스레2012. 7. 10. 22:56
32 ◆m2dLb3zhoU 2010/05/24(月) 20:33:43.32 ID:lC7OC0Qo
계절은 매미가 우는 시기가 끝나, 산 속 나무에서 잎이 지고, 이 키타쿠니에 많은 눈이 내리는 계절
앞으로 일주일이면 설날을 맞이하던 그 날

H ">>1이 그대짱이랑 사귄다면, 우리도 덤으로 여자애들과 지금쯤 친하게 지냈을텐데・・・"

S "맞어 맞어ㅋㅋ전부 니가 잘못했어"

나 "난 아무 죄 없어. 그대짱 안 좋아하는데"

거짓말입니다 실은 아직도 그대를 좋아해요

S "거짓말 하지마! 것보다 하필 남자끼리 파티냐・・・"

H "그러게, 작년에도 이 멤버였잖아・・・"

나 "매년 있는 일이잖아"

방 안에서 나뒹구는 빈 맥주 캔, 방 안에 충만한 니코틴 성분이 풍부한 몸에 안 좋아보이는 연기
남자 세명이서 케익을 젓가락으로 퍼먹는다
그 해 크리스마스 때 그런 일이 있었는데도 사이가 좋은 S와 H
내 방에서 남자뿐인 파티
나는 아주 작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대가 크리스마스 날에 불러주지 않을까 하고 말이지
그 날 이후 한 번도 그대와 말을 나눈 적은 없었지만
혹시라도 해서 말이지
하지만 실제로 그대가 연락해온 적은 없었지
그래서 남자 셋이서 파티를 한거지만

>>30
고3입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그 때까지 여성과 얘기해본 것은 어머니 정도 밖에 없어서



Posted by 비내리는날의커피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