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잠깐 장보고 올게"
아빠 "정말로? 그럼 나도 갈래"
엄마 "왜. 아무것도 안사줄건데"
아빠 "보디 가드야"
엄마 "어머……여보……"
아빠 "잘 지켜줘"
후두부를 강타당한 아빠가 현관에서 뛰쳐나갔다.
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2:58:20.98ID:DkWHCgQQ0
(´・ω・`)・ω・`)
/ つ⊂ \
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02:44.34ID:n1eFf9C90
알바하는 곳 점장님과
"점장님" "네"
"이번 달 말로 알바를 그만"싫어 싫어!"
"그만두"싫어 싫어!"
"가혹한 근무체계를 다큐로 만들어서 에네미 상 노리겠습니다!"
"내 에네미(적) 상은 수상했어!"
""하하하""
둘 다 눈은 웃고 있지 않았다.
1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06:51.23ID:n1eFf9C90
4살 되는 조카가 있다.
나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부탁할지 정했어?"
조카 "우모우……"
나 "응?"
조카 "오리털 이불……"
가족회의해서 그 날밤 사러 갔다.
1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10:03.31ID:n1eFf9C90
나 "케이크 가게 딸은 케이코, 꽃가게 딸은 하나코, 그럼 만두 가게 딸은?"
장녀 "망〇!"
나 "……"
장녀 "망〇!"
나 "수치를 알아라"
1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12:44.62ID:n1eFf9C90
나 "주말에는 뭐했나요"
친구 "비디오 봤으려나"
나 "호오. 무슨 비디오"
친구 "메이킹 비디오"
나 "영화 만드는거?"
친구 "아니 애"
나 "그냥 AV잖아"
1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13:33.65ID:n1eFf9C90
시험 전에 공부하지 않아서 엄마한테 혼날 때
엄마 "학생은 공부하는게 일이잖아!"
나 "집에 일은 안가져오기로 정했어……"
즉시 맞았다
1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15:16.21ID:n1eFf9C90
"아빠가 만든 이 요리, 전위적인 맛이네"
"다르게 표현할 방법 있잖아"
"짜고 쓴맛의 만남"
"더 알기 쉽게"
"맛없어"
"그거야"
1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15:56.75ID:n1eFf9C90
선배 "즐거워?"
나 "알바요? 고통 뿐이에요"
선배 "아니, 살아서"
나 "고통뿐이에요"
1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17:00.53ID:n1eFf9C90
조카 2명을 데리고 공원에 놀러가자,
먼저 와있던 10살 여자애와 함께 놀게 됐다.
여자애 "몇살이야?"
조카 "5살이야!"
조카 "4살"
나 "21살!"
여자애 "아, 네…"
나 "……"
조카 "……"
여자애 "……"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소꿉놀이가 시작됐다
1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18:11.54ID:n1eFf9C90
새로 들어온 알바생과 외톨이 얘기가 나왔다.
나 "나 외톨이야"
상대 "아뇨 저도 친구라든지 전혀 없어서"
나 "거짓말!"
상대 "네?"
나 "나 같은 것한테도 주저 없이 말걸어오고
잘생겼고 목소리도 멋진 너같은게 외톨이라든지 말도 안돼! ! ! !"
상대 "아하하 여전히 재밌으시네요"
1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19:54.06ID:n1eFf9C90
외톨이 이야기 계속.
상대 "아뇨 아뇨, 저 정말 핸드폰에 등록된 사람도 적어요. 보실래요?"
나 "그래"
상대 "……"
나 "……아, 응, 적네. 확실히"
상대 "그쵸?"
나 "이야, 왠지 미안하네. 정말 미안
상처 줄 생각 전혀 없었는데 미안해"
상대 "메일 상대 여자친구 밖에 "역시 죽어! 죽으라면 죽어! !"
