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1(木) 23:53:08.03ID:g7Y4sz9N0
씨 없는 아저씨인데 장인 어른이 아내와 헤어지랬어
손자를 안아보고 싶으신 듯
장인 어른 앞으로 얼마 안 남으셨고, 헤어져야 되나
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1(木) 23:54:59.22ID:+AVt0Hez0
(아내가) 헤어질 생각 없다고 하고 있지만 어쩌지
장인 어른의 마음도 알 것 같단 말이야
아내 아직 젊고, 나 벌이도 안 좋고
1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1(木) 23:57:21.52ID:mwtzRkYZ0
헤어지지 않고 넘어갈 수 있잖아
그게 싫나봐
그래도 한번 더 얘기해볼게
1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1(木) 23:57:36.85ID:spxNpbCd0
거의 0이야
그걸 알면서도 결혼 허락해주셨지만
왠지, 장인 어른 올해부터 몸이 안 좋아지셔서 조금 변하셨어
1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1(木) 23:57:48.34ID:cJO7hFWz0
하지만 엄청 잘 대해주셨고, 친아버지처럼 여겼어
그러니까 괴로워ㅋㅋㅋㅋㅋㅋㅋㅋ
3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0:04:21.28ID:l/MrMsUO0
아내가 아이를 원한다면 이혼을 생각해
그게 아니라면 헤어지마
장인의 마음 보다 아내의 마음을 생각해
근데 아저씨 몇살?
네
한번 더, 아내한테 내 마음을 전하겠습니다
42살 포경
2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1(木) 23:58:20.32ID:mtYUIBfz0
일어 너무 어려워서 웃었어
2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1(木) 23:59:08.22ID:QGsuxqOrP
20대면 내가 씨 제공해줄까?
28
예뻐 빈유 다리 길어 정말 좋아해
3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0:01:35.62ID:cd/6s/+E0
전 여자친구와 사귈 때 알았어
선천성 어쩌고
3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0:04:52.11ID:rKvtq/Rs0
양자인가
알아볼게 여자애가 좋겠다
3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0:04:53.67ID:fmADQQql0
난 그렇게 태어났어
무슨 뜻이야?
때리는거냐, 고환을
4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0:13:21.61ID:ZmpjM5dI0
그거 말고ㅋㅋㅋ
피임 치료가 생각보다 효과 없다
그럼 더 리스크 높은 치료법으로 바꿀까요?
네!! ← 이 때 섹○하면 정자가 쫄아서 0.002% 확률 오른대
미신이지만
그리고 고〇의 신 효과도 대단해.
다들 갔다오면 애 생겼다고 했어
3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0:06:47.35ID:MttsSLWoO
아저씨가 그런 상황에 놓이더라도 어쩔 수 없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이런 내 몸에 분노를 느낀 것은 처음이야
하물며 임포고
4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0:09:51.95ID:l/MrMsUO0
그야 아저씨니까
몸도 엉망진창이야
저번에는 하품하다가 토했어ー^^
4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0:12:48.03ID:l/MrMsUO0
여기서 잡담하지 말고 얼른 아내하고 얘기하고 와
지금 아내랑 못만나
아내 처갓집에 있어
4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0:11:59.10ID:jscuYlBt0
아내 보고 싶어
아내가 요리하는 뒷모습도 보고 싶어
4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0:12:40.38ID:Qt/DAC/D0
40이라면 이미 무리지・・・
28
젊어, 예뻐, 이런 나랑 결혼해준 천사
5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0:15:25.15ID:P7HgJSSdP
장인한테는 미안하지만 그 의견을 무시해도 되지 않을까?
>>1과 이혼했다고 하더라도
아내가 재혼 즉시 애가 생길거라는 보장도 없잖아
우리는 서로 아무 문제 없었지만
임신하는데만 6년이나 걸렸어
장인이 얼마 안남았다는 건 무슨 병이라도?
올해는 당뇨로 쓰러지셨어
꽤 고령이시고, 거의 못 걸으셔
그야 그렇지, 애가 바로 바로 생기는 것도 아니고
재혼할 상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설마 다른 이유가 있는 건가
5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0:20:38.81ID:ewBhHJ3x0
무정자증 구우우웃ㅋㅋㅋㅋㅋㅋ 같은 건 없어
좀 더 어렸을 때 알았다면 ! ! 제기랄 !
5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0:23:50.61ID:kzXZ1OUj0
하지만 조금 생각해봐
친아버지처럼 여겼던 장인이 눈물 흘리면서 얘기하셨어
빼빼 마른 팔로 안기더니, 손자를 원해 손자가 보고 싶어 라고
6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0:31:35.84ID:l/MrMsUO0
장인 남은 수명 10개월 이상 있어?
