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ch에 스레드를 세워, 모두로부터 힘을 받았다.
처음에 스레를 세웠을 때는, 이런 기분이 들 일은 절대로 없다, 고 생각했지만,
사람과 사람의 인연인 신기한 거라, 모두의 덕분에, 조금씩 내 마음은 바뀌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만둘 마음은 사라지고, 난 새로운 스타트 지점에 서려고 하고 있었다.
(이미 스타트했지만)
그런 내가 지금부터 쓰는 것은, 스레드 완결부터 리더 취임까지의 이야기.
이른바, 추가 에피소드입니다. 즐길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훑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7년 12월 17일 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스레드를 완결한 나는, 평소처럼 출근했다.
이 때의 내 마음은,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변해, 후지다씨를 보낼 수도 있게 됐다.
즉, 여유가 생겼다.
"좋은 아침, 마오군"
후지다씨다. 항상 제일 먼저 인사를 해주는 이 사람도, 이번 달 말로 떠난다.
그렇게 생각하니, 역시 어딘가 괴롭지만・・・
그러자
"마오씨, 오늘 점심 괜찮을까요"
키무라군이다.
"응 ? 아아 괜찮은데"
"넵"
자리로 돌아가는 키무라군.
후지다씨가 떠난다는 걸 듣고, 생기가 빠졌던 개발실도, 지금은 활기를 되찾은 것 같다.
시간이 그렇게 만든 건지, 내가 여유가 생겼으니깐 그렇게 보이기 시작한 건지・・・
"야, 후지다, 너 정말로 관두는 거냐 ?"
"・・・네, 죄송합니다"
후지다씨는, 아직 과거를 잊지 못 하는 걸지도 모른다. 그걸 매듭 짓기 위해, 전직하는 거지만.
"정말~. 얘기가 너무 빠르잖아, 너. 니가 빠지면, 이 앞의 일, 어떻게 분배하라고"
"네・・・하지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후임은 이미 사장한테 전해뒀습니다"
"아아? 너랑 어깨를 견줄만한 녀석 따위 어디에도 없잖아"
죄송합니다, 그거 접니다. 아무리 봐도 역부족입니다, 죄송합니다.
"아뇨, 저랑 비교해도, 후임 분이 더 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직 못 하지만, 장래적으로 보면 확실히 저보다 더 성장할겁니다"
"그딴 건 상관 없다고 ! !"
그럼 처음부터 얘기 꺼내지마・・・
"니가 빠지면, 어느 정도 손실로 이 정도의 사람이, 어쩌고 저쩌고"
이 얘기, 매주 하고 있잖아. 확실히 하고 싶은 말은 알겠지만, 슬슬 끈질기다고.
"마오씨"
음, 키무라군인가.
"후임은, 누구죠. 아까 말하는 걸로 봐서는, 저인 것 같은데요"
・・・미안, 키무라군.
"자~ 자~, 리더, 진정해주세요 ! ! 후임이라면 우에하라씨가 있잖아요ㅋㅋ"
"아 ! 아, 아, 아, 아"
"야, 우에하라아 ! !"
또 시작했다.
"아, 히, 아"
"너, 후지다 몫까지 일해라"
아니, 그건 무리야.
"에, 아, 으"
"시끄러 ! ! ! 일해, 알았냐 ! !"
그러자 개입하듯이
"리더, 제가 할게요. 후지다씨의 일 정도는, 저도 할 수 있으니깐"
키무라가 나타났다.
"아아? 너한텐 무리야"
"해보지 않으면 모르잖아요. 마오씨 일도 제가 했고, 불가능이라고는 생각 안 해요"
무슨 자신감이냐・・・아니, 확실히 난 키무라군 덕분에 살았지만.
"야 후지다, 키무라가 후임이냐?"
"아뇨, 아니에요. 마오군이에요"
그 순간, (゚Д゚)←전원, 이 표정으로 날 본 건
・・・뚫어지게 날 쳐다본다. 왜 왜 그러는데.
알고 있다고, 난 후지다씨한테 견줄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실제로, 그 프레셔에 못 견뎌서, 스레까지 세웠잖아.
모두의 눈이
『이 녀석으로 되는 거냐・・・』
라는 느낌였다. 나도 진짜는 불안하다고요. 그러니깐, 그런 눈빛으로 바라보지마세요・・・
"뭐야, 마오냐"
"마오군이냐ㅋㅋㅋ그렇다면 됐어ㅋㅋㅋ"
"쳇. 마오씨였나요"
어라, 왠지 예상하고는 꽤 다른 반응이네・・・
참고로, 타케나카군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아아, 어때요?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니, 일면으로는 아직 멀었지"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없고ㅋㅋ설득력도 없고ㅋㅋㅋ"
"애초에, 제가 일은 더 잘하잖아요"
그래 그래, 알았다고・・・어차피 난 후지다씨의 열화판이라고・・・
"그런 부분은 나중에 생길거에요. 마오군은, 노력의 재능과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깐.