2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20:34.47ID:n1eFf9C90
나 "선배 회사, 노인 요양원였나요"
선배 "응"
나 "어제까지 건강하셨던 할아버지가, 그런 이야기, 역시 있나요"
선배 "아까까지, 가 있었지"
조용히 맞장구 쳤다
2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21:56.16ID:n1eFf9C90
알바하던데서 불고기를 받아, 집에 가니 엄마와 눈이 마주쳤다.
나 "양치질하셨나요"
엄마 "그건 알바하던데서 받아온 불고기군요"
나 "양치질했다고 말하세요"
엄마 "다시 할겁니다"
나 "안 줘!!!!"
2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22:50.59ID:n1eFf9C90
아빠랑 반씩 내서 산 스카이・크롤러의 게임을 샀다.
아빠 "그렇게 쏘면 총알 바닥나……"
나 "괜찮아 이거 게임이니까"
아빠 "왜 그 거리에서 맞어?"
나 "게임"
아빠 "너무 밟으면 엔진이 오버 로드해서……"
나 "게임"
아빠 "어째서……"
나 "아빠 같은 사람이 범죄 일으키는거야……"
2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25:36.37ID:n1eFf9C90
조카와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그리는 법을 알려줬다.
나 "나 만화 그리잖아"
조카 "응"
나 "응"
조카 "외삼촌(>>1)이 집에서 안 놀아주는 건 만화 그려서인가……"
너무 미안해졌다
2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27:33.54ID:n1eFf9C90
아빠 "드디어 우리 집에도 광케이블이 생겼습니다. 전화도 인터넷도 광입니다"
나 "와~"
장녀 "그거 뭐가 대단한건데?"
아빠 "통신 속도가 빨러"
장녀 "상대 목소리가 닿기 전에 내 목소리가 닿고 그래?"
아빠 "가끔 그러지"
장녀 "그럼 곤란해!!"
나 "거짓말하지마 그리고 믿지마"
2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29:44.50ID:n1eFf9C90
나 "점장님"
점장 "왜? 아 아, 싫어!"
나 "관둔다든지 그런 이야"싫어 싫어! !"
나 "얘기를 듫어"
점장님 "싫어어!"
나 "토요일에 헬프 가도 돼"
점장님 "정말로!?"
나 "여전히 듣고 싶은 것만 듣네"
2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30:25.51ID:n1eFf9C90
"엄마, 제 눈은 왜 파래요?"
"태어나자마자 바로 맑은 하늘을 봐서 그래"
그런 대화를 하고 싶었어.
하지만 실제로 엄마가 한 말은
"넌 항상 죽은 멸치눈이더라"
2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31:05.78ID:n1eFf9C90
가족여행 갔더니 여관에 옵션으로 가족탕이 있었다.
장녀 "엣 정말 정말? 그럼 다같이 들어가자!"
나 "가족 다같이?"
엄마 "차녀 부부랑 조카까지 포함하면 8명이야"
장녀 "아니, 조카 둘에, 차녀에, 제부에, 내가 들어가면……"
나 "아니 아니"
엄마 "그럼 서방(차녀의 남편)이 곤란하잖아"
장녀 "그럼 제부는 배려해서 혼자 딴데……"
나 "아니 아니 아니"
3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37:37.29ID:n1eFf9C90
나 "보고서 과제 뭐였지"
친구 "이 수업으로 알아차린 점과 신경 쓰인 점"
나 "그러니까……선생님이 왼손잡이라는 것과 어미를 묘하게 늘리는 거?"
친구 "너 진심이냐"
3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41:18.48ID:dlffa8Vp0
90%가 >>1의 레스인 레전드 스레드
3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41:18.53ID:n1eFf9C90
조카 생일 잔치에서 윗 조카가 "오늘은 모두의 생일이네"라며 웃었다.
무슨 뜻인지 물어보자, 방긋 웃으면서
조카 "엄마가 여동생의 엄마가 된 생일
아빠가 여동생의 아빠가 된 생일
이모랑 외삼촌이 이모랑 외삼촌이 된 생일"이라고.
그 감수성을 소중히 컸으면 싶었다.
