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부
『헤이세이의 공명, 마오한테 과거를 얘기하다』
"마오군, 내 과거 얘기야"
・・・뭐라고?
난 지금까지, 후지다씨의 과거에 많은 수수께끼를 느끼고 있었다.
일을 잘 한다. 성격도 좋다.
뭣보다, 얼마나 큰 고비더라도, 그걸 헤쳐나갈 힘이 있다.
그런 사람이, 이런 엉터리 같은 곳에서 일할 의미가 있나?
난 항상 그렇게 생각했지만, 묻지는 못 하고 있었다.
그런 건 아니지만, 난 내 과거에 대해 묻는 게 싫었다.
내가 싫어하는 건 안 한다. 이게 내 철학.
"후지다씨의 과거인가요・・・"
"관심 없어?"
관심 없을 리가 없지. 반대로, 관심이 있다고 해도 될 정도지.
하지만・・・하지만
지금은 그런 건 상관 없잖아・・・난 얼른, 이 회사를 그만두고・・・
"그대로여도 되니깐, 내 얘기를 들어줘"
후지다씨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592 :マ男 ◆kmd7lCK4/M:2007/12/02(日) 17:23:18.80 ID:HD2QBAQo
"어디서부터 얘기하지・・・나도 여러가지 파란만장한 인생을 걸어왔거든"
・・・나보다?
"그러게・・・학생 시절부터, 얘기할까.
내가 대학생 시절 얘기야. 7년이나 8년전 이려나"
후지다씨는 대졸였다. 난 중졸이다.
대졸이 설교를 하는 거냐. 이제 그만해줘. 난 이제 지쳤다고.
난 필사적으로 자신을 버텼다. 이기적인 생각 밖에 못 한다는 거에는 알고 있었지만
내 안에서는, 암튼 "도망치고 싶어" "도망칠래" 였다.
"당시, 나한테는 꿈이 있었어.
법학부에 소속했지만, 그 쪽 관련 일은 힘들었어"
"・・・"
"그러니깐, 난 열심였어. 계속 공부하고 알바하고・・・"
이 얘기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거야・・・
60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25:46.99 ID:M9I/qaso
후지다씨 대졸였구나
60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26:18.79 ID:pVBIfGAo
아직 졸업했다고는 안 썼어
60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24:44.22 ID:9Zi9qqUo
법학부에서 SE라는 시점에서 이미 파란만장이네
60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26:41.29 ID:Chj49G2o
>>600
사과해!
법학부에 SE 내정자이며 이 스레 보고 내정을 후회하려는 나한테 사과해;;
61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27:43.46 ID:g9y66aYo
>>609
괜찮아 !
법학부여도 SE 인 사람은 있어 ㅋㅋㅋ
61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28:16.99 ID:vyp3ENI0
나카니시씨 지원
http://kjm.kir.jp/pc/img/48351.jpg
62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30:20.66 ID:Sf2rznE0
>>616
GJ
62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30:24.54 ID:8xONJTQo
>>616
모에했어, 벌로 1이 끝까지 쓰기 전까지 예쁘게 칠하기야 !
650 :マ男 ◆kmd7lCK4/M:2007/12/02(日) 17:35:55.82 ID:HD2QBAQo
"하지만, 인생을 잘 안 되는 법이지. 노력・기회・그리고 그걸 놓치지 않는 판단력.
이것들이 없으면, 성공은 하기 어려운 거야"
잘 모르겠지만,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던 내가 있었다. 격하게 동의했아.
이건 지금의 나를 설교하고 있는게 아니다, 왠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난 그렇게 느꼈다.
"당시, 난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어. 난 그녀가 정말로 좋아서,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만 공부하고 있던 거야"
소중한 사람. 내 인상으로는, 그렇게 들렸다.
"그녀는 연상에, 3~4살 위였어. 이미 사회인였어. 난 학생에, 돈도 없었고.
그런 그녀에게, 난 응석을 부리고 있었던 걸지도 몰라. 금전적인 면으로, 난 꽤 원조 받았었어.
법학부에, 것도 그 쪽 일로 진행하려면, 꽤나 큰 돈이 들어. 당연, 알바로는 모자랐어.
난 가족과, 그렇게까지 안 친했으니깐, 솔직히, 그녀한테 꽤 기댔었어"
후지다씨는 혼자힘으로 뭐든 할 사람이다.
이 얘기를 듣는 한, 아직 학생 시절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니, 반대로, 노력만으로는 어떻게든 할 수 없는 상황였던 건가?
"음, 어떻게든 지내며, 난 학년을 거듭하고 있었어. 당시의 나는, 정말로 충실했었지.
매일이 즐거웠어. 정말로, 정면 밖에 못 봤어.
뭐든, 나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했었어"
후지다씨,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이, 난 점점 보여왔어요.
당신은・・・
65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37:16.69 ID:N00ioOMo
애태우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37:57.09 ID:8BgcoIIo
난 전혀 안 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37:58.22 ID:1lGCvz20
>>650
후지다씨는 중이병였군요
65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38:06.22 ID:9Zi9qqUo
후지다씨한테도 인생의 전환기가 있었구나. 마오랑 닮은 기분이 든다.
66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38:32.49 ID:z.5fYeU0
후지다씨,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이, 난 점점 보여왔어요.
당신은 절・・・
66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39:23.87 ID:ICFpu/Ao
이렇게도 새로고침 연타하는 스레는 오랜만이야
66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40:43.80 ID:QMWQUKEo
여자친구 사망 플래그
688 :マ男 ◆kmd7lCK4/M:2007/12/02(日) 17:45:55.92 ID:HD2QBAQo
"대학 3학년 겨울 얘기야. 주변에는 취직 활동으로 바빴지. 당연, 그건 나도 그랬어.
하지만, 그래도 계속 공부했어. 꿈을 잡기 위해서지. 난 앞뒤 생각이 없던 거였지.