헤어지라고 하실 정도니까 더 오래 남으신 건 아닐까
무정자증 이외에도 이유가 있을지도
아 어쩌지 나 뭐 했나
6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0:41:21.43ID:l/MrMsUO0
아저씨 좋은 녀석이네
아내는 아저씨랑 결혼해서 행복하겠지
일단 고〇 돌 찾어 죽을 각오로 찾어
5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0:24:56.59ID:QVbgQwFJ0
불임 치료에 대해 자세하지 않지만
체외수정으로는 무리야?
거의 0
체외 수정도 어려운 거 아니야?
아무것도 안 알려줬어
6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0:41:25.64ID:QVbgQwFJ0
아내가 원한다면 몰라도
아마 장인은 지금 병 때문에 불안하셔서
정신적으로도 불안정해지신 걸지도
그겋도 그래
하지만 장인도 정말 소중해, 친아버지 같은 존재야
7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0:47:09.40ID:PEK9oM8M0
아내의 마음도 생각해 쓰레기
네, 명심하겠습니다
6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0:42:53.62ID:PxLIidPL0
잠도 안오고 아내와의 만남 쓸게
내가 자주 마시러 가던 술집에서 일하던 아내, 당시 20
전 여자친구랑 같이 자주 마시러 갔어
난 그 애(전여자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꼭 결혼해야지 했어
매주 매주 그 술집에 드나들면서,
지금 아내도 당시의 우리를 보고 사이 좋으시네요 라면서
놀릴 정도로 사이가 좋았어
즐거웠어, 결혼 전제인 여자친구는 있고
젊은 애랑도 이야기할 수 있고 고〇는 서고
무정자증이라는 걸 알기까지는
그걸 안 전 여자친구와 전 여자친구의 처갓집 태도 돌변
무정자증이냐 이 자식ㅋㅋㅋㅋ진짜 쓸모 없어ㅋㅋㅋㅋㅋ
벌이도 별로고 뭐냐 이 자식ㅋㅋㅋㅋ장난 아니야ㅋㅋㅋㅋ
이야 정말 놀랐지, 그렇게 냥냥하던 여자친구가
이렇게까지 바뀔 줄이야
이 때 우울증과 알콜 중독 발병
7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02:44.09ID:PxLIidPL0
늘 드나들던 술집에도 갈 수가 없었다
마지막은 안 좋았지만 전 여자친구와의 추억아 장소이어서
자포자기가 되어 매일 혈변으로 고통을 울부짖으면서도
일하면서 필사적으로 살았어
그리고 어느 날 죽을 것 같은 얼굴로 전차를 탔더니
누군가가 어깨를 두드렸어
여신 강림
린짱 귀여워
7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06:47.19ID:PxLIidPL0
린짱 귀여운데 어쩌지
아내 ">>1씨..죠? 오랜만입니다. 얼굴 색 안 좋아요"
여성공포증도 생긴 나는 아내의 얼굴에 토했다
아내가 울었다
나도 울었다
필사적으로 무릎 꿇고 어떻게든 용서를 구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나 참 심했다
아내 귀여워
8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11:23.13ID:MW6EwTv0i
나 울 것 같애
8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11:46.45ID:PxLIidPL0
그래서 몇일 뒤 사과의 뜻도 포함해서 아내와 함께 식사에
여성공포증이여서 미묘한 거리를 두면서
차분한 스카이 라크(スカイラーク -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햄버그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모든 것을 이야기했어
전 여자친구의 일도 지금까지의 일도 혈변의 일도
눈을 마주칠 수 없어서
아내의 표정을 알 수 없었지만
아마 울고 있었어
예쁜 사람이다 싶었어
8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15:35.46ID:ZmpjM5dI0
응…이 아내라면 부모를 소중히 할 사람이다
8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17:08.29ID:PxLIidPL0아ー 이 사람은 상냥한 사람이구나 했어
난 뭐하고 있는거지, 21인 애 울렸어 바보 아냐
울지말라고 했더니 ">>1씨도"라면서
둘이서 바보처럼 울고 있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청춘
상냥한 사람도 있구나 라는 생각에 여성공포증도 조금 나았어
참고로 그 스카이 라크는 출입 금지 됐어
이유는 내가 토했어
8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18:45.07ID:ZmpjM5dI0
너무 토한다ㅋㅋㅋㅋㅋㅋㅋ
8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19:24.14ID:ewtGn0AbO
아저씨 힘내라
무정자증인 내가 응원한다
8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20:53.67ID:PxLIidPL0
또 토해서 둘이서 눈물과 토로 엉망이고
우는 줄 알았더니 아내가 웃으면서 나를 안아줬어
엄ー청 예쁘고 따뜻하고 가슴은 별로 없지만 여자의 부드러움으로
엄마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있었다면, 이런 사람이겠지 싶었어
밖에서도 토했고
그랬더니 아내가 뭐랬는 줄 알어?
