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Story/Sofa2011. 2. 3. 18:32
321 :소파 ◆5PM/Zsfwgw :06/10/17 22:51:19 ID:vA+PkRcz
일요일【넌 언제나 거기서 뭐하는 거야?】 

자, 일요일은 본격적으로 나츠키는 불활인지라
나에게는 아주 조금만, 나츠키가 집에 오기 전의 시간을 맛보게 된다.
라고는 해도, 부모님하고 노는 거지만.

소 "북조선 위험한거 아냐?"
부 "그러게다"
모 "그러게"
소 "조금은 대화 이어지게 하라고ㅋㅋ"
부 "그러게.....미사일, 여기까지 안 오면 좋겠는데"
모 "전쟁 안 시작하면 좋겠다"

심플하지만 옳으신 말씀이라 뭐라 말 못 하고...

소 "...."
부 "소파는?"
소 "아니, 두 분의 말씀하신대로입니다."

이 때 눈치챈다.
소 "아, 프리스크 없다"
부 "편의점 갈거면 단팥 모나카 부탁해"
모 "그럼, 엄마는"
소 "엄마도 단팥 모나가잖아"
모 "잘 알고 있네ㅋㅋ"
소 "별 말씀을"

고로 집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 갔는데
자세히 보니 편의점 앞에 남자 한 명이 서있었다.
우홋! 좋은 남자...

친구 "여~"
소 "오오"
전에, 지갑에서 콘돔을 꺼냈던 그가
또 다시, 그 편의점에 있었다. 


계속 기다려라

Posted by 비내리는날의커피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