거기에 그녀와 결혼해, 행복을 누릴 내 자신을 그리고 있었어"
잠시 침묵.
"하지만, 난 결과만 쫓다가, 그녀에게・・・그녀의 이변이려나・・・
그걸 못 알아차렸어. 난 지금도 후회하고 있어. 왜, 그걸 알아차리지 못 했을까 하고.
아니, 알고 있었어. 하지만, 난 내 일로 너무 벅찼어"
후지다씨의 침묵이 점점 늘었다.
"그녀의 직업은・・・"
침묵. 난 후지다씨의 얘기에 빠지고 있었다.
닮았다.
아니・・・왠지 나랑,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기분이 든다・・・
"・・・프로그래머였어. 그건 정말 바빠보였어.
내가 공부에 열중한 탓에, 못 만나는 건줄로만 알았어.
하지만, 그렇지 않았어. 그녀 자신도 바빠서, 못 만났던 거지.
그리고, 내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그녀는 엄청 힘냈어. 자기 일이 아니잖아?
아직 미래도 불확실한데, 아무것도 아닌 나를 위해, 그녀는 열심였어・・・하지만"
말하지마, 말하지마. 말하지마, 후지다씨.
"너무 열심였던 거이려나・・・자살하고・・・말았어"
난 긴장의 끈이 끊긴 것처럼, 울고 있었다.
69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46:55.15 ID:N00ioOMo
>>688
。・゚・(ノД`)・゚・。
69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47:04.04 ID:z.5fYeU0
무거워・・・
69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47:06.81 ID:f7HIcNo0
>>688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69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47:13.52 ID:itk7klAo
>>688
。・゚・(ノД`)・゚・。
6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47:25.48 ID:S6RkSFEo
후지다씨 그런데 왜 같은 세계에 뛰어든거야・・・
70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47:32.50 ID:2MXoL3Qo
후지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73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51:34.44 ID:Iilu9kg0
유능한 후지다씨가 이 블랙 회사에 있는 것은,
그녀를 죽게 만든 자신한테의 벌인건가...
74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53:31.44 ID:nttkuXY0
이게 실화라니……못 믿겠어.
74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55:38.79 ID:Jtbyn.so
>>743
일본은 연간 자살자 3만이상의 나라야.
신기할 것도 없어.
75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56:31.18 ID:N00ioOMo
>>743
일단 말할 수 있는 건 이게 실화라는 것 뿐
753 :マ男 ◆kmd7lCK4/M:2007/12/02(日) 17:57:00.10 ID:HD2QBAQo
"날 놀랬다기보다, 기운이 빠졌어. 정말로 갑작스러운 얘기였다니깐? 웃고 말았어.
기운이 빠진채로 울었어. 모든게 끝난 줄 알았어. 그야 그렇지. 난 오로지 그녀를 위해 노력했으니.
그게 갑자기 없어졌어. 같이 산 반지나, 그녀한테서 받은 물건・・・그것들이 전부 증오스러웠어"
이제・・・그만해・・・엄마를 떠올리잖아・・・
"나한테 남은 건, 끝없는 후회와, 쌓일대로 쌓인 공부 도구・・・그리고, 죽음의 결의였어.
이제 살아가도 아무 의미도 없다고 생각했어. 내 대학 생활은, 그녀를 위해 존재했었어.
그게 없어졌어. 이 앞의 인생 따위, 아무 의미도 없어. 그렇게 생각했었어"
방에, 내 오열만이 울러퍼졌다.
견디라고, 견디라고, 라고 마음속으로 빌면서도, 감정은 주체할 수 없었다.
"그녀의 장례식에 참석했을 때, 나도 금방 그 쪽으로 갈거야.
그런 의미를 포함해, 반지를 꽃다발 속에 넣었어.
그리고 장례식이 끝나, 난 죽기 위해 집에 가려고 했어.
하지만, 거기서 그녀의 부모님에게 불렸어"
난, 내 체험은, 후지다씨의 절망에 비교하면, 전혀 아무것도 아니잖아.
난 뭐하고 있는 거야. 자신을 꾸짖는다.
76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59:31.95 ID:8xONJTQo
>>753
처음에 후지다씨의 인생이 지금의 내 기반이 됐다고 했었는데
그 인생, 끝까지 보여줘!
76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59:41.41 ID:N00ioOMo
>>753
개인적으로는 후지다씨도 파란만장하지만 마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굳이 말하자면 자신의 마음이 작용하고 있냐 아니냐 정도의 차이
76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00:03.81 ID:eZHvNhQ0
이건 눈물이 난다
나도 이런 식으로 안 되게끔 힘내야지・・・
너무 열심인 것도 안 되는 구나
주변을 보면서 하지 않으면
어렵네
796 :マ男 ◆kmd7lCK4/M:2007/12/02(日) 18:11:30.50 ID:HD2QBAQo
"그녀의 몫까지, 살아주라. 그렇게 들었어. 그런 말할 수 있겠어?
나 때문에 그녀가 죽은 거나 마찬가지라니깐? 혼나고, 맞고, 경멸 받고・・・그걸 각오했는데
살아주라, 라니깐?
지금 떠올리면 웃기지. 얼마나 사람이 좋은 거야. 가족이 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기회였던 걸지도・・・
꿈이 아니게 된 꿈을 실현할・・・마지막 기회・・・"
・・・
"하지만, 난 그렇게 강하지 않아.
드라마나 만화라면, 여기서 기를 써서, 앞뒤 안 보고 무슨 일이 있어도 꿈을 실현했겠지.
하지만, 나한테는 무리였어. 그렇게 난 강하지 못 해.
하지만, 그녀의 부모의 말이 마음에 걸려, 죽을 수도 없었어.
그런 내가 취한 행동은, 그냥 아무 목적도 없이 살아갈 뿐.
즉, 요즘 말로 NEET지. 당시의 난 뭘 생각했던 거지.
