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기다렸지~"
차녀 "느려 !"
나 "미안 미안, 아이스크림 살게"
차녀 "아싸ㅋㅋㅋ"
나 "목욕하고 나온・・・차녀는・・・그・・・귀엽네ㅋㅋㅋ"
차녀 "무슨 소리하는거야 ! ㅋㅋㅋㅋ"
나 "아하하하ㅋㅋㅋㅋ"
나&차녀 "다녀왔어~"
장녀 "온천 어땠어~?"
나 "꽤 좋았어요ㅋㅋㅋ사람도 적었고"
차녀 "응ㅋㅋ여탕은 사람 엄청 많았어ㅋㅋㅋㅋ"
나 "진짜로ㅋㅋㅋㅋ괴로웠겠네"
아저씨 "오늘은 혼자서 목욕해야 되나, 외롭네"
나 "한번 더 할까요? ㅋㅋㅋㅋ"
아저씨 "제발 부탁해 ! ㅋㅋㅋ 아냐"
나 "아저씨 이따가 할 말이 있는데요, 괜찮을까요?"
아저씨 "아아, 그래"
63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40:29.02 ID:ItFo1eze0
아저씨 방
아저씨 "뭐야, 무슨 일이야?"
나 "나・・・차녀 좋아하게 됐어요"
아저씨 "아차~ 이 시기가 오고 만건가~ㅋㅋㅋㅋ"
나 "죄송합니다ㅋㅋㅋㅋ"
아저씨 "괜찮아, 차녀도 >>1군 좋아하는 것 같고
그래서? 차녀의 어디가 좋은데?"
나 "내 과거 얘기했더니・・・울어줬어요ㅋㅋㅋ
전부터 신경 쓰였지만ㅋㅋ오늘 진심으로 좋아하게 됐어요"
아저씨 "좋아 ! 고백하고 와 ! 이런 건 남자가 하는 법이야 !"
나 "알겠습니다 !"
우하ㅋㅋㅋ나 고백이라든지 해본 적 없는데요ㅋㅋㅋㅋ
나 "똑똑・・・차녀 ! 있어?"
차녀 "아ㅋㅋㅋㅋ좀ㅋㅋㅋ왜 ! ?"
나 "있잖아・・・조금 할말이 있는데・・・괜찮아?"
차녀 "아ㅋㅋ응ㅋㅋ그래"
나 "조금 나가지 않을래?"
차녀 "응・・・괜찮은데?"
64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0:04.68 ID:gEqQBkrNO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말도 안되니까 그런 전개 말도 안 돼
에○게임 지나치게 한 거지? 그치?
그런거지 >>1?
그렇다고 말해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63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40:04.80 ID:nLTJCFpk0
제기랄 ! 제기랄 ! ! 왠지 제기라아아아알 ! ! !
64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42:26.05 ID:j/0r4hqXO
F○ckF○ckF○ckF○ckF○ckF○ckF○ckF○ck
F○ckF○ckF○ckF○ckF○ckF○ckF○ckF○ck !
64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42:58.31 ID:I2P/wo73Q
실명해버려
63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40:32.26 ID:APX0ZILK0
하아・・・현실이 괴로워・・・
63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39:14.53 ID:KzboEMXpO
제길
제길
어째서 난 군마에 태어난거야
64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49:56.03 ID:sW+0h+r00
아저씨 너무 좋은 사람이잖아……
65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1:02.15 ID:ItFo1eze0
차녀 "춥네ㅋㅋㅋㅋ"
나 "아ㅋㅋ미안ㅋㅋ내껀데・・・일단 이거라도 입어둬"
차녀 "고마워ㅋㅋㅋ"
나 테라 매너남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때를 위해 연애 시뮬레이션을 몇번이나
거듭해온 성과가 드디어 결실을 맺는 건가 ! !
나 "있잖아・・・? 나・・・그・・・"
차녀 "응・・・"
나 "니가 좋아 ! ! ! ! ! ! ! ! ! ! ! ! ! ! ! ! ! ! ! ! !"
