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2011. 2. 23. 00:20
1: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19(土) 11:17:28.18ID:FDNi4iU+0

2월 14일 발렌타인
여자친구와의 데이트에 들뜬 채로 약속 장소로 향해보니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친구(여)가 있었다.
사귀기 시작한지 아직 2개월 밖에 안 됐기 때문에
난 꽤 들떠있었다는 건데・・・

여자친구는 그 친구 뒤에 숨어 힐끔힐끔하며 이쪽을 보고 있었다.


2: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19(土) 11:19:58.01ID:FDNi4iU+0

입을 연 것은 여자친구가 아니라 친구쪽이었으며
여자친구와 헤어져달라고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계속 그 친구 뒤에 숨어서
왠지 눈가에 눈물이 고여있다.

나, 뭐 했었나・・・
이 때는 멍하게 그 생각만 하고 있었다.



Posted by 비내리는날의커피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