이런 거 해봤자, 그녀가 보상 받는 것도 아닌데"
닮았어. 후지다씨의 인생은, 나랑 닮았어.
"그렇게, 난 시간을 쓸데 없이 낭비하고 지냈어.
계절이 바뀌어, 만남이나 이별・・・
모든게, 내 밖에서 일어나는 거라고 생각했었어.
내 안에서, 그녀가 죽은 날부터, 시간이 멈췄던 거지.
히지만, 그런 나한테도 전환의 시기가 왔어.
절망의 가장자리에 있던 나를, 다시 일으킬 계기가"
80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13:05.50 ID:1lGCvz20
마오랑 닮았네
80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13:08.57 ID:OB1nBaEo
>>796
사장이냐? 사장의 등장이냐 ! ?
80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13:25.90 ID:t8aAEZo0
그 후지다씨가 NEET였을 줄은・・・
81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14:42.88 ID:9qIORYI0
드디어 따라잡은 내가 분위기를 파악 안 하고 업
후지다씨 너무 멋지잖아・・・
82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16:18.63 ID:M9I/qaso
>>812
잘 그렸어
82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16:19.32 ID:lYx7Tnoo
>>812
상단 가운데 얼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16:23.83 ID:3dz709co
>>812
우에하라씨는 좀 더 사람처럼 그려주자・・・
81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15:06.66 ID:laK2UC6o
마오한테 후지다씨는 그야말로 인생의 스승이네
865 :マ男 ◆kmd7lCK4/M:2007/12/02(日) 18:30:28.67 ID:HD2QBAQo
"여름 어느 날, 난 그냥 우편함을 봤어. 작은 봉투가 들어있었어.
보낸 사람은 그녀의 부모님였어. 열어보니, 편지가 들어있었어.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요하자면, 지금의 내 상황을 들었지만
지금의 당신 상황으로는, 딸은 기뻐할 수 없다.
회사에 취직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쓰여져 있었어"
후지다씨가 얘기를 계속했다.
"그래서 난 취직할 생각이 든 거야. 하지만, 4년이려나, 5년
그 정도 NEET했던 나한테, 취직자리가 잘 찾을 수 없었어.
학력도 대학 중퇴라, 역시 힘들었어.
하지만 뭘 생각했던 거지ㅋ
그녀와 같은 직종, 프로그래머의 구인에 응모한 내가 있었어.
그래도 역시 계속 떨어지면서, 도착한 곳이 이 회사였어"
그, 그랬구나・・・하필이면・・・
"음, 마오군도 예상하고 있는 대로, 정말 심각하지 여기ㅋ
이건 사장님한테는 비밀이야 알지?
당시에는 우에하라씨, 이데씨, 리더밖에 없어서,
우에하라씨 혼자서 이 회사가 도는 것처럼 보였어.
그래서 난 생각했어.
그녀의 입장은, 우에하라씨 같은 입장였던 건 아닐까 라고.
난 겸심했어. 이 이상, 자살자를 나오게 만들고 말거냐고.
그러니깐 필사적으로 공부해서, 흡수할 수 있는 건 흡수하고 오로지 일에 몰두했어"
후지다씨의 과거가, 밝혀져간다.
지금의 후지다씨를 형성하고 있는 내용물이, 계속해서 보여간다.
87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32:23.71 ID:Wapr.g.o
우에하라랑 리더랑 이데 3명이서, 잘도 우에하라 안 죽었네 ㅋㅋ
87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33:13.01 ID:F3qlRJQ0
프로그래머는 미경험여도 입사할 수 있는 건가
88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35:55.20 ID:HKuDnSUo
>>878
・미경험여도 되니깐 고용할 수밖에 없을 만큼, 바쁜 회사.
・이 업계에 무지한 ㄱ무경험자가 아니면 응모가 오지 않을 만한 회사.
・사원이 계속해서 관두기 때문에, 이젠 누구든 좋으니깐 사람을 원하는 회사.
89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38:01.92 ID:F3qlRJQ0
>>886
그런 회사를 칭해서 블랙이라고 부르는 건가
89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39:20.39 ID:q3kp6Z2o
하지만 이 회사, 사장은 나쁜 사람은 아니지.
사원의 상황까지 돌봐줄 생각은 없는 모양이지만
8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39:43.65 ID:t6UvyDUo
마침 데스 마치 중인 내가 여자친구한테 차이고, 기르던 개가 죽는 바람에,
일할 마음도 회사에 갈 마음도 없었는데, 이 스레 보니깐 내가 너무 작게 보여.
905 :マ男 ◆kmd7lCK4/M:2007/12/02(日) 18:40:53.31 ID:HD2QBAQo
"음, 이상한 얘기가 되버리지만, 동기는 우에하라씨를 돕는 거지.
여기서만의 얘기, 우에하라씨의 이지메, 전하고 비교하면 꽤 나아진 거야ㅋ
정말은, 더 빨리 이러고 싶었지만, 리더랑 이데씨는 내 선배니깐
역시 강하게는 말 못하는 거지.
그러니깐, 일을 할 수 있게 되서, 찍소리 못할 입장이 되면
조금은 발언력도 생기잖아? 음 그래도, 눈에 띌만한 일은 못하지만"
난 여기까지 듣고, 내 인생과 후지다씨의 인생을 비교해봤다.
NEET가 되기 전까지는, 나랑 극과 극의 인생을 걸어온 후지다씨・・・
모든게 잘 풀려, 모든게 희망이 가득했다. 난 그 반대다.
하지만, NEET가 된 뒤에는, 공통점이 너무나도 많다.
아니, 정확하게는 그녀가 죽은 뒤부터다.
지금까지 난, 뭘 위해 일을 열심이 했던 거지?
엄마를 위해서, 아빠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인가.
그런 건 잘 몰라.
