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0분정도는 괜찮겠지.
기다려준 사람들 미안…
암튼
・어제 밤
・오늘 아침
・도시락
・오늘 저녁
을 쓸게
침대에 들어가서
소 : 우~, 더워……
나 : 오늘은 덥네ㅋㅋ땀 나네ㅋ
어제 저녁하고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덥다
둘 다 반바지반소매로 다키마쿠라가 되기로
침대에서 천장을 바라보고 누워있었다
시체로 오해할 정도로 서로 안 움직였다
소 : 더워…나, 더위에는 너무 약해…
나 : 나도…굳이 말하자면 더위는 별로 안 좋아할지도…
소 : 더워……미안. 오늘은 소파에서 자게해주라……
나 : 어어어어어?
소 : 오늘은 다키마쿠라 안 해도 되잖아…아니, 이것만은 아무래도…
나 : 응……
아니, 왜 응이라고 대답하면서 안겨오는겁니까
소 : 덥다고 하고 있잖아…그리고 땀냄새나니깐 그만해ㅋ
나 : 더운 지접을 넘기면, 그렇지 않게 되지 않을까, 라든지
소 : 뭐야 그거…
나 : 그거야, 마라톤의……무슨즈하이.
소 : 란너즈하이겠지
나 : 맞어 그거. 그거랑 같은 일이, 일어날거야
소 : 안 일어나ㅋㅋ절대로 없을테니깐ㅋㅋㅋㅋ
나 : 의외로 있을지도?
소 : 없어ㅋㅋㅋ내일, 내가 탈수 상태로 병원에 옮겨지는 결말ㅋ
나 : 그건 더욱 있을 수 없어ㅋㅋㅋㅋ
소 : ('A`)조금은 걱정해줘
나 : 음~? 걱정하지~. 그건 뭐 당연히
소 : 진짜로…?
나 : 진짜야.
소 : ………그러냐. 고마워
소 : 지금, 동요했지ㅋㅋㅋㅋ
나 : 왜 동요해ㅋㅋㅋㅋ
소 : 내가 고맙다고 했으니깐?
나 : 몰라ㅋㅋ그런거ㅋㅋㅋ
소 : 솔직한 애가 더 귀여움 받는다
나 : 시끄러ㅋㅋ
안긴 오른팔로 내 심장 부근을 몇 번 펀치
소 : 아, 아, 아퍼, 아프…다고, 그만해!
나 : 집요한게 더 나뻐! 그만 자!
이번에는 나보다 훨씬 더 작은 손바닥이 내 눈을 덮는다
소 : 난 닭이냐…
나 : 됐으니깐 자 얼른ㅋㅋ착하지ㅋㅋ
소 : ……음 됐어, 흥에 맞춰줄게
나 : 오오, 착하네
소 : 더워……… ※1
나 : 착하지착하지 ※2
이하 ※1,※2를 열 몇번 반복하고 취침
아니면 타부인 감각이 있으니깐?
솔직히 위험해.
향기라든지 있으니깐
>>122
그 타부 같은 감각이라는건 있다고 생각해
이런건, 상황이 안 오면 모르겠지만
만일의 경우에는, 앞으로의 일이 머릿속에서 엉망진창이라
절대로 못 해…
소 : 응~~~~~~
오늘 아침은 잘 기억난다.
덥고도, 더워서 괴로웠어
소 : … !
덜컹 쿵!
침대에서 떨어졌다…
소 : …응아아아…
시계를 본다. 6:30? 시계 셋팅하는걸 잊어버렸네…
딱 좋을 때 침대에서 떨어진 자신을 감사하고, 1층으로
소 : 좋은 아침
나 : 아, 소파. 잘 잤어~?
소 : 어라? 엄마들은?
나 : 음~, 거기 편지 있잖아
소 : 어디
내용을 정리하자면 "오늘은 아침밥밖에 못 만들었습니다. 도시락은 만들든지, 사드세요"
소 : 흠
나 : 소파, 어쩔거야?
소 : 아니, 난 살건데?
나 : 그럼, 나도 사야지ㅋ
여기서 몇 일전 필기도구 건을 떠올린다.
소 : 아! 나, 돈 없지!
