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2 :소파 ◆5PM/Zsfwgw :06/09/10 00:03:15 ID:aU0F0Xn4
- 나츠키 샤워하러 갔어
포옹포옹ㅋ
나 "드으~디어 진정됐네~"
나츠키가 두 사람이 누운 침대 위에서 기지개를 펴면서 말했다.
소 "그러게"
나 "계속 밤중까지 공부했으니깐 피곤해……"
소 "음, 토요일이니 느긋하게 쉬도록 하자"
나 "그러게, 둘이서 어디 놀러가고 싶네"
소 "으응, 음 괜찮겠지ㅋㅋ어디 갈래?"
나 "음 그럼~"
기지개도 끝나서, 이젠 내 품 안으로 뛰어든 나츠키가 생각을 한다.
나 "음, 어디든지 좋아ㅋㅋ"
소 "어어어어어?"
나 "뭐 불만이야ㅋ?"
소 "나, 그런 거 생각하는 거 잘 못 해서"
나 "나도 잘 못 해ㅋㅋ"
소 "나, 나츠키가 첫 여자친구야"
나 "나도 소파가 첫 남자친구야ㅋ"
소 "……"
나 "……"
소 "나, 나츠키가 퍼스트키스야"
나 "나도 소파가 처음이야"
소 "……"
나 "……"
조금 어색해졌는지 나츠키를 꽉 안았다.
나 "응"
소 "나츠키가 사촌이라 다행이야, 라고 마음에서부터 생각해"
나 "나도"
소 "……잘 자"
나 "응……잘 자"
시험 공부때문인지, 그 날은 바로 잠이 들었다.
이젠, 나도 나츠키가 없으면 안 될지도 모르겟다.
포옹포옹ㅋ
(*゚∀゚)
무슨 생각한 거지 난orz
즉 아직 안 받은 첫 경험을 오늘 받는 다는 선언이라는 건가・・・
좀ㅋㅋㅋㅋㅋㅋ
실은, 친구한테 받은 콘돔이 지감 안에…꿀꺽……
어쩌지ㅋ
>>669
꿀꺽……타이밍 어렵네…
어차피 같은 침대에서 자는 거니깐ㅋㅋㅋㅋ
이성 붕괴라니…
나츠키가 부옹~을 시작했어
진지하게 리스하자면 뭔가의 기념일 (생일이라든지)까지 아끼는 건 어떨지.
처음이니깐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그거, 괜찮네
그 자리의 분위기에 따라 할지 안 할지 정하는 게 좋아
라고, 동정인 내가 말해본다
(・∀・)오랜만에 본 호라이즌ㅋ
>>675
정말로 동정이냐ㅋ?
도중에 보내기 눌렀다. 재미 없어
왠지 오늘은 한다~~~~라는 느낌으로 하는 것도 이상할 테고.
지갑은 바지 주머니에 자주 넣어두지?
그러면 체온으로 콘돔이 상할 수 있으니깐 주의.
구멍이 생기거나 도중에 찢어질 가능성도 있어.
그러게
>>679
뭐라고!
기념일 협회에 의하면 오늘은 "전국 하수도 촉진 데이"이거나 "아웃도어 데이"이거나 한다ㅋ
친구가 이미 바늘로 뚫었을 가능성은 없으려나?
필요 없는 기념일이네ㅋㅋㅋ
>>681
일단, 그 친구의 스펙
성적은 중하위권.
중학교 때는 항상 같이 지냈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오늘, 나츠키가 부황하러 갔을 때 편의점에 MINTIA 사러 갔었어.
그 때 우연히 만났지. 입구 근처 쓰레기통에서
친 "오, 오랜만"
소 "여~"
친 "무슨 일이야? 심부름이야ㅋ?"
소 "아냐ㅋㅋㅋ나한테 상급생은 존재 안 해"
치 "그랬지"
소 "넌?"
친 "점심밥이야"
그러면서 나한테 산 물건을 보여준다.
소 "오뎅?"
친 "맛있어. 먹을래?"
소 "필요 없어ㅋ"
친 "그래ㅋ?"
그 자리에서 오뎅을 하흐하흐 하면서 먹기 시작하는 친구.
친 "맞다맞다, 너, 여하힌구 있허?"
소 "왜?"
친 "○○(축제 때 만난 친구A)한테서 메일 왔어"
소 "아아, 그런 건가……음…일단은"
친 "그래, 너, 중학교 때 인기 없었으니깐 안 줬었지"
친 "자"
지갑에서 꺼내는 핑크색 작은 사각형 물건
소 "너ㅋㅋ바보냐ㅋ?"
친 "됐으니깐 받아둬. 이 세상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는 거야"
뭘 아수라장을 헤쳐나온 말투하기는ㅋㅋ
소 "괜찮다니깐ㅋㅋ이런 거 갖고 있으면 기대하고 있다고 오해할거야ㅋㅋ"
친 "어? 너 하기 싫은 거야?"
소 "아니, 그런 건 아닌데"
친 "받아둬받아둬"
소 "그러니깐 곤란하다니깐ㅋㅋ너무 비약했어ㅋㅋㅋ"
친 "손도 안 잡았어?"
소 "그런 건 아닌데"
친 "그럼 받아둬"
소 "조금은 내 얘길 들어ㅋㅋㅋㅋ"
친 "잇히히, 됐으니깐됐으니깐ㅋㅋㅋ"
이 녀석, 즐기고 있기는…
친 "사겨서 어느 정도야?"
소 "음, 아직 그렇제 안 지났지만, 애초에 아는 사이였으니깐"
친 "소꿉친구 계열이냐?"
소 "가까울지도"
친 "……설마 근친은 아니겠지?"
등골이 싸늘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친"그래, 음 무리하지마라"
소 "이거, 돌려줄게"
친 "필요 없어. 지금은 여자친구 차고, 혼자몸이니깐"
그 나이로 혼자몸이라고 하지마ㅋㅋ
소 "미안"
친 "신경쓰지마"
소 "그럼, 그럼 받아둘게"
친 "내 호의야. 고맙게 받아라"
소 "그럼"
친 "어"
오뎅을 하흐하흐하면서 친구는 비틀비틀거리며 자전거를 타고 사라졌다.
라는 이야기.
12시간 전부터…
음, 보고만 보고 있으면 가까울지도.
단지, 조금 불량정도 이려나?
머리도 갈색이고.
그런게 아니라ㅋㅋㅋ
그 친구는 언제 콘돔을 사서 언제부터 지갑에 넣어뒀나라는 이야기ㅋㅋㅋ
몰라ㅋㅋㅋ가지고 있었다는 건
여자친구가 있었을 때부터…라고 추측할 수 있지.
만약, 지갑 안의 콘돔은 열로 상한다는게 진짜라면 위험하겠다ㅋ
아마 이대로 사라질거라고 생각해.
내일, 내가 동정졸업하지 않았기를 빌면서ノ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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