단지 말할 수 있는 건, 살아남기 위해서는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중졸로 제대로 된 인생을 걷지 않은 내가 만회하기 위해서는 이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해 일에 매달려왔다.
이유는 다르지만, 어딘지 공통점이 있는 후지다씨가 얘기를 계속한다.
91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46:12.19 ID:3dz709co
지금보다 심한 상황에서도 우에하라씨 잘 살아왔네・・・살짝 발기했어・・・
92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46:54.78 ID:ztHb06M0
>>919
앗?
92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48:36.02 ID:KMppKTM0
여자친구의 환영이라고는 해도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일을 하는 후지다씨 진짜 좋은 사람이네
93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51:36.03 ID:2E3Hls.o
왤케 후지다씨 좋은 사람인 거야.
과거의 경험을 얘기한다는 행위는 너무도 어려운 일인데.
94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53:02.11 ID:lmiC9oAO
그래서 우에하라씨 신경 써준거구나・・・・그녀와 같은 피해자가 안 나오게 하고 싶었던 거지
11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0:05:34.19 ID:lmiC9oAO
야 우에하라 ! 아직 멀었냐아 ! ?
232 :マ男 ◆kmd7lCK4/M:2007/12/02(日) 21:06:25.43 ID:HD2QBAQo
다녀왔어.
전혀 상관 없지만, 전 스레의 812가 묘하게 기뻤어.
그려준 사람 고마워.
그럼 계속 쓸게.
24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08:16.72 ID:3dz709co
>>232
그 그림, 상단 중앙이 >>1이지?
24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09:43.27 ID:lYx7Tnoo
>>240 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3 :マ男 ◆kmd7lCK4/M:2007/12/02(日) 21:26:36.35 ID:HD2QBAQo
"난, 마오군의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
왜 학력이 중졸인지. 왜 지금까지 취직 경험이 없었는지.
그거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겠지.
하지만, 난 이렇게 생각해. 중요한 건 그런 게 아니야.
무슨 이유로 일할지. 왜 자신은 일하기로 했는지.
이게 중요하다고 난 생각해. 제일 먼저 말했지만, 노력, 기회, 그리고 그걸 놓치지 않는 판단력・・・
마오군, 내가 볼 때, 자네는 그 중 2개는 이미 가지고 있어"
이 사람은, 아직 난 관둘 때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아직 할 수 있다. 더 힘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넌 미경험으로 이 회사에 들어왔어. 나랑 마찬가지야.
그리고, 리더한테 아무것도 못 배우고 일을 받았지.
그 때, 넌 어쨌어? 이데씨한테 묻거나, 나한테 물으러 왔지.
다들 바빠서, 마오군을 신경써주지 못 했어.
그래도, 넌 포기하지 않았어. 스스로 노력해서, 스스로 판단해, 스스로 완성시켰어.
난 달랐어.
리더한테 몇 번이나 물으러 가서, 혼나면서도, 알려주지 않으면 일을 못 한다고 반격해
그렇게,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 완성시켰어.
누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해? 난, 마오군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해"
후지다씨는 나랑, 공통점도 많지만, 진정 반대라고 할 수 있는 부분도 많다는 걸 알았다.
난 지금까지, 사람을 신용해본 적이 없었다.
친구라고 생각했던 녀석한테 이지메를 당하고, 배신을 당하거나
그렇게 지내왔다. 그러니깐 난, 혼자서 노력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후지다씨는 지금까지 잘 풀려온 만큼, 사람의 따뜻함이나 상냥함을 안다.
그렇기에, 그 최악의 리더나 이데한테도 포기하지 않고, 알려달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게 결과가 됐다.
나랑 후지다씨・・・정말 다른 인생을 걸어와, 어느 한 점에서 교차하게되는 장소・・・
후지다씨가 이 부분을 얘기하기 시작한다.
28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28:54.25 ID:CfuEDGso
복선였구나・・・
중졸이라는게 상관 없다고 알게 해줄 문장력이네 이건
28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28:54.76 ID:Qx5.kiA0
후지다씨도 처음부터 만능은 아녔구나
28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29:01.86 ID:vLdjJqs0
>>283
좀ㅋㅋㅋㅋㅋ갑자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주인공이 두 사람이잖아~
30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38:02.54 ID:GVKczVQo
후지다씨 이미지
30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39:20.86 ID:kKvGX8s0
>>307
미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40:37.68 ID:cpyHQF20
>>307
맞어 맞어 그런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40:41.53 ID:8xONJTQo
>>307
뭐야 이 야오이판에서 갖고 가게 될 그림은ㅋㅋㅋㅋㅋㅋㅋㅋ
31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40:51.85 ID:UuBnO4oo
>>307
너무 멋지잖아 ㅋㅋㅋㅋㅋ
337 :マ男 ◆kmd7lCK4/M:2007/12/02(日) 21:55:55.08 ID:HD2QBAQo
"마오군, 지금 넌, 이 회사를 관두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 그 마음 모르는 것도 아니야.
하지만, 그만두면 이 앞에 뭐 있어? 잘 생각해봐. 난, 지금 관둘 때는 아니라고 생각해.
니가 어떤 이유로, 긴 긴 무직력(歴)을 버리고, 일할 마음이 든 건 모르겠어.
나를 예로 들자면, 난 그녀가 죽고, 그녀의 부모님으로부터의 편지로 일할 마음이 들었어.
즉, 사람의 만남과 이별이, 내 원동력이 됐어.
이렇게 되면 사람은 강해져. 어떤 고난이든 헤쳐나갈 수 있어.
난 적어도, 그렇게 생각해.
넌 나보다 무직력이 길었으니깐, 나 같은 건 발끝에도 못 미칠만한 충격을 받았었겠지"
후지다씨의 말대로, 나랑 후지다씨는 사람의 죽음으로 크게 인생이 바뀌었다.
그리고 난,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기로 정했었다.
