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스레 기다리는 동안, 코토한테 불렸어
지금 화장실 간다면서 잠깐 나왔어
아버지는 곧 주무실듯
현재 상황 보고 끝, 간다~
밤 중에 일어나면 보고하러 올게
ノシ
지금 그 타이밍에서, 코토의 고백이라든지 들킬 리는 없지만…
라고 하고 있는 내가 왔습니다
남겨진 나랑 아버지는 이것 저것 얘기했다. 대화의 자세한 내용까지는 생략하지만, 대충 내용은
・나랑 코토의 건강에 대해 (더워지니깐 몸관리 잘 하라고)
・가사에 대해 (제대로 분담했는지, 너무 미루거나 게을리하는 건 아닌지, 하고)
・일에 대해 (미래의 비젼이나, 자격 얘기)
・가계에 대해 (제대로 밥 먹고 있는지, 공공요금은 미납하진 않았는지, 적금은 하고 있는지, 등)
・삼자면담에 대해 (코토의 품행이나 학업은 극우수.
등등.
그래서, 아버지가 나랑 맥주 마시면서 얘기하는 동안에
부 "코토는, 여전히 항상 방에 처박혀있는 거냐"
역시 "아버지가 왔을 때만"이라고는 말 못하고…
그 뒤,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다음 스레으로 이동이군
코 "오빠"
나 "응?"
코 "시간, 괜찮아? 오늘 면담일 이라든지, 1학기 성적이라든지 얘기하고 싶어"
나는 힐끔하며 아버지를 봤다.
나 "알았어. 방에 갈게"
코 "응"
새 스레를 세우지 않은 채로 코토의 방으로 이동한다는 건
부 "제대로, 보호자대신은 잘 하고 있나 보네"
나와 코토의 대화를 들은 아버지가, 나한테 그렇게 말했다.
나 "음, 글쎄? 음 약속이니깐,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나 "…그런가"
부 "음, 느긋하게 얘기 들어줘라"
나 "아아"
코토의 방으로, 노크하고 들어갔다.
나 "나 왔어"
코 "응"
나 "아버지가 자고나서, 가려고 했어. 미안, 기다렸어?"
실제로, 아침에 얘기한 이후로, 제대로 말도 안 했으니깐…
아버지가 왔다고는 하더라도, 코토를 너무 방치한 건 아닐까, 하며 반성.
코 "알고 있어. 기다리지 않았어"
나 "그래"
코 "랄까, 내가 방에 박혀있으니깐 나쁜 거고"
나 "응…음, 신경 쓰지 말라니깐"
가볍게, 코토의 머리를 부드럽게 토닥였다.
그 뒤, 일단 실제로 성적이나 면담 내용을 얘기했다.
벌칙 게임을 걸고 장기를 두면서이지만ㅋ
참고로, 오늘은 차 떼고 (꽤 힘든 핸디 전) 두었다
그래서, 벌칙 게임은…
같이 자는 건 역시 아버지한테 목격당했다간 농담으로 안 끝나니깐, 안 하기로.
것도, 제대로 감정을 심어서 읽으라고ㅋ
나, 성우 아니라고… orz
그건 내가 이겼을 때, 코토한테 시켜볼래ㅋㅋㅋ
>>113
그거 벌칙 게임 후보로 생각해둘게ㅋㅋㅋ
계속
그래서, 2:00 쯤
코 "내일, 오전 중에 샤크네 갈거니깐, 이제 잘게"
나 "그래. 그럼 나도 자야지…"
코 "응…고마워"
나 "괜찮다니깐. 이거 벌칙 게임이잖아?"
코 "아니, 내일 얘기야"
나 "응?"
코 "샤크한테 부탁해준거지.『코토 상대해줘』라고"
괜한 말하지말라고 샤크…아니, 샤크형수님인가?
나 "아버지랑 무리하게 같이 있어도, 스트레스잖아"
코 "…응"
나 "음, 샤크 집에서 느긋하게 하고 와. 저녁 쯤에, 나도 갈테니깐"
코 "알았어"
그래서, 잘 자라고만 하고, 나왔다.