4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54:25.13ID:Vdo81Fya0
조카 귀엽네
3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44:05.90ID:n1eFf9C90
하트 캐치 프리큐어를 조카들과 시청한다.
선샤인 등장편.
TV 앞에서 정좌로 "꺄! 선샤인!"
다리를 꼬면서 "아 안돼겠네. 낡았어. 이거. 낡았어"
참고로 전자가 저이며 후자가 조카입니다.
4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46:12.03ID:n1eFf9C90
나 "점장님, 4월부터 이동이네요"
점장 "그러게"
나 "외로워지겠네요"
점장 "새 점장님 밑에서 힘내"
나 "아뇨, 저는 지금 점장인 편이 "고마워"
나 "말 좀 끝내자"
4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47:01.28ID:n1eFf9C90
취한 누나가 좋은 여자가 되기 위한 3가지 맹세를 조카한테
"멋부리는 건 참기・보답을 원하지 않을 것・양보의 정신"이라며 반복하고 있었다.
조용히 보던 엄마
엄마 "그건 좋은 여자의 착각 아니냐"
공기가 얼었다
4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51:23.56ID:n1eFf9C90
아빠 "장녀짱은 귀여운데 왜 결혼못하지"
엄마 "……"
나 "……"
장녀 "……"
각자의 표정을 설명하자면 위에서부터 침통, 무관심, 도깨비
4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54:14.94ID:n1eFf9C90
핸드폰에 전화가 온다
친구 "안녕하세요^^"
나 "좋은 아침입니다!"
친구 "약속시간 몇시였죠?"
나 "좋은 아침입니다! 두시입니다!"
친구 "지금 몇시죠?"
나 "좋은 아침입니다! 두시입니다!"
4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56:26.20ID:n1eFf9C90
알바터에서
동료 ">>1씨는 기분 좋냐 나쁘냐 굳이 말하자면 기분 나쁜 쪽이네요"
나 "빌려준 러브플러스 재밌었어?"
동료 "러브플러스 갖고 있는 사람 중에 기분 나쁜 사람은 없죠"
나 "아니 러브플러스 갖고 있는 녀석은 기본적으로 기분 나쁘지"
4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57:51.07ID:n1eFf9C90
오오사카 대지진 때 엄마 옆에서 자던 아빠는 "고질라다!"라고 생각한 듯.
그리고 그대로, 아직 졸고 있던 엄마를 억지로 깨워서
아빠 "여보! 여보! 대단해, 이거, 흔들려! 땅속에서 고질라가!"
엄마 "너 바보냐!"
한마디로 끝났다. 엄마 최강. 아빠 바보.
4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8(土) 23:59:29.82ID:n1eFf9C90
나 "조카, 눈이 녹으면 뭐가 될 것 같애?"
조카 "음~……"
나 "응"
조카 "민들레에!"
나 "민들레인가"
4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0:01:39.20ID:3eyaXmFA0
조카가 장난하다 혼났길래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다음부터는 조심해!"라고 말하면서
"안 들키기게!" 라고 이었더니
엄마한테 로우킥 당했다
4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0:02:52.82ID:n1eFf9C90
조카 두명이 집에 놀러왔다.
조카 "애니 볼래"
나 "그래. 뭐 볼래"
조카1&2 ""이거~ (팬티&스타킹)""
나 "안 돼 그건 안 돼 너희들이 볼게 아니야"
조카1&2 ""볼래!""
나 "그만해!"
대책으로 오레이모토를 보기로 했습니다
5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0:04:04.73ID:icJfUwwr0
조카 정말 귀엽네
5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0:09:43.43ID:3eyaXmFA0
조카 유치원 운동회의 개회식 입장 진행 순서에서
장녀가 일을 쉬면서까지 참석해서 보다가 울었다. 입장 진행 순서에서.