몇 번, 서류심사에서 떨어지더라도, 면접까지 가서도 떨어지더라도,
아빠가 넌 열심이 했어, 라고 말하더라도
난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입사일에 상상할 수 없을 만한 현실과 부딪혔어도, 첫 프로젝트 리더로 죽을 것 같았어도
난 포기하지 않았었다.
후지다씨는, 사람의 만남과 이별이 원동력이 됐다, 고 말했다.
내가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건 어째서지 ? 확실히 사람의 죽음도 있겠지.
하지만, 뭣보다, 후지다씨처럼 되고 싶었으니깐. 후지다씨를 동경했으니깐.
뭐야, 나도, 만남이 원동력이 됐잖아.
중졸이 어쨌다고 ? 중졸이라고 일 못하냐? 그건 아니야.
일을 못한다면, 할 수 있게 되면 되는 거야.
중졸이라면, 대졸한테 지지 않을 정도로 일을 할 수 있게 되면 되는 거야.
이 생각이야말로, 중요한게 아닐까?
"넌, 확실히 이 시점에서는 나나 우에하라씨, 나카니시씨한테는 일로는 상대가 안 되고
커뮤니케이션이나 배짱으로는, 이데씨나 리더한테는 상대가 안 되지.
하지만, 넌 모두를 뛰어넘는 저력을 가지고 있어.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해"
34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56:56.51 ID:ZQx.mxco
후지다씨 같은 선배를 원해
34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59:46.64 ID:EharnlM0
>하지만, 넌 모두를 뛰어넘는 저력을 가지고 있어.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해"
왤케 마음에 울리는 말을 하는 거야.
이 사람이 상사라면 어디까지든 따라가고 싶어지잖아
34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01:15.49 ID:RakAJEAO
>>345
후지다씨랑 마오가 있다면
이 회사에 가고 싶어
34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00:50.05 ID:RvlVLDQo
실례지만 긴 긴 무직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02:36.10 ID:8BgcoIIo
우에하라씨 아직도 머릿수에 들어있네 ㅋㅋ
36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06:08.77 ID:RakAJEAO
나카니시 저래보여도 PG력 5년이니
36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04:17.71 ID:IvBu4bAo
하지만 역시・・・
상식인이라면, 어느 정도 경험을 쌓았으면, 이런데서 전직할 것 같은데.
36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05:48.31 ID:VHeim8c0
>>362
사장한테 신세를 졌다든지 그런 거 아닐까?
37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08:12.56 ID:Ipewbyw0
우에하라씨가 리더하면 되는 거 아냐?
37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0:17.24 ID:RakAJEAO
>>373
모든 대화를 메일로 할 필요가 생기잖아 ㅋㅋㅋㅋㅋ
38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0:20.96 ID:12vaTDgo
>>373
그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6 :マ男 ◆kmd7lCK4/M:2007/12/02(日) 22:14:08.84 ID:HD2QBAQo
"열심이고, 혼자서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틀리지 않은 판단도 할 수 있고.
마오군은, 진짜 의미로 강한 사람이 아닐까나. 그리고, 누구한테도 결점은 있어.
중요한 건, 거기서 포기하냐, 그걸 힘으로 할냐, 그 차이 아닐까.
너한테는 기회일지도 몰라. 잔혹할 수도 있겠지만, 난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입사일에 건네받은 일을 해낸 너를 보고, 난 너를 키우고 싶다고 생각했어.
난 그걸 사장님한테 말했고, 사장님도 나랑 같은 걸 생각하고 계셨어.
그래서는 아니지만, 너를 신경 써왔고, 어쩔 수 없을 때는 손을 빌려줬어"
설마, 이 건은・・・나는 여기서 점점 자각하기 시작했다.
헤이세이의 공명, 후지다씨는, 나를
"학력의 건에 대해서도, 들켰을 때 도왔으면 좋았을 텐데. 넌 처음부터 이사했으니깐.
하지만, 난 생각했어.
여기서 도와주면, 마오군은, 얼마나 시간이 지나더라도 자립할 수 없지 않을까 라고.
얼마나 흐르더라도, 나를 기대지 않을까 했어. 그러니깐, 한계까지는 난 참았어.
일종의 내기였어. 최악의 경우, 연락 없이 회사를 나갈 가능성도 있었으니깐.
난 이 일을 사장님한테 얘기해, 퇴직을 얘기했을 때, 나를 불러달라고 했었어"
틀림 없다. 이 사람은, 이 학력 사건을 잘 이용해, 내 정신적 레벨업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게 바로 공명의 덫인가・・・
3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5:06.34 ID:8oordyIo
孔明 대단해애애애애애애애애
40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5:12.51 ID:bhSxQmgo
후지다씨 어디까지 공명인 거야
40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5:36.12 ID:a8Yro0E0
"헤이세이의 공명, 후지다씨는, 날・・・"
에 반응한 것은 나만이 아닐 텐데
40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6:45.81 ID:BvK.JoMo
>>402
앗
40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5:47.45 ID:lYx7Tnoo
역시 후지다씨 ㅋㅋㅋ
40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6:19.83 ID:12vaTDgo
대성장이냐 죽음이냐, 진짜로 RPG 세계네 ㅋㅋㅋ
41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7:03.16 ID:Ipewbyw0
우리 회사에도 이데 같은 녀석이 있었어
다들 밤새고 있는데 혼자서 "안녕히 맘모스"같은 말을 하고는
정시에 퇴근하다 택시에 치였어
42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7:52.87 ID:12vaTDgo
>>412
마지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8:07.13 ID:4yLTCo2o
>>412
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9:15.16 ID:RakAJEAO
너네들도 후배들한테 후지다씨라고 불릴 수 있도록 힘내라
나도 힘낼테니깐
43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23:25.71 ID:gxJR4tg0
분위기 파악 못해서 미안
다, 닮은 그림・・・그렸습니다
좌 이데 "여기서 나 등장"
우 리더 "야 우에하라아!"