장래적으로는, 이 두가지가 어떤 능력이든 능가시킬거에요. 그리고, 이 것만은 배워서 생기는 건 아니에요"
반론을 외친 세 사람이 조용해졌다. 난 당사자라, 어쩌면 좋을지 멋대로 두리번 두리번 거렸다.
"그래서, 사장님은 뭐라고 했어?"
"위의 직무를 시킨다, 라고 하셨습니다"
리더의 얼굴 표정이 파래졌다.
"리, 리더냐 ?"
"글쎄요・・・단지, 경험이 아직 적으니, 어차피 바로는, 아닐 것 같습니다만"
"어떻게 된 거야"←작은 목소리 (리더)
나도 어떻게 된 거야, 라고・・・진짜로 리더 될 수 있는 건가, 난.
아니, 될 생각은 있지만, 실제로 불안함과 공포감이 강하다. 사람을 다루다니, 나한테 가능한 일인가・・・
"굳이 말하자면, 마오군은 부하보다, 상사 쪽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호감을 갖게 만드는 뭔가・・・그걸 갖고 있으니깐"
그런 바보 같은. 부주의하게 그런 말하지말아주세요. 저, 프레셔에 약해요.
"그야 알지만, 갑자기 리더는 아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요하고 있는 리더.
"그렇군, 리더가 되는 건, 인간성 중시인가. 외워놔야지"
옆에서 중얼거리는 키무라군.
"야, 이데 ! 역시, 갑자기 리더는 아니지 ! ?"
"좀, 리더ㅋㅋㅋ아까부터 너무 노골적ㅋㅋㅋ"
"너한테 들을 정도면 끝장이지"
웃음이 퍼지는 실내.
"야, 우에하라 ! ! 일해 ! !"
그리고 바빠지는 실내.
그래서 음, 이런 일도 있으면서, 점심 시간이 찾아왔다.
키무라군과 점심 식사를 약속했으니, 따라가기로 한다.
"마오씨, 후지다씨 송별회는 안 하나요?"
어 ? 뭐? 뭐라고 했어 ?
"어 ?"
"그러니깐, 후지다씨 송별회 안 하나요?"
뭐가? 아니, 송별회는 할 생각이랄까, 절대로 할거지만・・・
문제는, 왜 키무라군 입에서? 라는 거다.
"물론 할 생각이지"
"왠지, 신기해보이는 표정이시네요"
그야 그렇지・・・대놓고 적대심을 들어내는 키무라군 입에서, 송별회라니.
하지만, 그만둔다고 했을 때, 나 다음으로 동요했던 것은 이 애였다.
정말은, 후지다씨를 존경하고 있는 거겠지.
"아아, 미안. 하지만, 키무라군・・・이전에 얘기했었지만・・・"
"음, 그건 잘 생각해봤지만, 마오씨한테 맡길게요"
어, 뭐?
여기까지 써놓고 깨달았는데, 키무라군과 이전에 얘기했던 걸, 스레 안에 안 써놨었지.
쓰고 있을 때 시간이 없던 것도 있었지만, 나랑 후지다씨한테 너무 중점을 뒀었어.
그래서, 추가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여기서 일시 정지.
과거로 돌아가, 키무라군과 이전에 했던 얘기에 대해, 먼저 쓸게.
후지다씨가 퇴직 선언을 하고, 1주일 정도 지났을 때였다.
난 정신적으로 벼랑 끝에 몰려, 그야말로 스레 제목의 모양, 그대로였다.
그러던 중였다. 내가 스레를 세우기 전에, 키무라군과 얘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마오씨, 상담할게 있어요. 응접실로 와주실 수 있을까요"
"아아, 그래"
라고는 했지만・・・그다지 여유는 없다. 후지다씨가 떠나기로 했다.
내 일만으로도 벅차다고.
아니, 그것조차 한계를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후배다. 선배로서의 입장도 있다. 얘기 정도는 들어줘야지.
"・・・그럼, 갈까"
"죄송해요,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무거운 발걸음으로 응접실에 들어간 나랑 키무라군.
침묵.
"・・・후지다씨가, 관두는 군요"
"응"
"어째서, 그만두는 걸까요"
몰라. 사정 상, 이라고는 했지만・・・
"모처럼, 저랑 어깨를 맞댈 사람이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이러면, 전혀 의미가 없잖아요"
어디까지가 진심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후지다씨가 없어진다. 이 거에 대해서는, 명백한 거부 반응을 표하고 있었다.