차녀 "엣 ㅋㅋ 좀ㅋㅋㅋㅋㅋ"
나 "그러니까・・・그・・・사귀어주세요 (엎드려 절)"
차녀 "좀ㅋㅋㅋㅋㅋ하지마ㅋㅋㅋㅋㅋㅋ"
나 "미안ㅋㅋㅋ이것 밖에 안 떠올랐어ㅋㅋㅋㅋ"
차녀 "네ㅋㅋㅋ저도 당신이 좋아요"
나 "푸하ㅋㅋㅋㅋ 코피가 안 멈춰ㅋㅋㅋㅋ"
차녀 "뭐야 그거ㅋㅋㅋㅋ"
나 "키스해줘・・・/////////////"
차녀 "보통 남자가 하는 거잖아ㅋㅋㅋㅋ"
나 "미안, 나한테 그런 용기 없어ㅋㅋㅋㅋ"
차녀 "알았어 알았어ㅋㅋㅋ이거면 돼? ///////"
나 "(살길 잘했다ㅋㅋㅋㅋ자살 안하길 잘했다ㅋㅋ)"
이렇게 난 차녀와 맺어졌습니다
차녀가 대학을 졸업하면 동경에 가고 싶다고 얘기를 꺼냈어ㅋㅋ
여전히 의미를 알 수가 없다ㅋㅋ
나는 차녀 따라 가겠다고 했지만,
아저씨가 결혼식을 안올리면 허락 못해 ! 라고 말했어
그래서 아오모리에서 식을 올리고 동경에서 둘이서 열심히 지내고 있어ㅋㅋㅋㅋ
65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2:04.19 ID:EoDtoA3D0
65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1:49.09 ID:WPcuB6He0
죽어 주거 쭈거 즈거
65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2:41.16 ID:o+UZv8eM0
세로 읽기 반, 당장 분석에 착수해라
66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2:57.01 ID:KNb9Vo/IO
거짓말쟁이 ! ! ! !
66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3:08.84 ID:DcUlePVqO
낚시이었습니다
66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3:17.90 ID:+66rUd1dO
낚시 선언 아직~?
66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4:11.23 ID:WPcuB6He0
진짜로 죽어라
뭐가 은둔 외톨이야 쓰레기 현실충이
지금 당장 죽어 쓰레기
67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5:06.75 ID:ItFo1eze0
차녀는 미용사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이야
나는 동경에서 알바로 시작해서 정사원으로 승진 콤보로 어떻게든 안정화
여담이지만
차녀한테 내 부모를 소개해봤어
그랬더니 울면서 내 부모한테 손바닥 날렸어ㅋㅋㅋㅋ
>>1이 없어졌는데 연락도 안하다니
어떻게 된 신경을 갖고 계시는거에요 ! 라면서ㅋㅋ
왠지 시원했어ㅋㅋㅋㅋ역시 이 녀석 최고의 여자야
67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6:43.46 ID:zqqZD5930
>>670
그냥 무개념이구만ㅋㅋㅋㅋ
67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6:40.84 ID:HYqi6RMU0
아저씨의 정보 안 알려주면 낚시 확정이야 ! ㅋㅋㅋㅋ
어차피 낚시겠지만ㅋㅋㅋㅋㅋ
낚시・・・・겠지・・・・・・
67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7:13.59 ID:j/0r4hqXO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68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2:59:43.03 ID:DcUlePVqO
어?
이거 리얼이야?
낚시라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본 건데
68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01:30.05 ID:Vg7jBNS2P
>>1 수고
참치 정도가 아니라 대량으로 낚았네
69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06:01.35 ID:mgJLTTJd0
그 정도면 망상이지
77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06:34.83 ID:z8Zg9N9M0
부러워서 낚시 낚시 거리는 놈들 비참하네요^^;
6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11:49.76 ID:nlp/ASUE0
아무나 이거 오키나와 편 써주라
70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13:37.61 ID:ItFo1eze0
너네들 너무 비관하고 있네
아직 이 세상 썩지 않은 선인은 존재해
아저씨는 채팅이 취미니까 채팅하다보면 만날지도ㅋㅋㅋ
성에 대해서지만・・・물론 경험했습니다^q^
둘 다 처음이어서 고생했지만 지금은 익숙해졌어
70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15:41.16 ID:5ZN46B7q0
>>700
아저씨와의 채팅을 자세히
70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17:01.76 ID:ItFo1eze0
>>704
아저씨랑 채팅한 거 ? ?