45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26:00.66 ID:mYHYoHM0
>>436
구, 구, 구웃
44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24:30.25 ID:799.yKA0
>>436
잘 그리네!!!
이대로 모두를!!!
44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24:42.27 ID:dPwJZu.0
>>436
좀ㅋㅋㅋㅋㅋㅋㅋ 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1 :マ男 ◆kmd7lCK4/M:2007/12/02(日) 22:30:03.67 ID:HD2QBAQo
"사장은, 내 이 제안을 맹반대했어. 원석을 강에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 안 했어. 현장에서 너를 보고, 그런 짓은 안 할거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넌 역시 내가 생각했던 대로, 제대로 마무리를 지으러 왔어.
그런 너한테, 지금 난 얘기를 하고 있어"
내 안에서, 뭔가가 다시 끓고 있었다.
일할 결심, 기본 정보 자격 취득, 취직, 리더 취임
그리고
존경하는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자신감이, 보다 더 크게, 보다 더 강하게, 보다 더 완벽하게
다듬어져 부활한 순간였다.
"마오군, 한 번만 더, 열심히 할 수 없으려나.
난, 앞으로도 널 도와줄거고 버리진 않을 거야.
언젠가, 넌 나랑 어깨를 맞대고, 나를 쫓아오겠지.
다시 한 번만, 노력해보지 않겠어"
난 여기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48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30:58.87 ID:2i41S9Yo
>>481
!!!!!
48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30:56.56 ID:Sf2rznE0
후지다씨 멋져
50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32:50.46 ID:kKvGX8s0
후지다씨는 교육자의 표본이네
527 :マ男 ◆kmd7lCK4/M:2007/12/08(土) 09:06:16.02 ID:y/gtPGko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말이 막혔다. 여러가지 생각이, 내 안에서 소용돌이를 만들고 있었다.
난 내 자신을 정말 아무것도 아닌 작은 존재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내가 죽는다고 하더라도, 세상에는, 일본에는, 이 회사에는 아무 영향도 없겠지.
그렇게 생각했었지만, 그건 틀렸던 걸지도 모르겠다.
그 중에는, 말리는 건 상식이니깐, 이라고 말할 사람도 있겠지.
하지만, 후지다씨라는 한 사람이, 나를 위해 과거를 얘기해줬다.
확실히 얘기의 내용이 정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나한테, 그만두지마, 힘내라 라고 격려해줬다. 이건 환상도 아닌 사실이다.
난 거기에 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후지다씨처럼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난 힘낼 수 있겠지.
"힘내볼까 합니다"
"오오, 그래ㅋ 역시 마오군은, 내가 생각했던 대로 대단한 남자였어ㅋ"
아니, 내가 아니라, 당신이 대단한 것 같지만.
이렇게 난, 퇴직을 떨치게 됐다.
켄지한테 이 건을 얘기하니 "널 붙잡기 위한 덫이야"라고 했지만, 너 못 됐어.
지난 스레에 썼을 때는, 한 번에 부활한 것처럼 써놨지만, 현실은 그렇지도 않다.
역시, 처음에는 당황하거나 불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배수진에, 후지다씨라는 강력한 권력자가 생겼다는게 내 안에서 너무도 큰 변화였다.
그 사람이 있으니깐 괜찮아, 안심할 수 있어.
다른 사람 덕분에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이 일본에 몇 명 있으려나.
후지다씨는, 정말로 존경할만한 사람이다.
532 :マ男 ◆kmd7lCK4/M:2007/12/08(土) 09:16:11.60 ID:y/gtPGko
"그럼, 마오군, 세수하고ㅋ 먼저 개발실에서 기다릴게"
콧물과 눈물오, 내 얼굴은 범벅였다.
"아, 기다려주세요"
"응?"
중졸인게 모두에게 들켰다. 모두는 어떻게 생각하지?
의지를 확인한건, 후지다씨 뿐이잖아.
"그게・・・그・・・저・・・돌아가기 힘들다고 할까요・・・"
"응? 왜?"
"아니, 역시・・・리더가 그러・・・니깐요・・・"
"아아, 리더 말고는 전혀 신경 안 쓰니깐 괜찮아.
애초에, 우리 팀에서 대졸은 리더뿐이니깐"
그, 그랬구나. 확실히 후지다씨도 대학 중퇴잖아.
"모두 뭐라고 했었나요?"
자세히 묻는 나. 역시 받은 상처는 아직 깊다.
"아니, 딱히는 없어. 리더가 무서워서, 모두 평소대로 접하질 못할 뿐이야.
그 리더한테도, 내가 얘기를 해뒀으니깐, 넌 아무것도 신경 쓸 필요 없이 오면 돼"
그렇게 말하고 방을 나가는 후지다씨. 그런 말을 하시더라도・・・
하지만, 그 리더한테 대놓고 얘기했다는 건가. 대단한 배짱이다.
난 한 동안, 방에서 생각했다.
후지다씨가 말한 내용, 내가 걸어온 길, 그리고 지금부터의 일.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그만둘 때가 아니다.
난 아직, 인생을 막 다시 걷기시작했을 뿐이잖아.
내가 여기서 그만둔다고 하자. 누가 기뻐하겠어?
부모도 그렇고, 내 자신도 기뻐할 수 없지. 아직 힘낼 수 있어.
좋아, 개발실로 돌아가
・・・응?
잠깐・・・뭔가 잊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뭐지?
음, 기억이 안 난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는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534 :マ男 ◆kmd7lCK4/M:2007/12/08(土) 09:26:54.81 ID:y/gtPGko
그렇게, 난 개발실에 돌아갔다.
"지금 돌아왔습니다"
"어서와, 마오군"
후지다씨다.
"야, 마오"
음・・・리더냐.
"네"
"사장하고 얘기했냐?"
정말로 후지다씨한테서 얘기를 들은 모양.