"키무라군, 후지다씨가 없어지면, 어떻게 할 생각이야?"
난 그만둘 생각이야.
"모르겠어요. 마오씨는, 어떻게 하실 거에요"
"나도 모르겠어. 정말로 갑작스러운 얘기였으니깐"
"마오씨"
키무라군이 고개를 들어, 내 눈을 쳐다봤다.
"전 앞으로, 누구를 목표로 하면 될까요.
후지다씨가 없어진 뒤에는, 전 누구를 목표로 하면 되는 거에요"
목표, 라고 말했네. 키무라군은, 후지다씨를 목표로 보고 있던 건가.
"무슨 뜻이야?"
"전, 후지다씨를 뛰어넘는 것만을 생각해, 지금까지 해왔어요.
그런데, 그게 갑자기 사라진다는 거잖아요? 전 앞으로, 어쩌면 좋을까요.
목표 없는 사람이라니, 살 의미가 없잖아요. 전 그거와 동시에 일할 의미도 잃어버릴거에요"
키무라군의 말투가, 조금 감정적으로 변했다.
아마, 이건 본성이다. 이 애는, 체면을 생각해 이 방법 저 방법으로 진실을 감추려고 하지만, 이번에는 아마 본성이다.
"키무라군, 회사에는 대단한 사람이 엄청 많어. 후지다씨만, 대단한 사람인 건 아니야"
마음에도 없는 말이였다. 그래도 아마 정론이다.
"그럼, 후지다씨보다 대단한 사람을, 마오씨는 알고 계시나요.
전 몰라요. 이 회사 사람 따위, 다 저 이하에요"
・・・그건 참・・・
"전, 이제 누구를 목표로 하면 좋죠・・・"
"키무라군, 그건 지금 당장 정할 일이 아니야.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고,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을 찾으면 돼.
그래도 못 찾았다면, 그 때 다시 생각하면 돼. 당황해도, 좋은 일 하나도 없어"
"・・・그쵸.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응접실을 나가는 키무라군. 여전히, 발걸음은 무거웠다.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다. 아니, 당연한 일이다.
내 일 조차, 어떻게 할 수 없다. 그런데도, 어떻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겠냐는 거지.
난, 지금은 일단, 내 상황을 어떻게든 해야된다.
이 경위를 토대로, 난 후지다씨한테서 퇴직 이유, 후임 건에 대해 얘기를 들어, 한계를 맞이했다.
좋아, 추가 에피소드 얘기로 돌아갈게.
"어, 뭐라고 했어?"
아까, 마오씨라고 하지 않았어?
"아까부터 제 얘기 안 들으셨어요? 마오씨를 목표로 한다고 했잖아요"
진심이냐.
"날 목표로 하는 건, 관두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
반대로, 하지마. 프레셔가 더 늘어나니깐.
"아니, 다른 사람은 이제 상대가 안 되니깐요. 단지, 마오씨는 금방 따라잡을 것 같아요.
그러니깐, 이렇게 밝혀놓고, 해보려고 했던 건데요"
이 애송이, 꽤 하잖아.
아, 아니, 내 입장으로 보면 싫어・・・키무라군은, 정말로 날 뛰어넘을 것 같아서 무섭다・・・
난 어쩌면 좋지・・・맞다, 후지다씨한테, 아니 아니, 더 이상 후지다씨를 기대면 안 돼지.
혼자 일어날 때가 왔다. 이런 애송이, 내가 진심으로 하면
"앞으로, 마오씨를 관찰해서, 훔칠 수 있는 점은 훔치려고 하니깐요"
진심으로 해도 안 될지도 모르겠다・・・어쩌지・・・
"그래서, 송별회는 언제 하실거에요?"
"음・・・리더한테 상담해보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송년회도 가까우니깐, 그거랑 같이 하지 않을까"
"확실히 그렇네요. 하지만, 술자리・・・또 어지러워지겠네요"
"응, 어지러워지겠지"
그리고 폐인으로・・・편의 술자리나, 지금까지의 술자리가 뇌속에 흐른다・・・
"음 그래도, 즐겁게 해보죠"
"아아, 그렇지"
그렇게 점심 시간을 끝내, 우리들은 회사에 돌아갔다.
"리더, 잠깐 괜찮을까요?"
바로, 송별회에 대해 제안.
"아?"
"송년회는, 올해 하나요?"
"하지. 후지다의 송별회도 겸해서"
좋아, 생각대로다.
"야, 후지다. 연말에, 술자리 가질거니깐 나와라"
"아아, 네"
"다음 회사는 언제부터야?"
