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좋은 아침 소파 ノシ
좋은 아침 ノ
저 녁 에 는 즐 거 웠 습 니 까 ?
다음부터는 워드패드에라도 적어두는걸 추천한다ㅋ
소파한테 한 가지 묻고 싶어.
위에는, 잡담스레라도 싸움이 되버렸었는데,
넌 어떻게 생각해?
천재
다음부터 조금씩 써둘게.
>>597
음, 나도 아까 읽었는데
난 솔직히, 어느 쪽이든 상관 없어.
다들 나츠키가 걱정이라 써주는거니깐
단지, 그 사람들이 원인으로 피난소의 모두한테도 폐를 끼치게 되는건
미안하지만 그만뒀으면 좋겠어, 라고 생각해
진지한 리스 토나와
암튼 갔다올게
나로서는 닉들이 뭘하든 상관 안 해
스레 폭파시키는건 별개지만.
다들, 걱정해주는거니깐
오늘도 잔디 깎게 생겼다ㅋㅋㅋㅋㅋㅋㅋ
모처럼 쉬는 날인데 다음에 하지…
나츠키도 잔디 같이 깎을건가봐
침대에 들어가서
최근에는 더우니깐 타올도 안 덮고 자고 있습니다.
그 날은, 더워서 부채로 부채질하고 있었어.
소 : 아~, 부채 최고야…
나 : 나한테 바람 안 오는데
소 : 그렇겠지……
나 : 좀
소 : 시원해~
책 읽다 싶이 말했다고 생각해
나 : 야
소 : 응~~~?
나 : 바람 안 오는데
소 : 그렇겠지~~
나 : 흥 !
목 주변에 두르던 왼팔로 내 목을 조른다.
소 : 흐긋!
나 : 바람, 안 오는데요?
소 : 바보 알았으니깐, 놔
나 : 좋아
어쩔 수 없이, 나츠키를 보면서 부채질
오늘은 다키마쿠라 없나( ´・ω・)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 : 있잖아, 잠깐 부채질 그만해
소 : 응
나츠키가, 나한테 안긴다
소 : 아오와
나 : 뒤에서 부채질해줘
소 : 네…
미안, 솔직히 발기했어
나츠키한테는 들켰을지도 모르겠다
↓
호스로 물을 뿌린다
↓
우 연 히 나츠키가 맞는다
↓
구우우웃
잡담 스레, 주소 몰라 ㅋ
>>621
휴일에는 기본적으로, 노브라이니깐
그랬다간 보이지ㅋㅋㅋ
부채를 안 들고 있던 손은 뒤로 돌렸어
안을 여유같은 거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물은 안 맞게 조심해서 뿌릴게
그럼 일단 자리를 벗어날게
ノシ
휴일에는 가끔 테이블 위에 편지가 놓여있다.
「아침 밥은 냉장고 잔디깎기」라고 조그맣게 써져있는 종이
외동아들인 나는 혼자서 밥을 먹고, 적당히 인터넷을 한 후
2시쯤부터 잔디깎기를 한다.
그게 내 라이프스타일이고, 습관였다.
하지만, 내 습관은 나츠키에 의해 무너진다.
나 : 자! 잔디 깎자!
소 : 어, 이르지 않나?
나 : 무슨 소리야, 오늘은 비 올지도 모른댔어!
소 : 아니, 그, 곧 12시잖아? 더워질텐데?
나 : 해버리자~
음, 확실히 나츠키의 성격으로 말하자면
후딱 해치우고 싶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내 습관을 무시하는건 용서할 수 없었
나 : 할거지?
소 : 네, 합니다
('A`)
역시 정리하고 올게('A`)
스포일하지마 ㅋㅋㅋㅋ
미안, 설마 스포일였을줄은………음? 스포일?
그런 것보다 이걸로 정리사이트가 완성됐어
그런 거 생기면
멋대로 말 못 하잖아ㅋㅋㅋ
정리할게 많아서 손가락이 부서질 것 같다
잔디 깎기 도구(잔디 깎는 기계, 가위, 쓰레기 봉투)를 들고
정원으로. 역시 이 계절, 싫은 날씨가 계속된다.
습하고, 더운 싫은 날씨.
소 : 있잖아
나 : 왜 그래?
소 : 왜 오전 중에 안 했어?
나 : ……졸렸어
소 : 너, 꽤 마이페이스네…
나 : 졸린건 졸린거야
소 : 그러게요
막상 시작해보니깐, 나츠키는 별로 잔디를 깎아본 적이 없는 듯.
뭐라고 해야할까, 익숙치 않다는 느낌이 잘 두드러진다.
소 : 전동기 사용할 때는 선을 조심해
나 : 응
소 : 전동기로 깎은 뒤에는 그 깎인걸 모으는거야
나 : 아~, 응
소 : 그렇게 약하게 하면 안 돼. 이렇게, 드륵드륵해야되
나 : 어~?
소 : 음, 뭔가 아니야. 잠깐 줘봐. 니껀 트륵트륵이라는 느낌?
드륵드륵.
나 : 오오오오오오
소 : 이 정도로 모을 기세로
나 : 알았어. 한 번 해볼게
후에는 아무 대화 없이 묵묵히
도중에, 친구한테서 메일이 왔는데 "하루히의 노래가 오리콘에 들어가서 진짜 기쁜데요"
일단 무시. 아, 전에 TSUTAYA에서 만난 녀석은 아니다.