"네"
"그래. 미안했어. 음 신경쓰지마. 일만 한다면 난 불만 없어"
사장하고 얘기했다는 걸 확인하고 사과하는 거냐 orz
것도, 이 사람의 사과는 믿을 수 없다.
하지만, 일단은 일건 낙착이라는 건가.
"야 마오군"
이데다. 뭐지?
"우에하라씨, 살아있으려나?"
모, 모르겠는데・・・왜 그걸 나한테 물어・・・
"글쎄요・・・확실히 복귀가 늦으시네요"
"그러게・・・"
시간을 두는 이데. 얼굴이 히죽거리고 있다. 뭘 생각하고 있지
"푸훗ㅋㅋ 조금 불쌍했어ㅋㅋ"
・・・
좋아, 일을 해야지.
일단, 예전 분위기로 돌아갔다.
슬슬 나도 편해지기 시작할 무렵, 나카니시씨가 날 불렀다.
이제 뭐냐고
난 더 이상 리더가 아니잖아. 뭐가 있었지・・・라고, 떠올려봤다.
후지다씨가 기혼이 아니라는 점과, 여자친구가 없다고 전하는 걸 잊고 있었다.
539 :マ男 ◆kmd7lCK4/M:2007/12/08(土) 09:35:39.08 ID:y/gtPGko
아차. 하지만, 그 술자리 때부터 분위기가 안 좋았었고.
그럴 시간도 없었지. 랄까, 벌써 반년 이상 전의 얘기라고・・・
"마오씨, 후지다씨의 얘기인데요"
봐라. 미안, 나카니시씨, 전하는 거 잊었어.
"결국, 스스로 물었어요. 그래서, 여자친구도 없고, 결혼도 안 한 모양인가봐요"
뭐야, 알고 있었냐. 그럼 난 이제 이걸로
"하지만, 어째서죠・・・절, 왠지 여자로서 보고 있는 것 같지 않아서・・・"
귀, 귀찮아지겠는데, 이건・・・
"그, 그렇군요. 어째서일까요"
후지다씨는 과거의 일로, 다시는 연인을 안 만들 생각이라고・・・
"여자로서 보고 있지 않다고 해야되나, 연애대상 ? 으로는 안 보이시나봐요"
그걸 나한테 말하셔도 곤란하다고요, 나카니시씨.
나한테 연애 상담은 들어본 적도 없는 일이라고요.
"어쩌면 좋죠・・・"
봐라. 어쩌면 좋죠라니, 나도 어쩔 수 없다고요.
애초에, 이 사람은 왜 나한테 묻는거지・・・
545 :マ男 ◆kmd7lCK4/M:2007/12/08(土) 09:46:28.00 ID:y/gtPGko
"음・・・포기한다든지・・・"
라고 말하자, 째려봤다고.
이 사람은, 연애 얘기만 나오면 민감해진다.
"나카니시씨의 마음이 전해지지 않은게 아닐까요?"
"마오씨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큭, 그냥 해본 소린데 미끼를 물었다.
망했다. 얘기의 노선을 바꿔야겠다.
"그건 잘 모르겠지만, 후지다씨는 선천적으로 여자를 끌어들이는 사람이구나 싶다고 할까"
"역시 그렇게 생각하죠 ! ? 실은 저도 어쩌고 저쩌고"
뭐, 뭐야. 왠지 아까부터 붙잡혀있지 않나?
이 사람한테서 도망칠 수 있는 건가 ! ?
"이젠 너무 너무 좋아서, 스스로도 어떻게 될 것 같아서"
어째서인지 나한테 후지다씨한테의 연모를 얘기하는 나카니시씨.
그걸 후지다씨한테 말하면 되잖아・・・
아니, 말해도 후지다씨는 곤란해할 뿐이고, 결과도 보이는데・・・
"아, 암튼,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저한테 상담하셔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거에요"
이거야. 이걸로 날 해방해줄거야
"이미 정했어요"
뭘
"고백할게요・・・"
뭐, 뭐라고 ! ?
뭐가 어떻게 되야, 이 흐름이 되는 거야 ! ?
귀찮아지게 되버렸잖아・・・대체 이제부터 어떻게 되는 거야.
랄까, 날 부른 의미 있냐, 이거・・・
54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09:51:08.57 ID:xeZjD0go
이렇게 상담하면서도, 이미 스스로 대답을 찾았으니
54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09:52:10.87 ID:Hg/HWZwo
등을 밀어달라는 얘기인거지 ㅋㅋㅋ
54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09:53:27.78 ID:TpWeDpco
차이면 회사를 그만두는 황금 패턴이지 ㅋㅋㅋ
550 :マ男 ◆kmd7lCK4/M:2007/12/08(土) 09:57:10.57 ID:y/gtPGko
그로부터, 나한테도 뭐 대책이 없을까하며 물으러 왔다.
하지만, 후지다씨의 과거를 얘기할 수도 없고, 얘기하면 더욱 심해지겠지.
자기가 그 사람을 대신하겠다고 말하겠지.
좋은 방법이 안 떠오른다. 아무도 피해를 입지 않고 끝낼 방법이 안 떠오른다.
하지만 나카니시씨의 행동력은 이상하다. 아니, 그렇게 만든 후지다씨가 대단한 건가?
어느 쪽이든, 나카니시씨가 행동을 일으키면, 직장에서의 인간 관계가 더 카오스가 된다는 것 뿐이다.
그런 때였다.
"후지다씨"
나카니시씨가, 드디어 움직였다.
"응?"
"이번 주말, 저녁 같이 안 하시겠어요?"
해, 해버렸다. 이걸로 견제를 걸 셈이다.
랄까 일자리에서 말하는 거냐, 이 사람은・・・대체・・・
이래선 주변의 분위기가 신경 쓰여, 대부분의 사람은 거절 못하지・・・
나카니시씨, 전략인건가 이건.