"연초겠네요. 환영회 등의 일정도 못 들었으니, 문제 없어요"
"좋아, 알았다. 야, 이데, 멤버한테 메일 보내둬"
"라져 ! ! 그래도 저, 바쁘니깐"
타케나카군을 쳐다본다.
"타케나카군, 저로 정했어 ! !"
겟츠 포즈를 반복하는 이데. 포케몬이겠지, 그거・・・모르지만・・・
"웃~스"
그리고 메일을 보내는 타케나카.
올해는 사장이 일 때문에 바쁘니, 송년회는 팀 별로 하게 됐다.
제일 익숙하고 친한 멤버들끼리, 후지다씨를 보내라는 의도다.
여담이 되지만, 제대로 우에하라씨한테도 메일을 보냈다. 나이스야, 타케나카.
12월 20일
이 전 날, 즉 19일이다. 실은 야후 뉴스에 내 스레가 표시되어 있었다.
아마, 그 날이다. 아니면 미안.
난 그런 걸, 전혀 알 리도 없다.
그리고 20일, 난 평소대로 출근했다.
"좋은 아침입니다"
인사를 끝내고, 자기 자리로 이동했다.
갑자기 이데한테 눈이 갔다. 히죽 히죽하면서, 화면을 보고 있다.
"푸풋ㅋ 이 이데, 신스 있네ㅋㅋㅋ"
뭔 소리하는 거야, 이 녀석・・・
"오, 마오군ㅋㅋ좋은 아침ㅋㅋㅋㅋㅋ실은 엄~청 재밌는 거 찾았어ㅋㅋ"
・・・어차피, 뻔하지 뭐.
"이거 봐, 이거ㅋㅋㅋ"
관심이 없어서, 아 그런가요, 하고 적당히 흘려듣는다.
"야 마오짱, 이거 보라니깐ㅋㅋㅋ"
시끄럽네・・・뭔데.
화면을 보는 나.
음, 어디서 본 적 있는 문장인데. 하지만, 이데가 재밌다고 하는 거니깐, 별거 아니겠지.
"이 이데라는 녀석이ㅋㅋ"
・・・어? 이데 ?
"봐 이거ㅋㅋㅋ센스 만점이잖아ㅋㅋㅋㅋㅋ"
화면에 고개를 가까이 가져가, 확인하는 나.
『야 우에하라아아 ! !』
『는 거인의 에이스』
제 스레였습니다.
그런 바보 같은. 어째서 이 녀석이 이 스레를 알고 있는 거지.
아니, 딱히 알아도 상관 없지만, 왜 이 녀석이 알고 있지 ? ← 혼란하고 있다
"이데씨, 이거 어디서 안거에요?"
엄청 돌려 말할 생각였지만, 엄청 스트레이트였지, 이거.
"어, 뭐가? 그냥 어제, 야후 뉴스에 실려있었어"
충격적인 사실이 발각됐습니다.
"아, 그, 그런 가요"
그래서, 이데가 알고 있었구나. 하지만, 대체 어느 순간에・・・
난 여러가지 의미로 혼란하고 있었다.
어, 어쩌지 나 ! ? 어떻게 되는 거지 나 ! ?
계속 !!
설마 스레가 완결되고 나서도, 이걸 쓰게 될 줄은.
"하지만, 이 얘기 인간 관계가 우리랑 닮았는데ㅋㅋ"
그야 그렇지. 우리 회사니깐・・・
"하지만, 이 이데ㅋㅋㅋ나랑 친구 될 수 있겠다ㅋㅋㅋㅋㅋ"
친구랄까, 당신 자신이지만요, 이데는.
"이거, 리더한테도 알려줘야지ㅋㅋㅋ"
뭬야, 그건 안 돼. 진정해.
"좋은 아침"
그리고, 이런 망할 타이밍에 찾아오는 리더.
"좀ㅋ리더ㅋㅋㅋㅋ재밌는 거 발견했어요ㅋㅋ"
"아?"
"이거 봐주세요ㅋㅋㅋ"
리더가 화면을 본다. 침착해, 아직 괜찮아.
"글자 투성이잖아"
"아니, 이거 엄청 읽기 쉬워요ㅋㅋㅋ"
읽기 쉽지 않어, 재미 없어. 그러니깐 얼른 창 끄라고.
"시끄러, 뭐가 즐겁다고 일할 때 말고도 글자를 읽고 있어. 그럴 시간 있으면 자야지"
"아니 아니, 진짜로ㅋㅋ"
끈질기다고, 이데. 포기해. 아니, 포기해주세요.
