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0:57:37.14 ID:Z4WgiWgm0
좀, 아버지 돌아오셨다!!!!!!!!!!!!!!!!
좀 이르잖아!? 진짜냐…
일을 잘하는 남자는 5분 전에 행동한다 그거냐!?
됐다고!! 회의가 잘 안 풀렸다고 이런 곳에서…
갔다올게
22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0:57:45.70 ID:CCNYyK6y0
왔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22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0:58:38.09 ID:lUEpLFGi0
힘내라ㅋㅋㅋㅋ
23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0:59:19.98 ID:n3Je8/sGO
아수라장이겠군
24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1:05:26.88 ID:YEWGF27a0
지금 일본 어딘가에서 폭발하고 있겠지
30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1:53:54.39 ID:Z4WgiWgm0
잠깐 휴식 갖기로 했어
지쳤어
30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1:55:12.94 ID:Lth68iHO0
>>301 휴식ㅋㅋㅋㅋ그런 제도 있냐ㅋㅋㅋㅋㅋㅋ
일단 수고ㅋㅋㅋㅋ
30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1:56:56.41 ID:Z4WgiWgm0
간략하게 이 휴식의 규칙을 설명하자면
내 여자친구가 올 때까지 자기 방에서 대기
입니다
그리고…
나 맞을 필요 있었나…?
31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1:57:44.83 ID:R3wHTsJz0
불똥 웃었어
31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1:57:46.24 ID:fTVaAkrCO
왜 맞았어 ! ?
31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1:57:56.87 ID:L/RaoVnQ0
왜ㅋㅋㅋ
32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1:59:44.50 ID:ONmMShvM0
어라? >>1의 모습이・・・
32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2:01:31.95 ID:Z4WgiWgm0
느리지만 보고 쓸게
아버지 "야!!!!【여동생】【나】잠깐 이리 와봐!!!!!!"
나 (좋아, VIP의 모두에게도 갔다온다고 했으니 가볼까)
여동생 "【나】…"
나 "어, 어어, 괜찮아, 괜찮으니까 울상 짓지마"
어라? 나 시끄럽다고 울지말라고 하지 않았나?
상냥하게 대해서 어쩌자고
거실에 둘이서 가자 아버지가 이미 술을 마시고 있었다
맨 정신으로 못해 먹겠지…
그리고, 그거 내 위스키…
32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2:03:33.84 ID:dxwRWuVG0
위스키 정도는 넘겨라
32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2:03:44.72 ID:A0i30SfCO
위스키와 >>1이 희생ㅋ
33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2:09:09.30 ID:Z4WgiWgm0
내 시점으로 봤을 때 테이블을 끼고 정면으로 아버지, 우측에 여동생, 오른쪽 대각선은 어머니 지정석였으니까 아무도 안 앉는다
그럼, 아무도 얘기 안하니까…
나 "저…"
아버지 "넌 조용히 있어…"
나 "응…"
어라? 내가 있을 필요 있나?
그런 걸 생각하고 있자 여동생이
여동생 "죄송해요, 아버지…"
아버지 "어째서냐…?"
분노가 담긴 조용한 말투로 말씀하시는 줄 알았더니
아버지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졌냐고오오오오!!!!!!!!!!!!!!!!!!!!!!!!!!!!!"
빠, 빡돌았다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나 "아, 아버지!! 좀!!"
아버지 "넌 조용히 있으라고 했잖아!!!!!!!"
나 "죄, 죄송해요!!!!!"
이렇게 빡돈 아버지 보는 것도 오랜만이라 나도 모르게 사과하고 말았다
아직도 손이 떨리고 있지만 그건 너희들한테 안 들키도록 할게
33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2:09:45.91 ID:clxus08K0
아빠 멋져!
34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2:12:21.07 ID:AvjTwFcZ0
아빠 멋지네
아빠라는 건 이렇지 않으면
34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2:16:03.75 ID:Jq3lEDvJ0
>아버지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졌냐고오오오오!!!!!!!!!!!!!!!!!!!!!!!!!!!!!"
진짜 혼의 외침였겠지. 동정을 정말 안할 수가 없다.
너무 불쌍해 아저씨
34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2:17:30.04 ID:Z4WgiWgm0
여자친구와 여동생은 사이가 좋다
여자친구는 나랑 초등학교, 중학교가 같았으니까
옛부터 아버지도 안다
여자들끼리면 얘기하기도 편할거라고 아버지가 제안
그래서 내 여자친구도 참전
계속 쓸게
여동생 "흑, 흑…"
아까까지 계속 울고 있었으니까 더욱 흐느낀다
아버지 "누구야 상대는!?"