샤크 답네ㅋ
샤크의 명언
『보이도록 하는 상냥함은, 상냥함이 아니다. 그건 타산이라는 거다』
찬반양립이 있겠지만, 난 그거에 엄청 공감했고, 감동했다
나도 그런 인간이 되고 싶다고 옛날부터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해
랄까, 너네들 머릿속 너무 핑크한 거 아냐ㅋㅋㅋㅋ
일단 청소하고 올게! ㅋㅋㅋ
그건 코토 VS 샤크의 뜨거운 배틀이 있겠지ㅋ
그러게
>>143
서로 말로 해결한다라…
음, 지금은
감정의 맞대결
↓
조용히 째려보기←<지금 여기>
↓
냉정하게 얘기해보자
↓
화해
이랬음 좋겠는데
하지만, 아버지…아니, 말할 것도 없지.
라고 일 땡땡이 치는 내가 말한다
다음에, 코토한테 "슈레딩가라고 알어?" 라고 자랑해볼까나ㅋㅋㅋㅋ
알 것 같아서 무서워 orz
나도 슬슬 사라질게
내일은 아버지랑 어디 나갈 지도 모르고, 밤에는 샤크 집에 갈거니깐, 그다지 안 나타날지도
그럼 ノシ
아마 고양이가 무섭다든가
샤크가 무서워하는 거라…
다음에 형수님한테 물어봐야지ㅋ
근데, 녀석은 운동신경 좋으면서, 어째서인지 수영 못 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케이 지금부터 보고한다
아침
느긋하게 자고 싶었지만, 코토와 아버지가 신경 쓰여서, 기상.
…졸려. 거기다 심심해. 게임이라도 해야지
그래서, 아침부터 삼국무쌍이라든지를 한다.
하고 있으니, 아버지가 일어나셨다.
나 "좋은 아침"
부 "좋은 아침. 일찍 일어났네"
거짓말입니다. 평소에는 대낮까지 잡니다.
부 "오늘은 어디 갈거냐"
그 뒤 얼마 안 있어, 코토가 일어났다…하지만, 여전히 거실에는 안 들어온다.
세면대에서 세수하고, 이빨 닦고, 후딱 방으로 돌아간 모양.
난 내거랑 아버지 토스트를 굽고, 아침 식사.
딩동~
코토가 계단을 내려오는 발소리와, 현관을 열리는 소리가 중첩된다.
형 "좋은 아침~"
나 "아아, 좋은 아침"
아침인데도, 한 번 더 자고 싶어지는 졸린 목소리다…
코토도 얼마 안 있어 내려왔다.
코 "다녀오겠습니다"
나 "아아, 다녀와~"
형 "코토짱, 얼른~"
애 같은 말투로 서두르라는 형수님을 따라, 코토는 나갔다.
아버지는 거실에 계속 계셨다.
그래서, 음 TV라도 보면서 아버지랑 잡담한다.
좋은 아침 없었네, 그러고 보니ㅋ
잘 다녀와 만였어
그럼
나 = 장신 마른 체형
밥은 뭐든 좋다고 하는 아버지 통 크다ㅋㅋㅋ
ノシ
라고 본인 바로 옆에서 보고하고 있는 나ㅋ
슬슬 샤크 집에 가고 싶단 말야ㅋ
아버지 스모 보고 있어. 나, 초심심해ㅋㅋㅋ
코토한테 메일이라도 해볼까…
그럼 오히려 샤크나 형수님한테 메일ㅋ
라고 메일해
그거 코토한테 보내면 화낸다ㅋ 가슴 작은 거 신경 쓰고 있어ㅋ
>>302
오케이 보내볼게ㅋ
아니, 이건 형수님한테 보내야지ㅋ
그럼 샤크한테 보내볼까ㅋ
『과자 먹을 때는 물론 형수님이 가슴으로 집어서 먹여주고 있지?』
라고 ㅋㅋㅋㅋ
답장 왔다
『니 고물따위 필요 없어 병~신』
못 됐다ㅋㅋㅋ
오케이
『근데 과자 다 됐어? 형수님이 가슴으로 집어서 먹여주고 있진 않겠지ㅋ』
라고 보내봤어ㅋ
아직 손 안 댔으니깐 신품이야 바보 자식
라고 보내주라
오케이
『그대로 먹는 편이 먹기 쉽지 바보. 것보다, 여동생이랑은 아직도 안 한거냐.