"시끄럽다니깐~~~ 얼른 일해"
그렇게 말하고는, 사온 만화 잡지를 보는 리더. 너도 만화가 아니라, 일해.
"췌~. 뭐 상관 없지, 나만의 비밀로 해둬야지ㅋㅋ"
라고 말한 것 치고는, 타케나카군한테도 알렸었지만.
하지만, 이 때만은 리더가 이 성격이라 다행이다, 라고 처음으로 생각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이데랑 타케나카만 알게 됐을 뿐이고, 내가 마오라는 건 안 들켰다.
어느 정도 알고는 있겠지만, 그 두 사람의 머리가 너무 화창한 거겠지.
설마, 그 얘기의 무대가 여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라는 거겠지.
이런 위기적 전개 (그렇지도 않다 ?) 도 지나, 드디어 후지다씨의 송별회 겸 송년회를 맞이하게 됐다.
술자리는 매 번 파란만장하지만, 과연 이번에는 어떨까?
12월 28일, 드디어 운명의 날이 찾아왔다.
"좋아, 너네들, 대청소 끝났냐?"
오늘은 오전 중에 일을 끝내고, 대청소를 하기로 되어 있었다.
리더는 의자를 돌리면서, 전혀 안 움직이고
이데는 형광등 교체로
"저, 전기가 찌릿찌릿 왔다 ! ! ! 농담이지롱~~~~ㅋㅋㅋ"
라고 소란 떠들고
"야, 쫄았어? ㅋㅋ 쫄았지? ㅋㅋㅋ"
이번에도 시끄럽겠다
"벼, 벼, 벼, 병, 벼"
우에하라씨는 쌓일대로 쌓인 영양 드링크 병은 엄청난 양이고・・・그래서, 매년 연례 청소인건데
"끝났습니다, 리더"
"좋아 ! ! 너네들, 지금부터 후지다의 송별회 겸 송년회 시작한다 !"
어떻게든 무사히, 회식을 하러 가게 됐다.
술집에 도착해, 자리로 안내 받는 우리들.
"오늘은 후지다가 주역이니깐, 너 가운데야"
"네, 알겠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미 우에하라씨는 구석에 앉아있다는 건데.
"야, 우에하라아 ! !"
그걸 본 리더가 어조를 높인다.
"너, 뭘 멋대로 앚고 있어 ! ?"
"아, 죄, 죄죄, 죄송, 죄"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어째서인지 젓가락을 들고 덜덜 떠는 우에하라씨. 진정해.
"너, 까불지마 ! 넌 구석이야 !"
이미 구석이라고・・・
그래서, 자리가 정해졌다.
그림으로 표시하자면.
우에하라 나 후지다 키무라
---------------------
---------------------
리더 이데 타케나카
키무라군이 후지다씨 옆이라니 괜찮은 거냐・・・
랄까, 리더가 말했던 후지다씨는 가운데라는 건, 우에하라씨 빼고 라는 거겠지・・・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기분 탓일 거야.
"좋아, 너네들 메뉴 펴! 염려하지마 ! 와하하 !"
말해두지만, 회식비는 회사 경비로 나오기 때문에, 리더가 돈을 내는 건 아니다.
"그럼 일단 생맥 마실 사람"
모두가 일제히 손을 든다. 당연, 나도 든다. 별로 안 좋아하지만.
하지만, 저번처럼 우에하라씨만 손을 안 든다.
그러자 당연하게도
"야, 우에하라아 ! ! !"
이렇게 된다. 맘대로 하게 냅두면 되잖아・・・
"아, 아, 아아"
"너, 뭐 마실 생각이야. 말해봐"
"까불지마 ! !"
잠깐, 아직 아무말도 안 했어.
"야, 후지다가 전직한다니깐? 니가 안 마시면 어쩌자는 거야"
"아・・・아・・・"
"잘 알고 있네. 야, 우에하라, 넌 피쳐야"
어, 뭐? 피쳐?
"아니, 아, 아니니니니"
"저기요~"
손을 드는 이데. 그리고 찾아오는 점원.
"알단, 피쳐 하나랑, 생맥 6잔, 에다마메 3접시랑 "
・・・
암튼 이렇게
"좋아, 너네들 ! 올해도 열심히 했어 !"
"좀ㅋㅋ 리더, 여긴 후지다씨가 인사를 해야죠ㅋ"
"바보 자식 ! 후지다한테 시키면, 미묘한 분위기가 되버리잖아"
쓴웃음 짓는 후지다씨.
"그것도 그렇네요ㅋㅋ지송ㅋㅋㅋ"
동의하는 거냐.
"좋아 ! 그럼 1년간, 수고했다 ! ! 건배 !"
『건배~』
이렇게 술자리는 시작됐다.