70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17:37.64 ID:npj6OF0lP
>>1 수고
인생 역전해서 잘 됐네
70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14:02.59 ID:VcEWwYS/0
이봐 장녀 주라
71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22:49.63 ID:LE7DAFGU0
아오모리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하루 빨리 삼녀를 찾아내고 싶어
72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25:03.15 ID:ItFo1eze0
아저씨랑 알게 된 건 채팅
아마 "자살 생각합니다" 같은 방 만든게 계기이었으려나
자살희망자들과 악플러들과 위선자로 가득이었어
그 속에 아저씨가 있었어
그 방에서 내가 내 과거를 묵묵히 얘기했어
다른 녀석들은 "얼른 죽어"라든지 "저도 자살 생각하고 있습니다, 같이 죽을래요?"
같은 말 밖에 안했지만 내가 조금 냉정해졌을 때
아저씨가 한마디 "상담 들어줄게, 메일 주라"라고 말했어
메일해보니까 메일 문장으로부터 선인인 것 같아서 감동한게 기억 나
그로부터 한달 정도 메일이나 채팅으로 얘기했어
그러더니 아저씨가 한마디 "아오모리에 오지 않을래?"라면서 불러줬어
72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31:32.82 ID:ItFo1eze0
여담이지만
나를 아오모리로 부르는 건 꽤나 큰 일이었는 듯
우선 가족 대회의가 됐는데 3자매가 맹반대
그야 얼굴도 본 적 없고 인터넷으로 알게 된 녀석을
집으로 부르는 건 정신이 나간 거나 마찬가지지ㅋㅋㅋ
하지만 아저씨는 열심히 나에 대한 걸 세명한테 얘기해서
어떻게든 납득시킨 듯
역시 아저씨는 좋은 사람이야・・・
언젠가 돈을 모아서 아오모리에 집을 사서
아저씨랑 함께 지내는게 지금 내 꿈이야
73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32:54.69 ID:CU/sd34S0
>>728
결국 아저씨 END냐
73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34:27.01 ID:IplE0eXp0
눈물 날 >>1의 과거 아직~?
76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57:23.68 ID:ItFo1eze0
그러고 보니 내 과거 얘기하지 않았네ㅋㅋㅋ
미안ㅋ 멋대로 이야기 진행해서ㅋㅋㅋㅋ
내 과거인데 동경에서 지내온 날 전부가 암흑 시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괴롭힘 받았어
초등학교에서는 키가 크다는 이유로 괴롭힘 받았어
별명이 우엉이었어
중학교에서도 그대로 괴롭힘 받았어
선생님한테도 이야기했지만 상대해주지도 않았고
부모한테 얘기했더니 니가 잘못했어 라고 말했어
이미 내가 있을 곳은 없었다
중학교 2학년 때 드디어 등교거부, 내가 생각해도 잘 참았다고 생각한다
등교거부하자 엄마가 "왜 학교에 안 가는거야? 응? 응?"이라면서
울면서 나를 때렸어
아빠는 "일 안할거면 밥 먹지마 !"라면서 굶기고, 덤으로 폭력도 비일비재
요하자면 부모 둘 다 쓰레기 라는 걸로 OK
여기서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중에서 아저씨 다음으로
착한 카운셀러 선생님하고 만난다
이름 대겠지만 카와사키 선생님이라는 사람 테라 좋은 사람이다ㅋㅋㅋㅋ
이 사람 덕분에 고등학교 진학할 생각이 들어 열심히 공부해서 공립학교로 진학
하지만 또 괴롭힘이 시작된다, 이유는 중학교가 같았던 녀석이
"저 녀석 중학교 때 괴롭힘 받았어, 꼴 좋다ㅋㅋ"
라고 말하는 바람에 아무도 나한테 다가오지 않게 되었다