여동생 "모, 몰, 라…"
아버지 "누구냐고 묻고 있잖아!!"
그러니까 모른다고 하고 있잖아, 아버지…
아버지 "언제부터 그랬어!?"
여동생 "저번 달부터 토기운이…"
아버지 "왜 그 시점에서 얘기 안했어!!!!"
여동생 "조, 금, 기분, 안 좋나, 정도로…"
아버지 "너도 조용히 있지 말고 뭐든 얘기해애애애!!!!!!!"
나 "어어!?"
너가 조용히 있으라고 했잖아~ orz
쓰면서 느낀 건데 화나면 행동이 엉망진창이라는 걸 잘 알겠더라…
(상황을) 직면하지 않고 쓰고만 있으면 개그로 밖에 안 보여…
37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2:24:01.48 ID:Z4WgiWgm0
여자친구 늦네…
나 "아버지, 우선 화내기 전에【여동생】의 할 말은 들어주자"
아버지 "들을 필요는…"
나 "없긴 왜 없어!!! 그럼 뭐하러 돌아왔는데!? 냉정해지자.
끓어버린 물은 증발해서 사라져버리니까…응? 헤바알!!!!!!!!!!!"
한 마디 한 마디 떨렸어도 의미는 통했을 것이다
아버지 "…그래, 들어볼까"
나 "우욱…그, 그치…"
아버지 "왜 그래?"
나 "배 아퍼…미안, 화장실 좀…"
38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2:25:29.45 ID:GBw/3ffg0
>>373
순식간에 낚시 냄새가 나기 시작했지만
기분 탓이겠지 응!
37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2:25:06.57 ID:n3Je8/sGO
말한거냐ㅋㅋㅋ
38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2:25:20.99 ID:L/RaoVnQ0
속 괜찮냐 >>1이여ㅋㅋㅋㅋ
441 :1◆rvrSf9ax9IrY:2010/09/26(日) 22:38:04.51 ID:Z4WgiWgm0
그래서, 그 때 난 화장실에서 이 곳에 보고
그래서 냉정해지겠지 싶어 화장실에 갔지만 고함이 들려
장이 끊어질 것 같은 통증을 참고 거실로 향한다
나 "아버지!!"
우와아아, 여동생 멱살 잡고 있어어어어어!!!!!!!!!
하지만 멱살을 당겨 얼굴을 가져온 것 뿐이고 손을 대진 않은 모양
나 "아버지!! 안 돼!!"
내가 뿌리치려고 했을 때
아버지 "넌 조용히 있어!!"
왠지 눈 앞이 순간 새하얘지더니
그 뒤 TV의 모서리 같은 곳에 후두부를 부딪히고, 볼이 아파서
아아, 내가 맞았구나 라는 걸 알았어
여동생 "【나】오빠아아!!!!"
여동생이 외쳐서 그 상황은 수습됐어
463 :1◆rvrSf9ax9IrY:2010/09/26(日) 22:42:50.38 ID:Z4WgiWgm0
결국 그 뒤 나한테 한 얘기를 그대로 아버지에게 자백
아버지 쉬지 않고 마신다 (내꺼…orz)
내가 맞은 덕분에 모두가 냉정해진 건가…?
하지만 아프니까…다음에 아버지한테 뭐 부탁해야지
그래서, 아까도 얘기했듯이 이후 어쩔지 여자친구와 함께 얘기할 때까지
휴식
47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2:44:44.70 ID:yo3UxBPA0
>>1
부탁이니까 아버지한테 중절을 허가하게 해달라고 부탁해
이건 진심으로 부탁해
491 :1◆rvrSf9ax9IrY:2010/09/26(日) 22:47:48.49 ID:Z4WgiWgm0
>>471
나도 그걸 말해볼게
475 :1◆rvrSf9ax9IrY:2010/09/26(日) 22:45:12.53 ID:Z4WgiWgm0
여자친구가 늦네, 무슨 일이지?
47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2:45:36.91 ID:aCFTBZl50
>>475
어떻게 불렀는데?
>>475
여동생이 임신해서 가족회의하게 됐어, 그래서,
다른 여자의 생각도 들었으면 하니까 와줄 수 있어?
라고
48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2:46:31.58 ID:a8RFW6xY0
아버지는 결국 소리 지르고 난리 피우고 때리고
자기 울분을 해소하고 냉정해진 것 뿐 아닌가?