모두가 어울려, 고조되는 술자리 (한 명 제외)
여전히, 리더랑 이데는 시끄럽다. 하며 타케나카군도 플러스됐다.
이 3명이 모이니, 자연스레 꽁트를 보는 것 같다.
"후지다씨, 왜 후임이 마오씨인거에요"
나왔다. 예상은 했지만.
"응? 마오군이면, 납득이 안가는 건가"
"그런 건 아니지만, 음・・・마오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 나말인가. 난・・・
"처음에는 무리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렇지도 않어. 후지다씨가 없어진다, 그건 확실히 괴롭지만
그걸 극복하면, 그 앞에 뭔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깐"
반드시 있을 거야. 생각하는 것도, 마음도 바뀌었다.
"후응~ 그렇군요. 왠지 마오씨, 인간적으로 성장하셨네요.
조금 전까지는, 기운 빠진 폐인 같은 느낌였는데ㅋ"
거기까지 말하는 거냐. 조금 쇼크잖아.
"얘기가 바뀌지만, 후지다씨가 볼 때, 이 회사 사람들은 어떤 가요"
인물평인가. 확실히 나도 관심 있다.
"어떠냐고 하더라도, 역시 사람한테는 각각의 개성이 있어. 만능인 사람은, 존재 안 한다고 생각해"
당신이 만능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타케나카씨는 아무 능력 없잖아요"
잠깐만, 너무 말이 지나쳤잖아.
"그 한 사람으로 보면 그럴 지도 모르지. 하지만, 이데씨랑 세트로 보면, 글쎄다"
"음, 확실히 이데씨는 타케나카씨가 없으면"
"키므짱~ 불렀어?"
달라붙는 이데.
"안 불렀어요"
"또 또ㅋㅋㅋㅋ내가 사랑스러워서 어쩔 수 없는 거지ㅋ"
"바보 아냐"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린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후지다씨를 거쳐 나한테도 들렸다.
"좀 너ㅋㅋㅋㅋㅋ파파ㅋㅋㅋㅋ"
"왜 그래 아들아 ! !"
어느 새 부자지간인듯.
"저 형이, 내 악담을 말해 ! !"
"야, 키무라 ! ! 너 까불지마 !?"
"까부는 건, 그 쪽이죠"
"좀ㅋㅋㅋ리더ㅋㅋㅋ저거 고치지 않으면ㅋㅋㅋ"
"좋아, 제제를 가해주마 ! !"
그리고 주물럭 당하는 키무라군.
"마오군, 조금 옆으로 이동해줄 수 있겠어"
"아, 네. 알겠습니다"
한 자리 씩 옆으로 이동하는 나랑 후지다씨.
"이런 것도, 오늘로 마지막인가"
후지다씨가 혼잣말을 했다. 왠지 그리운듯한, 외로운듯한, 그런 말투였다.
아차, 그렇지. 여기서 다시 지금까지의 인사를 말하지 않으면.
"후지다씨"
"응?"
"저, 지금까지 몇 번이나 도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니, 난 아무것도 안 했어ㅋ너 혼자서 일어나, 스스로 전진해왔어. 그것뿐이야"
아니 아니 아니, 그건 아니야. 후지다씨가 없었다면, 난 이곳에 없었다.
"아뇨, 그건 아니에요. 전 몇 번이나 좌절해, 몇 번이나 회사를 관두려고 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후지다씨가 있어줬어요. 후지다씨가 있어줬으니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에요"
"하하하ㅋ그렇게 새삼 듣고 보니, 왠지 쑥스럽네. 하지만, 고마워"
앞으로는. 후지다씨가 없다. 스스로 혼자 해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후지다씨로부터, 졸업할 때가 온 것이다.
그러자
"마오씨, 후지다씨하고만 얘기하지 말고, 얼른 도와주세요 ! !"
키무라군이 도움을 요청했다.
리더・이데・타케나카가, 키무라군의 머리를 주물럭 거리고 있다. 너네들은 매드핸드냐.
"아 자식 시끄럽네 ! 너무 지르지말라고 !"
"짜증난다고 ! ? 너, 전혀 혼나지 않았잖아 ! !"
그 순간
"헥 취 ! !"
우에하라씨가 재채기를 한 모양이다.
당연, 시선이 집중된다.
"야 우에하라아아 ! ! !"
나왔다.
"헤, 헤, 헤헤, 헥 취 !"
"너 임마, 마시고는 있겠지 ! ?"
리더가 일어나, 우에하라씨한테 향한다. 아야, 발 밟지마.
"이봐 이봐, 전혀 안 마셨잖아 ! 자, 마셔 !"