얼른 관통시켜줘라, 근성 없는 자식』
상황도 모르면서 가볍게 말하기는 orz
일단 코토한테서도 답장 왔다
『심심해?』
응, 심심해ㅋㅋㅋㅋㅋㅋ
코토한테
"아직 아버지 계셔. 슬슬, 할 말도 없는데"
『저녁 장이라든지는, 벌써 봐놨으니깐. 술도 사놨어』
고마워 (*´∀`)
『나한테의 답장은 어쨌어 임마 (화난 이모티콘)』
삐치지마ㅋㅋㅋㅋ
『스네이크! 응답하라 스네이크!』
집요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토, 사랑해
지
"사랑해"
샤크 틀림 없이 이 스레 알고 있는 거네요
보내봤어
>>353
MGS1 시절부터 그거 잘 썼어 그 녀석ㅋ
MGS 정말 좋아하는 중년이고~
오늘 밤은,
・코토짱한테 술 먹인다
・나츠가 취해서 코토짱이 무릎베개해준다
그럼, 다들 ノシ
그거, 코토한테 술 먹이면 내가 무릎베개하게 되는 게…
일단 『같이 마신다』랑『무릎베개』면 되는 거지?
파 악 했 어
『여동생한테의 메일이지 이거. 전달해서 보낸다』
하지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버지한테 기차 시간 물어봤어
특정 될까봐 확실히는 말 못하지만, 집을 6시쯤에 나갈듯
앞으로 1시간인가…
그럼, 기분이 좋아지는 마법의 주스를 마시게 한다는 걸로…
근데 나츠 & 샤크부부는, 술 세?
난 별로 안 세
알바 수고!
일부러 자극하는 건 안 하는게 좋을 텐데…
하지만 보낸다
『사랑해, 이거?』
자 어쩌지…오늘도 구수하게 돼버렸습니다
『샤크 핸드폰 통해 온 메일이고, 저주 받을 것 같으니깐 삭제했어』
우하ㅋㅋㅋ용서 없다ㅋㅋㅋ
그럼 "직접 보낼까?" 라고 물어보는 건?
…것도 좀 위험하지 않을까
보냈지만
『나한테도 보내줄거야?』
나한테 에『도』라는 건, 모든 것을 간파하고 있다는 느낌
여 기 는 V I P 가 아 니 야 ㅋ
『( )서, 코토를 사랑한다
괄호 안을 제대로 메꾸고 보내줘』
약불로 코토코토(ことこと - 달그락달그락)해서, 코토를 사랑한다
통할지 어떨지 미묘한 대사네 그거ㅋ
보내봤어.
랄까, 슬슬 아버지가 짐 싸기 시작했어
『지금 거 웃겼어.(웃는 이모티콘) 꽤나 재밌는 말하네』
웃겼나 봅니다
슬슬 아버지가 출발할 예감이야
아버지 바래다주고, 그대로 샤크 집에 갈거니깐, 오늘은 이제 안 나타날거라고 생각해
"조금 농담이 지나쳤어. 미안. 하지만 코토를 소중하게 여기는 건 정말이니깐"
답장은
『알고 있어. 그래도, 고마워』
>>478
샤크부부한테 가져갈 선물인가!
아깝다…적당히 생각해서 사갈게. 고마워
다녀오겠습니다
・내 장래?
・한 여름의 전골 구웃~
・코토가 마신다마신다?
・샤크부부의 감동퀄리티
・잡채, 수제 타르트 구웃~
이런 흐름
22일(토요일)
코토는 샤크 집에 놀러가, 나는 아버지랑 잡담.
부 "나츠키는, 대학은 생각 안 하는 거냐"
왠지, 아버지가 갑자기 그런 말을 했다.
나 " 어? 나 ? "
부 "이번 면담으로 들었지만, 코토는 취직하기로 정한 모양이다"
나 "…그렇게 얘기하고 있지"
나로서는, 코토는 성적도 좋고, 대학 갔으면 좋겠다고 아직도 생각하고 있다.
부 "코토가 취직해서 자립하면, 나츠키가 보호자대신할 생활도, 끝나잖아"
나 "……"
부 "나츠키가 가고 싶다면, 수험해보면 된다"
나 "……"
난 그 때 들은 얘기를 "이봐이봐, 이제와서 그런 얘기 없다고" 라고 생각했었지만.
그건 아버지의 입장으로 하면, 정말 자연스러운 얘기의 흐름인건가, 라고 조용히 생각했다.