>>483
아, 아아, 그러게, 생각해보면
49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2:47:40.35 ID:AvjTwFcZ0
일요일 밤에 불린 여자친구도 민폐겠다
508 :1◆rvrSf9ax9IrY:2010/09/26(日) 22:51:58.88 ID:Z4WgiWgm0
>>490
내일도 쉬는 날이라 괜찮다고 했었어
50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2:50:27.55 ID:rCO17UF80
여자친구 오기 불편하지 않을까・・
저녁 데이트 날일텐데 그런 아수라장에 가게 되다니
51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2:53:51.28 ID:FaMalPht0
>>502
가족하고 친하면 뭐 그런 곳에까지
불려야하는 거냐ㅋㅋ
>>514
여자친구한테 사과해야지, 이따가…
31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1:59:29.09 ID:FaMalPht0
왠지 갑자기 낚시 냄새 난다
51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2:53:41.03 ID:clxus08K0
좋은 낚시터라고 생각했지만 질렸으니까 잘래
521 :1◆rvrSf9ax9IrY:2010/09/26(日) 22:56:25.76 ID:Z4WgiWgm0
아아, 낚시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그거대로 즐기고 가주세요
책임이라든지 못 지니까, 여동생이라곤 해도 결국 타인의 인생
난 ~해라 라고는 말못해, ~한 편이 좋지 않을까? 정도밖에
아아, 여동생 또 울고 있어…
54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3:01:58.84 ID:FaMalPht0
애초에 이야기의 종착점이 안 보이는데
모여서 대화해도 결론 낼 수도 없고
여자친구가 짜증내고 끝나겠지
561 :1◆rvrSf9ax9IrY:2010/09/26(日) 23:05:51.93 ID:Z4WgiWgm0
>>542
확실히 가장 손해보는 건 내 여자친구일지도 모르겠다…
544 :1◆rvrSf9ax9IrY:2010/09/26(日) 23:02:58.22 ID:Z4WgiWgm0
여자친구한테 전화해봤어
나 "미안, 지금 어디야…?"
여자친구 "지금 근처 역에 도착했으니까 좀만 있으면 도착해"
나 "아, 마중 나갈게"
여자친구 "안 돼!【여동생】짱 혼자 냅두면 불쌍하잖아? 기다려줘"
라고 했어…
진짜로 여자친구한테 감사
55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3:04:01.00 ID:N3beIndIO
>>544
역시 여자친구 좋은 사람이네…
54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3:03:33.58 ID:L/RaoVnQ0
여자친구 줘
55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3:04:08.30 ID:yo3UxBPA0
>>1・・・니 여자친구 좋은 여자야…
내가 가질게
578 :1◆rvrSf9ax9IrY:2010/09/26(日) 23:09:31.12 ID:Z4WgiWgm0
그럼, 여자친구가 도착했으니 가족+α회의하고 올게
다녀오겠습니다
의 전에 화장실부터
58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3:10:34.93 ID:Lth68iHO0
>>578 다녀와~
5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3:12:14.06 ID:A0i30SfCO
>>578
뭐, 힘내라
59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3:11:30.43 ID:4nvfm5Ei0
여동생을 감싸는 여자친구가
그럼 우리들의 아이로서 키웁시다!
라고 한다든지
60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6(日) 23:12:28.97 ID:Lth68iHO0
>>594 최악이잖아ㅋㅋㅋ
843 :1◆rvrSf9ax9IrY:2010/09/27(月) 00:04:35.39 ID:0ZLLwCLr0
해방!! 잠깐 여자친구 바래다주고 오겠습니다
돌아와도 남아있으면 보고할게
84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7(月) 00:05:44.06 ID:jWJrVCax0
>>843
수고
85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7(月) 00:06:08.03 ID:27KpWMFA0
>>843
수고 보고 기다릴게
940 :1◆rvrSf9ax9IrY:2010/09/27(月) 00:44:12.30 ID:0ZLLwCLr0
미안!! 역시 왕복이라 이만큼 시간 걸리고 말았어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피곤하지만 천천히 쓸게
화장실에서 나온 난 여자친구 옆에 앉았어
아버지 "괜찮냐? 아까부터"
나 "미안, 요구르트 너무 먹었나봐"
이 때의 자리는 정면에 아버지
내 오른쪽에 여자친구, 의 오른쪽에 여동생
여자친구 "그래서, 아버님이나 【여동생】짱하고 얘기해봤는데…"
여동생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는 걸 옆눈으로 알 수 있었다
94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7(月) 00:45:11.09 ID:83i943Ai0