"아아아, 마, 마, 셨, 마 마셨"
"시끄러 ! ! ! 자, 얼른 마셔"
그렇게 말하고는, 컵을 밀어대는 리더.
"푸, 푸헥취 !"
재채기를 하는 우에하라씨. 사방으로 퍼지는 맥주.
"푸와하하하하하ㅋㅋㅋㅋㅋ맥주 대폭발ㅋㅋㅋㅋㅋ"
"우에하라아 ! ! ! ! ! ! ! ! ! ! !"
"죄죄죄죄죄"
"罪가 아니라고 ! ! ! 맥주야, 병신아 ! !"
"푸하하하하하ㅋㅋㅋㅋㅋㅋ"
미안, 우에하라씨. 나도 조금 웃겼어. 참고로 후지다씨도 웃고 있었습니다.
이런 일도 있었으며・・・어떻게든 무사히 회식이 끝났다.
그 뒤, 바에 가거나, 노래방에 가거나, 다들 헤어지기가 싫었는지, 아침까지 전원 함께였다.
후지다씨가 있는 멤버로, 마지막 회식.
모두 입에는 담지 않지만, 역시 이건 의식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오 아침 해가 떴네"
"이야~ 지쳤네요ㅋㅋㅋ"
"오랜만에 소란 피웠으니깐. 좋아, 그럼 슬슬 해산할까"
해산할 때가 찾아왔다.
"야, 후지다. 너하고는 오래 해왔지만, 다음 회사에 가서도 힘내라.
넌, 어디 가든지 통할 인간이고, 일일이 말할 것도 없겠지만"
"하하하ㅋ감사합니다"
"후지다씨ㅋㅋㅋ왠지 딱딱한 사람 같은 느낌이라, 다가가기 힘들었어 !
다음 회사에서는, 좀 더 스마일을 소중히ㅋㅋ"
"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후후후후, 후, 지지지지, 다씨씨씨"
" ? 편지인가요"
"아, 아아아아"
"감사합니다. 집에 가는 길에 읽어볼게요"
"아아아, 네, 아아"
"뭘, 새삼? 말할 것도 없지만요. 솔직히, 존경했어요.
다음 회사에 가서도, 햄내주세요"
"아아, 고마워ㅋ 타케나카군도 힘내는 거야"
"후지다씨"
"응"
"・・・저는"
"응"
"저보다 위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인정한 건 아니지만
후지다씨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였을 지도 모릅니다. 제가 리더 보좌가 됬을 때,
후지다씨는 말했었죠"
"응?"
"・・・넌 힘은 있다. 단지, 그것 뿐이다 라고. 지금도 잊지 않았어요.
그러니깐 전, 그것 만이 아닌, 그 외의 것도 익혀서, 후지다씨를 뛰어넘을 거니깐"
"아아・・・넌, 훨씬 성장할 거야. 아직 젊잖아.
지금, 왜 울고 있는 있는지. 그걸 알았을 때, 넌, 또 한 번 성장할거야"
"후지다씨"
"아아"
"지금까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오늘까지, 몇 번이나 몇 번이나 좌절하고, 그럴 때마다 손을 뻗어주셔서.
아무리 감사해도, 부족할 뿐이네요"
"・・・"
"전, 후지다씨로부터 여러가지를 배웠습니다.
만남의 소중함, 작은 힘이 모여, 큰 힘이 됐을 때의 대단함・・・"
"응"
"그 외에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걸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이라는 건 아니지만"
이제 전, 후지다씨가 없어도 괜찮아요.
그러니깐
"앞으로는, 후지다씨가 없어도 괜찮을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그러니깐, 이제 절 걱정하지 마세요"
"마오군, 넌 정말로 크게 성장했어. 앞으로도, 멈출 일 없이 성장해가겠지.
그 성장을, 마지막까지 지켜봐줄 수 없는게 아쉽지만"
만남이 있다면, 이별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걸로 뭘 얻었냐 라는 거다.
"너라면, 앞으로도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나갈 수 있어. 그럴 것 같아"
"네,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렇게 우리들은, 후지다씨랑 헤어졌다.
어디까지 위대하고, 얼만큼 존경하더라도, 언제까지나 쫓아갈 수 없는 사람.
나한테는, 그게 후지다씨였다.
전우와 이별해, 각각의 길을 걸어간다. 하지만, 존경하는 이 마음 만큼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변하지 않겠지.
언제까지나, 내 목표. 그게, 후지다씨다.
그리고, 2008년 1월 7일 월요일
"그래서, 올해부터 마오군이 프로젝트 리더다. 다들, 잘 부탁한다 !"
"네이~ㅋㅋㅋ"
"진짜냐, 진짜로 마오가 리더냐. 진짜냐"
난, 프로젝트 리더로 위임됐다.