나 "생각도 해본 적 없었어, 그런 거"
부 "자기 장래에 관여되는 거잖아. 생각도 안 한거냐"
질렸다듯이 그렇게 말하셨다.
나 "그치만, 나 벌써 취직했으니깐. 그걸 포기하고 대학이라든지, 보통 생각 안 하지 않나…"
부 "수험하는 건 고등학생뿐이라고 생각하는 거냐, 너는"
또 질렸다듯이 말하셨다.
나 "…응"
부 "학력이 없으면 얼마나 불이익이 있는지, 나츠키는 몸으로 느꼈을 거잖아?"
나 "으…음, 월급은 싸지만"
부 "월급이나 장래를 위해서라면, 현재의 월급으로 지낼 수는 없다"
확실히 말해주네.
나 "하지만 대학에 갔다고 해서, 그게 완전히 클리어 되는 건 아니잖아? 나이라든지 생각하면,
부 "그렇다고 고졸로 몇 십년 일해도, 평생 위로는 못 간다"
아버지는 옛날부터『학력지상주의』같은 부분이 있지…
아니, 내가 너무 무른 건가…
라고 하면서 역에 도착.
부 "음, 대학에 갈거라면, 학비정도는 있으니깐"
나 "응…"
부 "코토가 졸업하는 건 아직 멀었어. 그 때까지, 천천히 생각하면 돼"
평소대로, 바이바이나 다녀올게라든지의, 말은 없다.
왠지 이상하게 고민하게 만들어주네, 라고 생각한 나.
그리고, 한 동안 생각했지만, 생각이 정리 될 것 같지도 않았다.
나 "실례합니다"
코 "배고파"
샤 "오, 드디어 왔네"
형 "어서와~"
마지막 사람, 말투가 桂○枝가 됐는데요…
내가 사전에 메일을 보내서, 도착했을 때는 이미 냄비가 부글부글, 술도 준비되어 있었다.
나 "에어컨 키고 전골인가…호화롭네"
샤 "와하하하하"
코 "오빠, 얼른"
형 "얼른~"
여성진은 얼른 먹고 싶은 듯. 그래서, 나도 착석.
나랑 샤크는 츄하이, 형수님은 임신 중이라 아쉽게도 물, 그리고 코토는…
나 "어라…코토도 마시는 거야? 신기하네"
코 "……"
코토의 손에도,『기분이 좋아지는 마법의 주스(일단, 이렇게 쓴다)』가
형 "코토짱, 파파랑 게임으로 승부하고 져버렸어. 그 벌칙 게임이야"
샤 "그래. 나츠 여동생의 벌칙게임은『오늘은 나랑 같은 양만큼 마셔!!』로 정했어"
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테라 GJ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아니, 기뻐해도 되는 거냐?
…음, 코토는"어른이 될 때까지, 밖에서는 절대로 안 마실거야"라고 했지만,
샤크부부하고의 식사할 때는, 이전에도 "빨개지지 않을 정도"로 마셨었고.
그래서, 식사 개시
샤 "꿀꺽꿀꺽…푸하~"
코 "…… 꿀꺽꿀꺽꿀꺽꿀꺽"
나 "야, 야야야, 코토?"
코 "…후우우. 그치만, 샤크랑 같은 양 마시기로 한 약속이고"
그렇다고, 샤크가 한 캔을 비운 걸 보고 원 샷 안 해도…
샤 "하하하, 잘 마시네 계집. 자, 새 캔"
나 "이봐, 샤크?"
너무 장난치지마, 라고 샤크 얼굴을 본다.
샤크는 입꼬리가 히죽하고 올라간채로 웃었다. 알고 있어,
샤 "자, 건배~"
코 "…건배"
탕하며 캔을 부딪힌다.
샤크가 입을 대자, 코토도 따라하듯이 입을 댔다.
샤 "나츠 여동생도, 즐겁게 마시는 방법 배우지 않으면"
코 "됐어. 이거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하니깐"
샤 "그건, 니가 이거에 대해 너무 경계해서 그래. 그야 맛있다든지 즐겁다든지라고 생각 안 하잖아"
코 "응ー"
이 때부터는, 음 여러 얘기하면서, 밥 먹었으니깐, 그리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코토랑 샤크는, 마시는 방법의 얘기로 돌아간 듯.