매일 집에 가는 길에 카와사키 선생님을 찾아가서 상담했다
이 사람 덕분에 괴롭힘을 참고 무사히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동시에 카와사키 선생님이
다른 카운셀링 시설로 가시는 바람에 못 만나게 되버렸다
대학에 진학해도 또 괴롭힘 받는 나
카와사키 선생님이 없어져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진 나는
결국 견디지 못하고 입학한지 얼마 안되서 퇴학
알바도 시작했지만 견디지 못하고 바로 그만뒀습니다
난 뭘 해도 안 되겠지 싶어 은둔자의 세계로
76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2(水) 23:59:06.95 ID:1wpUOk650
(´;ω;`) 그 노고를 이제 보상 받은거야・・・
너무 현실충이라 발광할 것 같지만
76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00:04.85 ID:nQEFtctr0
음 그런 녀석이 여자한테 내성이 있을 리 없으니까
픽션 확정이네
76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04:05.61 ID:NV5FnXHB0
있잖아, 왜 겨울 이야기가 없는 거야?
눈의 나라(雪国)를 몰라서 못 쓰는 거야?
76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04:38.48 ID:RFrvd2iI0
>>767
미안 그러고 보니까 겨울 이야기 안했네
그럼 지금부터 쓸테니까 기다려 ! !
77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18:19.92 ID:RFrvd2iI0
번외편 겨울
겨울이라고 딱히 춥다고 느낀 적은 없었어
난방 ? 같은 녀석으로 불을 뎁히니까 따뜻하다
잘 때도 전기 장판 + 담요 2~3장 + 이불 콤보로 전혀 안 춥다
외출할 때도 청바지 + 내복 2~3장 + 조끼 + 점퍼의 콤보로 문제 없다
겨울에는 다같이 스키를 타러 가는게 연례행사
산에 있는 스키장에 매년 가서 스키 탔어
아저씨 "슬슬 스키의 계절이군"
나 "엣ㅋㅋㅋ스키라든지 한 적 없는데요ㅋㅋㅋ"
차녀 "거짓말 ! ?"
나 "아니 아니・・・진짜로"
장녀 "에ㅋㅋ동경인은 스키 안 해?"
나 "음・・・취미로 하는 사람이 조금 있는 정도이려나?"
차녀 "이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전부 탈 줄 알어ㅋㅋㅋㅋ"
장녀 "학교에서 배우잖아"
삼녀 "상식이야"
나 "어디가 상식이야ㅋㅋㅋ이상해ㅋㅋㅋ"
아저씨 "특히 우리는 스키 엄청 좋아하는 집안이니까
자기 스키도 갖고 있어"
나 "에에ㅋㅋㅋ스키 안 비싸요?"
아저씨 "우리는 매년 타니까 그럴 때마다 대여하는게 더 비싸~"
이렇게 나는 인생 첫 스키를 경험하게 되었다ㅋㅋㅋㅋㅋ
할 마음 가득이 아저씨는 내 스키 장비를 사주셨다ㅋㅋㅋㅋ
나 "이런 거 사주시면 진심으로 해야되잖아요ㅋㅋㅋ"
아저씨 "오 ! 이미 샀으니까 진심으로 해라 !"
나 "못 탄다니까요ㅋㅋㅋ"
아저씨 "내가 가르쳐줄테니까 괜찮아"
진짜 죽겠는데요・・・・
77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20:47.17 ID:ThW7ShZz0
놀기만 하네
일상생활에서의 힘들었던 이야기가 듣고 싶은 건데
78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23:45.16 ID:C9OLsQCLP
>>778
그 만큼 즐거운 추억 뿐이었다는 거지
78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26:39.33 ID:RFrvd2iI0
차로 1시간 정도로 산을 넘으면 스키장이 있다
스키 장비는 사주셨지만 정작 스키 보드는 없어서 대여
인생 첫 스키 체험이다 ! ! !