"다음에 사과할 겸 또 밥 사주세요"
너무 귀여워서 웃었어
8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21:16.12ID:Bk5O3uTfO
장인 어른의 마음도 알겠지만,
아내의 입장이었으면 엄청 슬퍼.
친아버지가 남편한테 그런 말을 했다는 걸 알면,
남편한테 어떻게 사과하면 좋을지.
나였다면 절대로 그런 이유로는 안 헤어져
9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27:15.58ID:PxLIidPL0
이 때 좋아하게 됐지
지금까지 새까맸던 풍경이 번쩍번쩍 빛나고,
따뜻하고 상냥해서
몇번이나 식사와 토를 반복하다가 좋아해요 라고 전했어
"나로 괜찮아? 그 사람보다 안 예쁜대?"
그 사람 이라는 단어 때문에 토할 것 같았지만
나 힘냈어, 조금 밖에 안 토했어
아내가 당황하다가 안아줬어
전부 토했어
너무 역효과라 웃었어
9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31:52.59ID:evT6qJ8k0
( ;∀;) 좋은 이야기다ー
9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36:01.03ID:PxLIidPL0
하지만 아내 이 때 21
장인 56
미래가 넘치는 21한테 무정자증 35
하지만 이 때 벽이 우리를 가로막았어
처갓집에서 아내한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걸 알자마자
장인이 한번 데려오라고
교제 기간 6개월 만에 장인과 첫 대면
그리고 거기에 있었던 것은
아무리 보더라도 에나츠(江夏)였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장인을 앞두고 완전히 위축된 나, 얼굴을 새빨갛게 붉힌 에나츠
그러자 갑자기 에나츠가 울기 시작했어
">>1군, 괴로웠지? 여기 있어도 된다"
뭐냐 이 가족은
※에나츠 유타카 - 전 프로 야구 선수
9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42:25.51ID:PxLIidPL0
믿을 수 있겠어? 외동딸이 무정자랑 사귀고 있다니까?
에나츠가 너무 간지남이라서 웃었어
상냥해, 모두 상냥해. 그야 이런 딸이 자라지
그 날은 에나츠랑 둘이서 아침까지 마셨어
6개월만인 술은 몸에 잘 흡수되서, 또 토했지만
에나츠가 웃으면서 허락해주셨어
9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47:07.35ID:QVbgQwFJ0
그렇게 상냥했구나
갑자기 헤어지라고 한 건 역시 병 때문이겠네
불안감과 짜증 때문에 성격 바뀐다는 건 들어본 적 있고
9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49:43.48ID:0Ca2QQXxO
그렇게 상냥했떤 장인이 헤어져달라고 한건가
모두가 말한 것처럼 병 때문에 약해지신거겠지
너무 괴로워
10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50:23.05ID:PxLIidPL0
아내가 25살이 된 날, 그녀는 내 아내가 돼주셨어
나 벌이도 안좋고, 성대한 결혼식도 못 올렸지만
아내 엄청 예뻤어
너네들한테도 보여주고 싶어
불임 치료도 열심히 힘냈어. 일도 남보다 배 이상 했어
하지만, 이런 완전히 무정자인 나로 괜찮은 걸까?
더 행복해질 수도 있을텐데?
자기 애도 못 만져볼텐데?
아내 직업, 보모야. 애를 정말 좋아해
나 있잖아, 정말은 이혼할 생각이야
아직 젊고 누가 보더라도 예뻐
장인 어른 상관 없이 행복해졌으면 해
애를 낳았으면 해
10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56:19.96ID:QVbgQwFJ0
아저씨 마음은 알겠어
하지만 아내의 마음은? 인생은?
아저씨랑 같이 있고 싶은 건 아닐까?
부탁이니까 아저씨 혼자서 정하지 말아줘
아내랑 직접 얘기해서 정해
10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56:40.15ID:PxLIidPL0
나 정말 좋아해
아내를 정말로 정말로 사랑해
요리 잘하지만 외관은 못봐줄만한 점도
내가 알콜 중독으로 금주했을 때
자기도 같이 금주해준 점도
핸드폰을 자주 떨어뜨리는 점도
음치인데 노래방 정말 좋아하는 점도
전부 좋아해 사랑한단 말이야
나한테는 너무 과분해
이렇게 예쁜 사람
10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57:53.88ID:evT6qJ8k0
이혼하더라도 아내는 행복해지지는 않는다
10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1:58:33.06ID:QVbgQwFJ0
하지만 아내는 그런 아저씨를 사랑하겠지
10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2:05:37.65ID:0Ca2QQXxO
왜 아저씨 혼자 멋대로 정하냐고
아내는 애를 낳기 위해 아저씨랑 결혼한 건 아니잖아
10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2:05:40.21ID:PxLIidPL0
결혼하기 전부터 계속 고민했어.