아차・・・보고 시작하네・・・
977 :1◆rvrSf9ax9IrY:2010/09/27(月) 00:51:57.37 ID:0ZLLwCLr0
여자친구 "지우기로 했어"
여동생이 울기 시작한다, 아버지도 쓰라린 표정을 짓고 계셨다
단지 여자친구만 진지한 표정으로 묵묵히 얘기해줬다
여자친구 "역시 경솔한 행동을 취한【여동생】짱의 책임감으로는
어머니로서 키울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
나 "하, 하지만 지우면 낳기 어려워진다든지 그런 장애가…"
여자친구 "그건 그래, 그렇기 때문에 여자로서의 행복을 잊으면 안 되는 거야"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셨다…
처음 봤어, 아버지가 우는 모습
97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9/27(月) 00:50:40.30 ID:d6OEyiyf0
라고 할까 이 아버지 너무 불쌍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여동생 진짜 이제 버릴 수 밖에 없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스레
41 :1◆rvrSf9ax9IrY:2010/09/27(月) 01:00:55 ID:M97Ufvy70
음 처음에는 나도 지우기로 결정됐을 때
장애(후유증)~ 같은 걸 이야기하고 말았어
여자친구 "그러니까 그건 여자로서 가장 행복한 행위를 쓸데없게 만든
【여동생】짱의 죄는 평생 지워지는 것도 아니고, 만일 그걸 계기로
(아이를) 못 만들게 됐어도 자신은 살고 있는 만큼 행복하다는 걸
떠올려야해 죄도 없는 존재를 지우는 거니까…"
난 이 때 느꼈다, 역시 여자는 강하구나 라고
아버지 "알았어?【여동생】…"
여동생 "무슨 일이 있어도, 지우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나 "【여동생】…"
뭔 소리하는 거야 이 녀석은
45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02:05 ID:zRIv765S0
>>41
진짜 구원해줄 수가 없는 여동생이네・・・
49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03:27 ID:3+rsJVLy0
>>41
여동생한테 "맘대로해. 비용은 니가 스스로 알바해서 내" 정도는 얘기해보면?
53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04:24 ID:PR/p/FZG0
>>49
아마 "그런 건 무리인게 당연하잖아!!!"하면서 되려 화낼걸ㅋㅋㅋㅋㅋ
빗치라든지 그딴 식이지ㅋㅋㅋㅋㅋ
69 :1◆rvrSf9ax9IrY:2010/09/27(月) 01:11:16 ID:M97Ufvy70
나 "만일 낳았다고 하면 그 때부터는 어떻게 할거야? 식사는?
거주는? 일은? 모든 점에서【여동생】은 폐를 끼치고 말거야
그런 와중에 키워진 애는 가엾잖아?"
여동생 "하지만 태어날 아이는 죄가 없으니까…"
여자친구 "죄 투성이인 어머니 곁에
태어나서 행복할 것 같애?"
여동생 "어!?"
여자친구가 조금 강한 어투로 말하자 여동생이 돌아봤다
나 "태어난 아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권한은 전부【여동생】한테 있어"
여동생 "응, 그러니까 내가…"
나 "하지만 모든 권한이 있다는 건 책임도 질 수 있다는 거야"
여자친구 "있잖아? 질 수 있어? 상처자국은 남으니까 조심할 수 있는 거야"
아버지는 그걸 묵묵히 듣고 있었다
내 위스키를 벌컥 벌컥 넘기면서orz
77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12:47 ID:Q3ady84j0
>>69
여자친구 진지하네ㅋㅋㅋㅋㅋㅋㅋ
요즘에도 이런 사람이 있었다니・・・
그건 그렇고 여동생 정말 쓰레기다ㅋㅋㅋㅋㅋㅋㅋ
83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14:44 ID:AIKEBtZ8O
죄 투성이인 어머니는 싫지
87 :1◆rvrSf9ax9IrY:2010/09/27(月) 01:17:23 ID:M97Ufvy70
다음에 또 죠니 블랙 사와야지…
아버지 "어머니가 있었다면 뭐라고 했을까…"
여동생 "엄마라면…"
나 "낳으라고는 하지 않았겠지…"
여동생 "어째서!?"
나 "어머니는 상냥하셨지만 그런 점은 진지하게 대답하는 사람였어"
아버지 "아마【여자친구】씨하고 같은 말했겠지"
여동생 "엄마가…"
아무도 모르게 어느 새 우리는 조용해졌다
하지만 그 침묵을 견딜 수 없어서
나 "자, 【여자친구】바래다 줄게"
여자친구 "하, 하지만…"
나 "이미 늦었으니까, 내가 부르긴 했지만…"
그리고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 했다
89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18:26 ID:UUYObR5i0
여자 강해
90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18:58 ID:Q3ady84j0
여자친구도 강하네
하지만 여동생도 다른 의미로 강해ㅋㅋㅋㅋㅋㅋ
104 :1◆rvrSf9ax9IrY:2010/09/27(月) 01:26:04 ID:M97Ufvy70
계속
그러자 아버지가
아버지 "【나】 좋은 여자친구구나…"
여자친구 "에, 아, 저…"
엄청 수줍어하는 여자친구를 보고 여동생도
여동생 "【여자친구】씨 고마워요…지워도 절대로 이 기분 안 잊을게요"
여자친구 "응, 다음은 없으니까, 마음에 잘 담아둬"
여동생 "네, 그리고【나】"
나 "응?"