나 "우호ㅋㅋ스키장 대단해애애ㅋㅋㅋㅋ"
아저씨 "이런 거 보통이야ㅋㅋㅋ"
나 "처음이에요ㅋㅋㅋㅋ"
차녀&삼녀 "와~ㅋㅋㅋ리프트로 위에 가있을게 !"
아저씨 "안 다치게 조심해 !"
나 "・・・아저씨・・・역시 프로한테 배운 편이 빠르지 않을까요?"
5~6천엔이면 프로 코치가 가르쳐주는 듯
아저씨 "바보 자식, 나도 프로야"
나 "푸하ㅋㅋㅋㅋㅋㅋㅋ"
장녀 "나도 도울테니까 안심해 !"
나 "나・・・운동 신경 안 좋은데요 ? ?"
장녀 "운동 신경은 상관 없어ㅋㅋㅋ"
그러고 보니 삼녀도 운동 신경 안 좋은데도 탈 수 있다는 건
・・・의외로 쉽지 않을가?
아저씨 "주의해야 되는 건 넘어질 때 전방으로 넘어지면 안 된다 ! !"
나 "네이~ㅋㅋㅋㅋ"
운명의 공이 내 머리 속에서 천천히 울렸던 것이다・・・
78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36:36.44 ID:RFrvd2iI0
리프트로 올라갈 수 없으니까
일단 초보자 코스 같은 곳을 걸어서 올라가기로 결정
걸어가는 거 귀찮아・・・라고 생각하면서 어떻게든 올라가서 타기 시작
하지만 멋지게 엉덩이로 착지ㅋㅋㅋㅋㅋ
아저씨 "푸하하하하하하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제 안되겠다"
장녀 "발을 팔자로 하는거야 !"
나 "네~ㅋㅋㅋ"
이렇게 연습을 거듭했지만 전혀 향상하지 않는다ㅋㅋㅋㅋㅋ
프로 코치를 고용해서 배우는 사람은 점점 늘고 있는데ㅋㅋㅋ
이 세상은 돈인가・・・제기랄・・・이렇게 된 이상 어떻게든 잘 타게 되어주마
모두가 스키장 라멘 가게에서 먹고 있는 동안에도 나는 계속 연습했다
라멘 가게 안에서 내가 넘어지는 걸 보고 차녀가 대폭소했다ㅋㅋㅋㅋ
지금 떠올려보면 열 받네, 나중에 장난쳐야지
역시 처음에는 안 늘었지만, 2년째는 중급자 코스
3년째 때 드디어 상급자 코스에서 탈 수 있게 됐다
지금 생각해도 좋은 체험을 하게 해주셨다는 생각이 든다
아저씨한테는 진짜 감사하고 있다
81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1:18:28.23 ID:l0lOAYni0
이거 조금이라도 믿고 있는 녀석 있냐
82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1:30:08.72 ID:ms9KR64GO
역시 낚시냐・・・
자작 소설로는 즐겼으니까 괜찮으려나
82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1:33:16.52 ID:NQOA2fJA0
따라잡았어 낚시든 뭐든 상관 없어
따뜻하게 지켜볼 수 있었어
896 :1:2011/02/03(木) 11:42:57.09 ID:RFrvd2iI0
낚시고 뭐고・・・・전부 실화야
단지 대화 내용만 3할 정도 각색했어ㅋㅋㅋ
기억나는 대화는 그대로 쓰고, 기억이 애매한 건 조금 각색했어
내가 아저씨한테 구원 받아서 아오모리에서 다시 일어나서
차녀와 결혼해서 러브러브 라는 건 리얼
그럼 난 일하러 갔다오겠습니다
79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03(木) 00:43:50.18 ID:va8Tv81H0
낚시 냄새나ㅋㅋㅋ
하지만 행복해져서 다행이네
아저씨와 아내 행복하게 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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