나 "확실하지는 않지만, 자기 아이의 몫을
조카로 만족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 저 사람(장녀)"
엄마 "부정은 못하겠다"
노인 요양원 시설 견학
직원 "하루에 23시간 시설에 있게 될겁니다 계산적으로"
학생 "저……"
직원 "네"
학생 "사생활 시간이 없는 것 같은데요"
직원 "네"
학생 "어떻게 하죠"
직원 "첫 3년간은 포기해주세요"
학생 "네?"
5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0:12:20.06ID:3eyaXmFA0
조카와 장보러 간다
나 "과자를 두개 골라"
조카 "어?"
나 "응"
조카가 과자 코너에서 과자를 선택해 나한테 가져온다.
조카 "그럼……이거"
나 "그래 그렇군, 원위치 시키고 와"
조카 "어?"
나 "사준다고는 안했어"
조카 "어어?"
울 것 같길래 과자를 사줬다
5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0:19:32.12ID:3eyaXmFA0
엄마 "좀 장녀 너 대체 하루에 팬티 몇번이나 갈아입는거야
빨래하는 이쪽 입장도 되보렴"
장녀 "비오는 날도 있었잖아"
나 "아랫도리가?"
……꼬집는게 아니라, 멱살을 잡다니……
6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0:28:47.85ID:3eyaXmFA0
외출 준비하고 있자 조카가 다가왔다
조카 "어디 가?"
나 "응, 곧 나갈거야 (편의점)"
준비를 마치고 화장실에 가있으니 차녀랑 조카가
조카 "이제 안돌아올거야……?"
차녀 "그런가봐"
라고 얘기했는지 조카가 울고 있었다.
조카 왈
"제대로 작별 인사 할래애애애애애!!!!"
"좀 더 프리큐어 얘기할걸~~~~!"
손도 안 씻고 안아버리고 말앗다.
6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0:29:47.65ID:3eyaXmFA0
"있잖아 조카야, 만약에 너가 이후 성장해서
귀엽고 예쁘고 스타일 좋은 아가씨가 되면 결혼"싫어"
6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0:41:17.39ID:icJfUwwr0
아아, 조카 귀여워
6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0:43:54.43ID:OkEvuNw50
뭐아 여긴?
더 해
6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0:53:36.78ID:3eyaXmFA0
조카는 누가 『파랏팟팟파』라고 하면
아이라~비니 라고 대답하는 버릇을 2살 때까지 갖고 있었다.
차녀 "파랏팟팟파"
조카 "아이라~비니!"
아빠 "파랏팟팟파"
조카 "아이라~비니!"
엄마 "파랏팟팟파"
조카 "아이라~비니!"
장녀 "파랏팟팟파"
조카 "아이라~비니!"
엄마 "파랏팟팟파"
조카 "아잇, 랏 !"
나 "그만해! 좀 냅둬!"
6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0:54:50.71ID:3eyaXmFA0
조카(수면 중) "ZZZZZZ……"
나(작은 목소리) "파랏팟팟파"
조카(잠꼬대 ?) "아이라~비니……"
큥했다. 약간.
6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0:56:43.27ID:3eyaXmFA0
생명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나 "네 여보세요"
타무라 "실례합니다, ○○생명의 타무라입니다만……"
젊은 여성.
타무라 "저기 말이죠, 저번에 말씀드린 ○×플랜입니다만……"
나 "죄송해요, 아빠가 아니라 모르겠네요"
타무라 "네!!? 아, 죄, 죄송합니……저, 계시나요?"
나 "아뇨, 지금 없어요"
타무라 "몇시쯤 오시는지……"
나 "모르겠네요"
타무라 "에……아. 저……"
6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0:58:30.91ID:3eyaXmFA0
그뒤 당황한 타무라씨의 질문을 대답하고 통화종료.
하지만 끊을 기척이 없어서 멍하니 듣고 있으니.
수화기 너머로
타무라 "흐, 흐으윽……(울기 시작)"
선배(같은 사람의 목소리) "힘내"
행복했습니다.