(이 때까지는, 나도 취했었고, 기억이 애매. 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잘 기억하고 있다)
샤 "마시면 대뇌신피질이라는게 마취되는데…대뇌신피질이 뭘 맡고 있는지 아냐?
코 "이성・지성이잖아"
샤 "정답. 요하자면, 마시면서 이성・지성을 보호하려는 자체가, 모순된 거야"
코 "하지만, 사람 앞에서이성・지성이 없다면, 폐를 끼치게 되잖아"
샤 "음. 그러니깐, 밖에서 마실 때라든지, 별로 친하지 않은
샤크는 단정지으면서, 코토를 쳐다봤다.
코 "응?"
샤 "반대로 말하자면, 우리들 앞에서 너무 이성・지성이다 폐다 라든지,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
코 "그렇게 말해도"
샤 "집에 초대받은 사람이 그런 걸 신경 쓴다든지 자제한다든지 하면
코 "…응, 그렇지만"
형 "그래그래. 코토짱, 너무 염려하고 있어"
나랑 타마고클럽 읽고 있었던 형수님이, 샤크의 말을 이었다.
형 "내키지 않는다면, 무리하게는 말 안 하겠지만. 그래도, 집에서는 좀 더 힘 빼도 되는 거야"
코 "……"
형 "가사라든지, 여려가지 힘들잖아. 여기에 있을 때정도는
코 "……"
형 "우리들은 연상이니깐, 좀 더 응석부렸으면 싶은 거야~"
샤 "니가 연상인건 외견이랑 실제 나이뿐이잖아. 나츠랑 나츠 여동생이 더 어른일걸"
형 "어~, 어째서 어째서~"
샤 "자각이 없다는 게 말기라는 거야 바~보"
형 "파파, 못 됐어~"
코 "……"
조용히 말을 잇지 못 한 코토한테, 샤크는 조금 조금 힘이 빠진 듯이 말했다.
샤 "음, 너네들은 이제 타인이 아니니깐. 가끔은 마시고, 어깨 힘 빼라는 거야…나츠도"
코토는, 아마 눈이 약간 글썽 거렸다.
아마 샤크부부는 (집에 아버지가 돌아온 것도 있어서)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보였다.
코토는 그래서인지 마음이 놓였는지, 그 뒤에는 "벌칙 게임이니깐"이라고
그래서, 다들 연회를 계속했지만, 난 그 새 꾸벅꾸벅 졸려오기 시작했다.
샤 "잘거냐?"
나 "응…"
그래서, 2층에
샤 "오늘은 나랑 같이 여기야"
나 "(무슨 구멍이) 파이는 건 싫습니다"
샤 "오늘은 얌전히 잘테니깐 걱정하지마"
오늘『은』이라니 뭐야 이봐ㅋㅋㅋ
마음속으로 지적하면서, 방에 준비 된 이불에 눕는다.
나 "코토는?"
샤 "마누라랑 계속 방에서 얘기하고 있어. 여자들끼리의 얘기라는 것도 있겠지"
나 "그런가"
무슨 얘기하고 있는 거지…
엄청 신경 쓰인다ㅋ
샤 "돌격해볼래? 3P의 기회야"
나 "친구의 부인 & 친 여동생이냐. AV에서도 자주 못 보는 시츄에이션이네"
샤 "AV나 야겜으로 하기에는, 너무 난잡하잖아ㅋ"
이후, 잘 때까지 샤크랑 야한 잡담.
나 "좋은 아침"
형 "좋은 아침~"
코 "좋은 아침"
거실에 가니, 여성진은 이미 깨어있었다.
형 "있잖아~ 있잖아~, 죽해줘~"
코 "배고파"
나 "네 네"
어제는 결국, 죽까지는 못 갔다. 샤크 전골 재료 너무 많이 샀어ㅋㅋㅋ
그래서, 죽을 만든다.
차가운 국물에 떠있는 기름을 어느 정도 뺀다.
샤 "…밥"
나 "당신은 개냐"
완성되자 일어났다, 역시 샤크.
형 "아~, 파파"
샤 "아 왜"
형 "제대로 반바지 입었네~"
샤크는 평소에는, 팬티 & 나시가 디폴트니깐
샤 "계집 앞에서 팬티는 문제잖아"
코 "그 이전에, 보기 싫으니깐 안 봐"
샤 "말해두지만 오늘의 팬티는 Kit○y인데? 귀여워"
어째서 그런 걸 가지고 있는 거야 넌…
랄까, 어쨌건 보기 싫어 나도ㅋㅋㅋ
그래서, 죽을 먹었다.