전 리더인 리더는, 약간 폐인 상태가 됐지만,
한 동안, 실질적으로는, 난 리더의 보좌다, 라는 걸 알려주자
"오ㅋㅋㅋㅋ그래 그래ㅋㅋㅋㅋ그야 그렇지ㅋㅋㅋ"
라며, 이런 느낌으로 기운을 되찾았다.
그래서, 현재 상황은
"이데씨, 테스트 완료했나요?"
"오 끝났지ㅋㅋㅋ어때ㅋㅋㅋㅋ내 완벽한 작업은ㅋㅋㅋ"
"지금 확인했는데, 버그 표를 작성 안 하셨네요"
"미안, 그거 까먹었다ㅋㅋㅋ"
"키무라군, 잠깐 괜찮을까"
"무슨 일이세요?"
"키무라군이 만든 녀석의 테스트 담당자는, 타케나카군이지"
"그렇죠"
"미안한데, 그건 조금 복잡하니깐, 키무라쿤이 테스트 데이터를 만들어 줄 수 없을까?"
"음. 그건 시키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더라도 못 하는 채로 지나갈 것 같은데요"
"응. 그러니깐, 그런 부분도 잘 돌보면서, 이려나"
"제가 말입니까"
"응"
"・・・어쩔 수 없네요"
"미안, 부탁해"
"이상이, 진척 보고입니다"
"흠, 그렇군. 근데, 고객님 쪽에서의 실제 테스트는 누가 할거냐"
"아직 미정이지만, 리더가 가서 해주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전 경험 부족이라 눈에 안 띌거라"
"라는 모양인데, 리더군, 어때"
"이의는 없습니다. 담당자와도 아는 사이고, 마오의 제안으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음, 알았네. 그럼, 다들 잘 부탁한다"
『네』
이런 느낌으로, 의외로 잘 ・・・
"야, 우에하라아아 ! !"
"아, 아아, 아"
"너, 전에 맡긴다고 했던 일 어쨌어 ! ?"
"아아, 아, 아뇨, 아"
"저, 죄송하지만. 그거 리더 일이잖아요. 우에하라씨 일이 아니죠"
"시끄러, 키무라 ! 내가 늦을 것 같으니깐, 우에하라한테 일부를 맡겼단 말이야"
"시끄럽고 뭐고, 다시 만회해 온스케쥴이니깐, 우에하라씨한테 맡길 의미가 없잖아요"
"아아 ! ?"
"조금. 조금 진정해주세요"
"마오는 조용해 ! !"
하며, 한 번 흐트러지면 잘 수습이 안 되지만・・・어떻게든 해나간다.
후지다씨가 없어지고 나서, 확실히 힘들어졌다. 하지만, 왠지 전보다, 일에 충실한 기분이 든다.
이것도 위로해준, 모두의 덕분인거겠지.
앞으로, 나한테는 여러 고난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난 그걸 극복하고, 어디까지든 앞으로 해나갈 생각이야.
음 만약, 또 한계가 오면, 또 모두의 신세를 질지도 모르지만ㅋㅋ
그 때는, 또 도와주면 고맙겠어.
아 맞다.
그러고 보니, 마지막 노래방에서, 후지다씨가 GLAY의『SPECIAL THANKS』였나. 이걸 불렀었어.
이 곡의 가사에 "너와 만난 나날은 보물 그 자체"라는 게 있었어.
조금 감동해버렸지, 난.
후지다씨와 있었던 나날, 물론 그것도 보물이야.
하짐나 그 이상으로, 스레를 진행했떤 나날, 이게 그야마로 보물였다고 생각해.
그게 없었다면, 이미 난 회사에는 없었을 거니깐.
그럼, 길어졌지만, 또 인연이 있으면 만나자.
안녕 !
『블랙 회사에 일하고 있지만, 난 아직 힘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完-
'Old Story > 블랙회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ch] 블랙 회사에 일하고 있는데, 이젠 한계일지도 모르겠다 - 7부完 (11) | 2011.01.03 |
---|---|
[2ch] 블랙 회사에 일하고 있는데, 이젠 한계일지도 모르겠다 - 6부 (2) | 2011.01.03 |
[2ch] 블랙 회사에 일하고 있는데, 이젠 한계일지도 모르겠다 - 5부 (3) | 2011.01.03 |
[2ch] 블랙 회사에 일하고 있는데, 이젠 한계일지도 모르겠다 - 4부 (1) | 2011.01.03 |
[2ch] 블랙 회사에 일하고 있는데, 이젠 한계일지도 모르겠다 - 3부 (3) | 2011.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