여동생 "다음에 같이 산부인과 가줄 수 있겠어…?"
왔습니다, 나 남자친구 대역…
나 "아아, 그리고 돈도 없지?"
멋 부리고 말았어, 나…
여동생 "응…"
나 "빌려줄게, 언젠가 어른이 됐을 때 돌려줘"
아아, 구글해보니 10만엔 정도군요…
여자친구를 바래다주기로 했다
105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27:18 ID:7k0llQcY0
>>1이 멋져서 반했어(掘れた - 뚫렸다)
110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28:19 ID:noWc59A8O
아버지 장난 아냐ㅋㅋㅋㅋㅋㅋㅋ
그 대사는 젖는다
109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28:02 ID:AzvSVaVq0
>>여동생 "【여자친구】씨 고마워요…지워도 절대로 이 기분 안 잊을게요"
이런 녀석에 한해서 다시 일으키느 건에 대해
그런 건 말로 표현하는게 아닙니다
115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28:56 ID:Q3ady84j0
>>109
그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그 대사를 말하는 자기 자신에 빠져보고 싶은 것 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4 :1◆rvrSf9ax9IrY:2010/09/27(月) 01:32:32 ID:M97Ufvy70
차 안에서 여자친구는 이런 말을 했다
여자친구 "저 아이, 또 저지를거야…"
나 "또, 라니"
여자친구 "왠지 모르게 알 수 있어, 여자의 감이라는 거?"
나 "진짜냐…"
여자친구 "아마 아버님과【나】는 그걸로 반성했다고 생각했지…?"
나 "으, 응…"
나 솔직히 2ch에서 얘기하면서 그건 느끼긴 했지만
여자친구 "우리는 그렇게 안 되게 하자"
나 "네, 노력하겠습니다"
라는 걸 차 안에서 호빵 먹으면서 얘기했어
135 :1◆rvrSf9ax9IrY:2010/09/27(月) 01:36:26 ID:M97Ufvy70
모처럼 그런 진지한 얘기하고 있었는데
홍차를 조수석에 엎지른 여자친구는 조금 귀엽다
정도로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엎질렀다
140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37:24 ID:IeAdJoQbO
>>135
여자친구 GJ
146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38:55 ID:fgr2DyTKO
>>135
좋은 여자친구네
평생 소중히 해라
136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36:32 ID:2F/NjIz40
그래서, >>1의 여자친구 스펙은?
147 :1◆rvrSf9ax9IrY:2010/09/27(月) 01:39:31 ID:M97Ufvy70
내 여친 스펙인가
여자친구 동갑 초중학교 같음 160? 40K정도라고 했던 기분이 C컵
머리는 어깨까지 오고 약간 갈색이야
149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39:56 ID:2WfzJ28x0
두번 지우면, 모체한테의 부담도 위험할 수 있다고 해서 협박해보면?
152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41:35 ID:IeAdJoQbO
>>149
!
그…그건 나이스 아이디어…!!!
163 :1◆rvrSf9ax9IrY:2010/09/27(月) 01:45:02 ID:M97Ufvy70
>>149 근데, 꽤 맞는 말이잖아?
그러고 보니 여자친구 얼굴은 사와즈구미의 샤키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잉(번쩍)의 애하고 닮았어
176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47:06 ID:AIKEBtZ8O
빗치여도 여동생은 귀엽지?
184 :1◆rvrSf9ax9IrY:2010/09/27(月) 01:49:39 ID:M97Ufvy70
나 내일(아직 안 잤으니까 지금은 9/26) 일하니까 자볼까…
>>176 오늘은 이상했던 거고, 평소에는 귀여워
성저인 의미로 는 아니고
190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52:09 ID:VVxJ50GO0
>>184
수고
좋은 스레였어
나도 잘래
194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53:52 ID:tQjDb3Fp0
수고>>1
재밌었어
198 :최저 인류 0호:2010/09/27(月) 01:55:54 ID:IeAdJoQbO
해피엔드라 다행이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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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내리는날의커피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