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 : 122 [sage] : 04/12/11 23:12:23
들어줘…
오늘 저녁 카레였어.
연근이 들어있었어.
카레는 노랗고 카레 냄새가 나지만,
맛은 야채맛만 느껴졌어. 그 뿐.
전혀 안 맵고, 표면에 라유가 둥둥 떠다니는 상태.
아내한테 물어봤더니,
"본격 카레를 만들려고 야채를 삶고, 카레가루를 넣었지만 안 맵길래, 고추가루랑 라유 넣었어"


근데 왠 연근? 이라고 물었더니
"요즘 야채 부족이니까, 식물 섬유 보충해야지 싶어서"


있잖아, 난 어쩌면 좋지?
책꽂이에 자고 있는 몇권이나 되는 요리책, 것들은 뭐야?
장모님은 요리 엄청 잘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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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내리는날의커피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