애를 못 낳을 거라는 것을
가족과 관련되어 복 받지 못한 나한테 가정이 생길 리가 없지 라고
왜 나냐고 생각할 때마다 자기혐오야
엄청 시원해졌어
너네들 젊지?
아무한테서든 행복해 라고 축복 받아야된다
아저씨와 약속이야
10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2:10:06.02ID:QVbgQwFJ0
난 아저씨랑 나이 비슷해
그리고 독신이야
그러니까 그런 아내와 만난 아저씨가 정말 부러워
그러니까 최대한 놓지 말았으면 해
11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2:11:22.74ID:PxLIidPL0
처음에는 모두의 의견을 들어보려고 스레 세웠는데
이렇게 되버려서, 그래도 모두의 레스는 전부 읽었어
모두 필사적으로 의견 제시해줘서 정말로 고마워
그리고 내 문장이 이렇게까지
읽기 어려웠을 줄은 아저씨 쇼크야
암튼 이미, 정한 일이야
모두 고마워.
11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2:15:45.77ID:PQmaC4vM0
헤어지면 안 돼 !
장인한테의 의리도 있지만,
그것보다 아저씨와 아내의 의리가 더 중요해
자네의 말은 가장 와닿았어
하지만 정한 일이야
고마워, 정말로 고마워
행복해져라 이 자식ー
13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2:45:29.90ID:PQmaC4vM0
아내는 뭐래?
아내가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안 헤어져도 되잖아
그래도 아내의 행복을 위해서 라고 한다면
그건 단지 아저씨 혼자의 에고일 뿐이야
확실히 이혼하더라도 아내는 행복해질지는 몰라
그러니까 내가 떼써서 헤어지는거야
늦은 시간까지 미안해
너는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거야, 행복하길
11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2:16:38.48ID:PxLIidPL0
마지막으로 하나만, 거짓말한 거 사과할게
아내와 만날 수 없는 이유인데,
실은 지금 내가 입원했어ㅋㅋㅋ
검사 입원이지만
그 뭐야, 불행은 꼬리를 문다는거야
이제 피곤하니까 잘게
레스 전부 답장 못해서 미안
정말로 고마워.
너네들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기를
11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2:18:52.58ID:evT6qJ8k0
>>115
입원 중인데 술 마시지마ㅋㅋㅋ
몸 건강히...힘내라 !
안 돼
아저씨 눈물샘 약하단 말이야
이대로 사라지는 건 너무 애 같으니까
조금만 레스할게
11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2:18:58.05ID:ZmpjM5dI0
사과할거면 기력을 짜내서 행복을 챙겨 아저씨!!! 잘 자
난 아내와 만나서 이 이상 없을 정도로 행복했어
그러니까 이제는 괜찮겠지 싶었어
자네의 상냥함이 아저씨한테 와닿았어
행복 꼭 잡자
12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2:40:00.53ID:PQmaC4vM0
아저씨 !
자기 행복을 생각해서
조금만 더 아저씨 원할대로 살아도 되잖아
아내의 행복이 내 행복이야
한번 말해보고 싶었던 대사야
고마워, 정말 고마워.
12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2:23:26.73ID:QVbgQwFJ0
아저씨 여러가지 각오했구나
난 멋대로 아저씨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기도할게
고마워.
그럼 나도, 너네의 행복을 멋대로 기도할게
행복해져라
12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2:27:45.03ID:0Ca2QQXxO
이래놓고 이혼하면 아저씨 엉망진창이야
조금은 자기 행복을 욕심부려도 돼
이 이상은 없어
아내 덕분에 강해졌어
견딜 수 있어
고마워, 행복하길
12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2:30:36.47ID:ziEcEOen0
모두 행복해졌으면 해
아저씨, 무리하지마 !
사람한테 상냥한 말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바보가 아니야
너가 어떤 아이인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해질 주문을 걸었어
행복해져라
12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7/22(金) 02:45:24.91ID:PxLIidPL0
전혀 답장 못해서 웃었어
너무 자기중심이지만 슬슬 잘게요
젊은 녀석도 동년배 녀석도 모두 행복해져라
또 놀러 올게 !
고마워. 잘 자
'스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ch] 전여자친구한테의 복수를 위해 1년을 보낸 이야기 - 2 (56) | 2011.07.27 |
---|---|
[2ch] 전여자친구한테의 복수를 위해 1년을 보낸 이야기 - 1 (32) | 2011.07.26 |
[2ch] 멋진 대머리 사진 주세요! (16) | 2011.07.24 |
[2ch] 학교에 테러리스트가 쳐들어오는 것을 망상한 녀석 이리와라 (21) | 2011.07.22 |
[2ch] 여자친구・남자친구・아내・남편이 바람펴서 복수한 녀석 - 4完 (12) | 2011.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