형 "여전히, 맛있네~"
코 "오빠, 죽만은 잘 하니깐"
샤 "죽『만』이라고 하고 있는데. 혼내 나츠ㅋ"
나 "아니, 부정 못 해ㅋ"
밥 먹고, 코토랑 형수님이 어제 만든 과자를 디저트로 먹기로 했다.
코 "자"
나 "오. 이거, 코토가 만든 거야?
코 "응. 그러니깐, 맛은 보장 못 해"
형 "괜찮아~. 맛있게 됐어~"
나 "어디어디"
먹었다.
달아서 (゚д゚) 구웃~
샤 "내건 어쨌어, 나츠 여동생"
형 "무~, 파파는, 이 쪽!"
샤 "냠냠"
형 "맛있지?맛있다고 말해♪"
샤 "……"
둘이서 째려보고 있습니다ㅋ
그런 느낌으로, 차 한잔하면서 잡담하다 돌아왔습니다.
코토는 집 청소 중
"여름방학이니깐 내가 할게"
라고 하더니, 난 강제적으로 거실에 방치됐습니다.
기억도 약간 흐릿해서, 짧게 정리했지만, 대충 이런 느낌였어
보고는 이상이다, 대령
느닷없이 해볼 한 마디
>>640
뭐랄까…이건 말이지…모를 거 아냐?
말했지만
코 "응, 뭐라고"
나 "…졸려포"
코 "나갈 때는 일어나"
나 "네~"
적당히 넘어가기 위해 낮잠 자겠습니다 zzz
그러고 보니 나츠, 오늘은 코토랑 게임 사러가기로 한 거 아냐?
내가 잘 못 알았나…?
앗!!
방금 전까지 둘이서 TV 보면서 뒹굴뒹굴거렸어
슬슬 코토가 나갈 준비를 시작했어
그래서 말인데
스레 보기전까지, 게임 사러가기로 한 거 까먹었다 orz
일단, 코토한테 물어볼게.
나 "코토. 그러고 보니 오늘, 게임 사러 가기로 한 얘기, 하지 않았었나?"
코토, 한 순간 생각하기 위해 움직임을 멈추더니
코 "아"
코토도 까먹었다━━━━━(゚∀゚)━━━━━!!!!
표정은 변함 없지만, 잊어버린게 창피한지, 얼굴이 약간 빨개졌을 지도ㅋ
나 "그래. 음, 서두를 필요는 없으니깐"
코 "응. 것보다, 오빠도 준비해"
나 "엉"
그런 느낌였습니다.
코토로서는 오랜만에 본 "아"라서, 조금 재밌었어ㅋㅋㅋㅋㅋ
너네들 이따 보자~
ノシ
코토는 바로 부엌에서 요리하고 있습니다
난 쫓겨나서 왔습니다
orz
바로 무슨 소리하는 거야 넌ㅋ
할거지만
나 "안 도와줘도 돼~?"
코 "응"
나 "그래~…응~"
타이밍을 노려본다.
……
코토는 도마를 향한채로, 아무렇지 않게 뒤로 식칼을 향했습니다
나 눈치채는 거 느려…
orz
대체 언제 나한테 식칼을 향한거지…
살기를 죽인 암살자 라는 건 이런 느낌이려나 라고 생각했어…
orz
기대감↑ㅋ
너네들도 저녁은 먹고 해라~
현재, 밥 냄새가 맛있게 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원래 장어 먹는 날 아냐? 라고 물어봤지만,
코 "장어는 비싸"
아, 그래…
그리고 왠지, 과자도 만드려나 봅니다.
샤크 형수님한테 영향 받았는지, 과자 만드는 책이라든지 가지고 왔어ㅋㅋㅋ
여름 방학에는 과자라도 연구하려나…
어느 쪽이냐고하면 소고기 덮밥에 기대
하지만 음 과자 맛있었어~
여자애랑 같이 케익 먹을 수 있는 녀석은 손 들어봐
난 절대로 무리야
식욕 왕성한 고등학교 시절에 그랬어
랄까, 만드는 건 대단해ㅋ
너무 먹으면 기분 나쁘지 않냐?