나 : 아
소 : 하…어, 아, 어쩌지
나 : 지금 6시 몇 분?
소 : 6 : 35 지났어
나 : 내가 만들게. 주먹밥이랑 냉동식품 맞춤으로 해도 되지?
소 : 어? 만들 수 있어?
나 : 실례라니깐, 정말
소 : 아니, 부탁합니다
나 : 흣~흥. 좋아ㅋㅋ
나츠키의 주먹밥은 엄마보다 소금간이 적었다.
하지만, 잘 먹었습니다.
>나보다 훨씬 더 작은 손바닥이
이 묘사에서 사랑을 느꼈어
스레 세운 당초의 소파라면 죽어도 이런 말 안 했겠지
아마도.
그 때는, 나츠키의 싫은 부분밖에 안 보였다고 생각해.
한 번, 같이 살고보니깐, 정말 좋은 사람이야
대화를 그대로 쓰는게 아니라 대충 밑바닥 설명도 써줬으면 좋겠어
전혀 정보가 없이이면 왠지....어떨까 소파?
대충 밑바닥 설명이라…
아니, 내가 학교 얘길 그만 쓴건
물론 모두가 주의해줬으니깐 이라는 것도 있지만
선을 긋기 어렵기 때문이야.
어디까지라면, 특정될 만한 정보를 배제될까 판단하는게 어려우니깐
그럼 한 번 써버리면 되잖아, 라고 생각해버리게 된다는거지
소파한테 묻고 싶은데 등장인물은 어떻게 하지?
냅두는 편이 좋을려나?
등장인물은 나랑 나츠키랑 부모님이잖아?
그거라면 괜찮아
라고 생각해('A`)
우유부단해서 미안
진지하게 리스하자면 낫짱의 성격 바꾸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ω・`)
아마 그럴지도 모르겠어
왜지, 좋아한다는건 잘 모르겠지만
지켜주고 싶다고 해야되나…
>>146
내가 쓴건 당초의 성격, 아마 틀렸으니깐
그건 정리하는 사람한테 맡길게
오늘은 이걸로 작별인가
이제부터 소파는 다키마쿠라가 되는 건가
꼬추 뽑아라
얼른 정리해야지
확실히 정말 좋은 애야……
그래서, 묻고 싶은데, 전처럼 나츠키는 폭력적이야?
지금은 좀 없어졌어?
모 : 오늘 아버지는 늦어진대
평소대로 귀가한 엄마가 저녁 준비를 하면서 그렇게 얘기했다.
소 : 음? 잔업이라든지?
모 : 어
나 : 잔업인가…힘드시겠네
모 : 본딘도 힘들겠지만, 기다리는 쪽도 힘들지
소 : 워워ㅋㅋ아빠 걱정도 해줘ㅋ
모 : 괜찮아, 괜찮아ㅋㅋ그 사람 절대로 안 망가질테니깐ㅋ
뭐야, 그 표현. 컴터 상대로 하는 대사잖아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 : 그래서, 오늘 저녁은?
모 : 으음…소고기 덮밥ㅋㅋ
소 : 귀여운 척하지마ㅋㅋ
모 : 그치만, 최근,, 이런게 계속되니깐 소파 화낼거라고 생각했고
나 : 그런걸로 화나ㅋ?
소 : 화 안 내ㅋㅋ엄마도 너무 그런 얘기하지마ㅋㅋㅋ
모 : 괜찮아, 괜찮아ㅋㅋ
소 : 안 괜찮아
무~, 무~, 무~
핸드폰 진동 소리ㅋ
모 : 잠깐…메일 왔다. 낫짱, 잠깐 후라이팬 봐줘
나 : 네~
이런 느낌였나
아니, 아빠가 대화 중에 엄청난 발언을 했으니깐 써봤어ㅋㅋ
알았어
그럼 그대로 냅둘게
>>146
내가 멋대로 바궈도 될까?
내가 바꾸기 보다는 소파가 새로 바꿨으면 좋겠는데
"이제, 할거야~" (잘거야라고 생각해)라고 말했어
그럼, 슬슬 자볼까
그럼 모두들
>>146
음, 정리하는 사람의 객관적인 시점으로 성격을 써도 상관 없어.
나츠키는 친구가 생겨서 학교에 익숙해지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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