이 녀석은 오타쿠는 아니지만, 오타쿠 취향의 스윗 보이
잔디 깎기도 무사히 끝나고, 조금 땀흘렸나.
소 : 좋아, 나츠키 수고했어. 남은건 적당히 물 뿌릴테니깐 먼저 올라가
나 : 물 뿌려?
소 : 응
나 : 비 올 것 같잖아
소 : 응~, 그것도 그렇네
하늘에 구름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좋은 날씨!" 정도도 아니다.
소 : 음, 괜찮겠지. 오늘은 피곤하고
나 : 맞어맞어!
소 : 그래서? 뭐 하고 싶은게 있으니깐, 그 말한 거지?
나 : 편의점! 편의점! 콜라! 콜라!
소 : 어어어어어어?
나 : 둘이서 타서
소 : 너, 그 때 내가 얼마나 지쳤는지 모르지?
나 : 괜찮아, TSUTAYA정도 멀지 않잖아?
소 : ………
나 : 괜찮지?
소 : 괜찮아. 알았어. 간다
나 : 아싸!
둘이서 탄다
소 : 음, 속도가 붙으니깐 바람이 좋네
나 : 그러게!
소 : 땀냄새 나니깐 너무 머리를 등에 밀어 붙이지마!
나 : 싫어 ! ! !
소 : 하지마 ! !
나 : 싫어 ! !
소 : 소란 피우지마ㅋㅋㅋㅋㅋ그만해ㅋㅋㅋㅋㅋㅋ
나 : 히히히히
그대로 편의점에 갔다 왔는데
편의점 안에서도 계속 달라붙었었다
주변에서 보면 민폐커플이지, 정말 orz
음, 줄어들어도 맞는 건 여전하지만
머리에 손등으로 아니면 정강이에 발등으로 찬다든지
그럼, 어제 저녁 얘기를 보고해야지
소 : 있잖아, 여름에 나한테 안기면 안 더워?
나 : 음~, 조금
소 : 근데 왜 안겨?
나 : 전에 말했잖아ㅋㅋㅋ진정되니깐ㅋㅋㅋ
소 : 그래그래. 떠올랐어
나 : 소파, 졸립지ㅋ?
소 : 아니, 별로
나 : 정말ㅋ? 내일 쉬니깐 얘기하자~
소 : 어느 쪽이든
나 : 뭐야 그거ㅋㅋ그럼, 무리하게 말 건다?
소 : 괜찮은데, 전부터 생각했던거 먼저 말할게
나 : 뭐?
소 : 그, 의식하고 있는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등에 가슴 닿는단 말야
그 후 나츠키가 침묵을 지키길래
"망했다, 18금 소재는 아직 나츠키한테는 일렀나!"라고 생각하고
조금 반성하니깐 내 등을 뭔가가 힘껏 민다.
소 : 우왓!
쾅 !
나츠키의 오른발이 내 등을 밀어서, 침대에서 떨어졌습니다.
나 : 야해! 변태!
소 : 있잖아……의식 안 했다고 해야할지, 몰랐어…?
나 : 다다다당연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 : 그치만, 다키마쿠라는…보통 닿는다고 생각 못 했어?
나 : 바보………의식 안 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소 : 아아, 미안미안
나 : 하아아아……그러고보니깐, 지금까지 계속 가슴 닿았었구나…
소 : 진짜 몰랐어?
침대에 올라가려고, 마루에서 몸을 일으킨다
나츠키를 본 순간, 다시 발이 옆에서 날아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츠키한테 단련된 나에게 있어서는, 누워있는 자세의 느린 킥따위 멈춰있듯이 보인다!
소 : 영차
나 : 잠깐…!
소 : 간질간질
나 : 햐핫하 ! ?
소 : 침대, 올라간다…
나 : 알았어알았어ㅋㅋㅋㅋㅋㅋ
소 : 착하네
나 : 와 와ㅋㅋㅋㅋ
나 : 저기
소 : 왜?
나 : 가슴 얘긴 잊어줘
소 : ……무리지
나 : 어어어어어어ㅋㅋㅋㅋ부끄럽잖아ㅋㅋㅋㅋㅋㅋㅋ
소 : 내가 더 부끄러웠는데요
나 : 으윽……
소 : 얘기해두겠지만, 니 가슴이 나한테 닿는다는 건 내 물건이 너한테 닿고 있는거나 마찬
나츠키의 스트레이트가 내 등을 직격한다.
소 : 아프 아!
나 : 이제 그만ㅋㅋㅋㅋ
소 : 왜ㅋㅋㅋㅋ
나 : 응……………… 아니ㅋㅋㅋ지금은 안 돼ㅋㅋㅋㅋ
소 : 알았으니깐, 이제 때리지 마…
나 : 아, 미안ㅋㅋㅋㅋㅋ
소 : 이젠, 가슴 얘긴 잊어버릴테니깐………
나 : 진짜, 부탁할게ㅋㅋ다키마쿠라 못 하게 되면 외롭잖아
마제막에는 목소리가 진지했으니깐 조금 기뻐서 히죽히죽거리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 바다의 날이니깐, 어디 갈지도.
오늘은 조금 늦게까지 놀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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