6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1:02:52.89ID:3eyaXmFA0
나 "마잉짱 귀여워"
친구 "너 마잉짱은 똥 안 싼다든지 그러지 마라"
나 "바보냐, 당연히 하지. 단지 무지개색에 냄새도 없어"
친구 "소화기관의 병이야 그거"
7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1:04:54.39ID:3eyaXmFA0
나 "마잉짱하고 같은 방에 있다고 하자"
친구 "응"
나 "둘 다 호흡하잖아"
친구 "응"
나 "라는 건, 공기, 를 공유하는거지"
친구 "그치"
나 "이건 간접 키"너 생각이 스토커 그 자체인거 알지?"
7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1:12:37.64ID:3eyaXmFA0
엄마 "장녀여여여 일은~~~!!!??? 없어!!? 있잖아아!!!??"
장녀 "있어요……"
엄마 "뭐!!!?"
장녀 "지각이에요……"
엄마 "그럼 자지마 바보냐 너느으으은!!!"
완전한 지각은 사람을 부처로 만든다.
7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1:16:57.01ID:3eyaXmFA0
나 "담배 피지"
지인 "어"
나 "얼마야?"
지인 "440엔? 그래도 요즘 올라서"
나 "후응. 1주일에 한갑?" 탁탁
지인 "아니 아니ㅋ 두갑은 피우지ㅋㅋ"
나 "아. 흡연력은?" 탁탁
지인 "3년?"
나 "계산했더니 담배로 지금까지 30만엔 썼는데 감상은?"
지인 "너 같은 사람하고 친구하고 싶지 않어!"
7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1:21:02.67ID:3eyaXmFA0
장녀가 일하다 연예계의 스카우트를 받은 듯.
장녀 "아니 나도 이미 27이고……너무 늦었지……헤헷"
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었지만"
엄마 "그럼 그저께 그거 사인 연습이냐"
순간 누나가 꺄아! 라고 외치면서 목욕탕으로 도피했다.
8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1:33:28.94ID:3eyaXmFA0
알바 동기한테 메일한다
"취직 활동 어떤가요"
"꽤 진행됐죠"
"와오"
전화가 걸려온다
"무슨 일이세요 갑자기"
"아니 조금 너무 아무것도 안해서"
"등록은요?"
"네?"
"사이트에 등록했나요?"
"네?"
"하세요" "네"
"지금 당장" "네"
8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1:38:31.36ID:3eyaXmFA0
나 "빌린 게임 깼으니까 돌려드릴게요"
선배 "진짜냐. 빠르네"
나 "게임을 위해서라면 의식주 전부를 버립니다!"
선배 "뭐야 이 노숙자 마인드는"
나 "게임기와 꽂을 콘센트만 있다면 살 수 있어요"
선배 "주(거주지)를 버렸잖아……"
나 "그 왜 옥상에도 콘센트 있잖아요 주차장이라든지"
선배 "그냥 도둑이야 그거"
나 "전기 대주신 답례로 샤프심 2개 꽂아놓죠……"
선배 "최악이야 너ㅋㅋㅋㅋ"
8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1:49:10.63ID:3eyaXmFA0
지인 "그 T셔츠 있잖아『take it easy your life』무슨 뜻이야?"
나 "아……간단히 말해서 편하게 살자 라는 거에요"
지인 "아, 그렇구나. 난 또 "당신의 목숨을 뺏는 건 쉽습니다"인가 했어"
친구・나 ""……음?""
8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2:01:38.01ID:3eyaXmFA0
나 "시급 얼마였지?"
친구 "780"
나 "아싸 이쪽은 850엔"
친구 "……"
나 "오늘도 총 3000 정도를 위해 알바 힘내!"
친구 "850 갖고 말처럼 일하는구나. 힘들겠네^^"
지인 "있잖아……너네들 싸우는거야?"
친구・나 ""아뇨, 일상대화인데요""
8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2:03:19.32ID:3eyaXmFA0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8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1/09(日) 02:10:13.68ID:+kPI2uTr0
재밌었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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