먹은 건 먹었지만, 30분정도 못 움직였어ㅋ
(*´∀`)
맛이 다르다면 꽤 가능하지 않을까?
코토한테 물어봤다
나 "식욕 돋구는 냄새네~"
코 "이제 30분정도 걸려"
오래 걸리네…소고기 덮밥이 그렇게 시간 걸렸나?
코 "…압력솥 갖고 싶다"
(((( ;゚Д゚))) 꿀꺽꿀꺽꿀꺽
근데, 카레라든지는 내가 만드는데, 확실히 압력솥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
하지만 지출이…(;´・ω・`)
파와프로 포기해야 되나?
나 "적당히 하면 돼~"
코 "좀 더 조린 편이 맛있어"
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고파…(´・ω・`)
음 나도 갖고 싶으니깐. 사와야지
정찰하고 왔습니다
아직도 양파를 졸이는 단계인 듯…
완성은 언제 되는 거야 (;´・ω・`)
옆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던 미소국물도, 왠지 야채가 듬뿍이라 호화로운데
코 "고기만 익으면 완성이니깐"
드디어 식사가 준비 된 모양입니다 (*´Д`) 하아하아
식탁 준비할테니깐 사라질게~
ノシ
저녁 건
소고기 덮밥 (゚д゚) 구웃~
미소국물 (゚д゚) 구웃~
디저트 (゚д゚)…
였습니다ㅋ
달콤새콤(*´∀`)
이 아닌가…
새콤달콤했어
코 "…이건 미묘"
라고 했었어ㅋ
일단, 식히면 맛있을지도 라고 하면서, 식혔지만…
내일도 저게 나오는 거냐(ノ∀`)이런~
나 "……"
코 "……"
나 "…(실소)"
코 "…(실소)"
둘 다 모르게 실소를 지었어ㅋ
케익의 인상이 강하니깐, 이걸로 어때ㅋ
과자 만드는 거에는 소질이 없을 지도…
요리는 꽤 하지만
>>902
그건 내일 말해볼게
레몬의 새콤한 맛이 강하고, 치즈 케익 다운게 전혀 없었어ㅋ
코토는 부엌에서 뒷정리하고, 목욕하러 갔어
한 동안 난 여기서 방치ㅋ
라는 건, 어때
것도 괜찮네ㅋ
이걸로 FA로 갈까? (Final Answer)
나츠키~~~~ (・∀・)ノシ
다음 스레
【쿨데레】고백해온 여동생하고…【새콤달콤한 夏】
로 부탁해~
라고 멋대로 정하는 나ㅋ
그렇군, 케익에는 단 걸 같이 먹어볼까…
땡큐
>>921
오~ 잘 왔네 ノシ
참고로 코토, 오늘 저녁 먹을 때 힐끔 보더니 "마실까나…" 라고 했었어.
왠지, 샤크 집에서 좋은 느낌으로 마셨으니깐 이지 않을까?
마신다는 거에 대한 편견이 없어졌을 지도 모르겠네
오늘은 목욕탕에 돌격 안 해? ㅋ
나 "코토~, 기분 좋습니까~?"
코 "응…좋아…녹을 것 같애…"
와ーーーーーーーーㅋㅋ
일부러라는 걸 알면서도 위험해ㅋㅋㅋㅋ
실제로, 코토도 나도 그리 세지 않으니깐, 숙취가 안 생길 정도로 밖에 못 마실 거라 괜찮아
역시 나도 코토가 마실 때는 잘 관찰해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게
것보다, 나는 역시
" 코토 = 누구 앞에서도 이성적"
이라는게, 전부터 약간 신경 쓰였어
음 내 앞에서는 그런 건 없이, 있는 그대로 있어주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는 걸, 저번에 알았으니깐…
샤크 형수님 얘기는 아니지만, 가끔 이성이나 지성 같은 거 없이
그걸 위해서라면, 마신다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거야
미성년이지만ㅋ
가루 우유를 사용한 새 드링크
>>955
감주 없어ㅋㅋㅋ
일단, 가루 우유 & 내가 좋아하는 술을 섞어서 만들어봤어ㅋ
코토가 나왔다…아슬아슬하게 세이프
결과는 또 언젠가
스레 세우는 건 >>950 힘내라ㅋ
술 = 주스입니다
경찰관님, 주스에요ㅋ
목욕하라고 했으니깐 갔다올게
ノ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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