그러자 내 옆에서
"어 ! ? "
이데였다. 너, 아직도 포기 안 했냐・・・
"음~・・・그건 무슨 이유가 있다는 거이려나"
후지다씨가 고민을 한다.
개발실 내의 모두가, 두 사람을 주시하고 있다.
눈을 부릅뜨고 보고 있다.
"거절해, 거절해"
작은 목소리로 연발하는 이데.
너, 그거 아마 들릴걸.
"네, 프라이베이트로 만나고 싶다고 할까나~"
쑥스러운듯이 말하는 나카니시씨
예쁜 외모가 더욱 반짝인다.
이 녀석, 노리고 했어.
후지다씨를 공략할 생각이다.
약간의 침묵 끝에, 후지다씨가 대답했다.
553 :マ男 ◆kmd7lCK4/M:2007/12/08(土) 10:08:40.47 ID:y/gtPGko
"미안, 그건 못 하겠어"
뭐, 뭐라고 ! ? 거, 거절했어.
"아싸!!"
이데만 죽을 만큼 신나있었다.
너 절대로 일부러지.
"네?"
나카니시씨가, 어째서 ? 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상당한 자신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시점에서 거절할 줄은 생각도 못 했겠지.
후지다씨는 화면에 눈을 돌려, 입을 열었다.
"마음은 기뻐. 하지만, 미안"
"저・・・"
"프라이베이트로는, 조금 무리야"
한 동안의 침묵.
이젠 모두가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것처럼, 두 사람을 주시하고 있었다.
"・・・알겠습니다"
도저히 납득은 안 간 모양이지만, 저벅저벅 조용히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나카니시씨.
리더가 입을 반쯤 열고 있다. 이데가 나카니시씨한테 말을 걸었다.
"나카니시씨, 대신에 난 어때~? 맛있는 디너를"
"죄송해요"
애, 애처롭다・・・
뭐야 이 차이는・・・
너무 노골적이라, 이데가 불쌍할 정도다.
"하아・・・"
한숨을 쉬며, 자리에 앉는 나카니시씨.
이래선, 오늘은 일이 안 잡히겠지.
그리고 다음 날.
55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10:10:36.56 ID:Ks8pSw60
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8 :マ男 ◆kmd7lCK4/M:2007/12/08(土) 10:17:49.58 ID:y/gtPGko
나카니시씨는, 오늘도 기운이 없는 모양이다. 점심 시간에 찾아왔다.
이데가 먼저 회사를 나간다. 계속해서 나카니시씨도 나갔다.
"야, 후지다"
"네"
"너 왜, 어제 거절했어?"
"거절요・・・?"
"나카니시씨 얘기야"
리더가 신기하게, 다른 사람의 문제에 관여하고 있다.
확실히 후지다씨의 과거를 모르는 사람으로 보면,
그런 미인한테 거절할 남자는 그리는 없겠지.
나도 거절 못 하지. 호의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걸 후지다씨는 거절했다. 신경 쓰인다
"전, 그녀한테 응해줄 수 없어요"
"뭐야 너, 그녀의 호의 알고 있었냐"
"조금은요. 음 전, 그녀와는 부조화죠"
본성인건가.
어느 쪽이든, 나카니시씨의 사랑이 꽃을 필 가능성은, 이걸로 사라졌다.
후지다씨는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다시 일을 재개했다.
그 등은, 왠지 나한테는 외롭게 보였다.
・・・나카니시씨의 사랑은, 조용히 끝나고 있었다.
56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10:25:37.07 ID:xeZjD0go
예상밖으로 이데와・・・
563 :マ男 ◆kmd7lCK4/M:2007/12/08(土) 10:29:16.83 ID:y/gtPGko
그리고, 시간은 계속 지났다.
나카니시씨의 계약만료일이 다가왔다. 미인이 사라진다・・・
연애대상으로 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나도 남자다.
역시 그건 왠지 외로웠다.
"있잖아, 나카니시씨. 여기서 정사원 안 하겠어 ? 내가 사장한테 직접 얘기해줄게"
리더가 말을 걸었다.
나카니시씨는 일을 잘 한다.
전력으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은, 나한테도 당연 있었다.
"아뇨, 마음만 받아둘게요. 지금의 저는, 여기에 있기가 조금ㅋ"
그치.
후지다씨는, 무표정으로 나카니시씨를 쳐다봤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후지다씨잖아. 이런 경험, 한 두번이 아녔겠지.
그럴 때마다, 이 사람은 이렇게 거절해온 건가.
그렇다면, 옛 여자친구의 죽음은, 그만큼 무겁다는 거겠지.
"나카니시씨, 실은 나 계속"
이데 침착해. 분위기 파악해.
"그럼, 모두 감사했습니다ㅋ 또 기회가 된다면, 그 때는ㅋ"
이데의 사랑은, 화려하게 끝났다.
애초에, 흩어져있던게, 완전히 소멸하고 말았다.
56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10:31:56.28 ID:8LMgo.AO
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10:33:49.36 ID:wbsmn/k0
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10:34:47.50 ID:d5iOH3Qo
여기서 우에하라 등장
570 :マ男 ◆kmd7lCK4/M:2007/12/08(土) 10:40:40.12 ID:y/gtPGko
제 4부
「헤이세이의 공명, 마오한테 과거를 얘기하다」
이 레스로 끝이야.
그리고 시간은 흘러, 졸업생이 찾아올 계절・・・즉, 봄이 왔다.
만남이 있다면 이별도 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나카니시씨는 사라졌다.
그리고 동시에, 두 사람의 인물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그 인물은, 과연 어떤 사람이려나?
날 지원해줄 존재인건가, 아니면 또 방해해올 존재이려나?
후지다씨의 덫으로, 정신적인 레벨업을 하게 된 나.
하지만, 그 대가로 후지다씨의 과거・・・그것은, 상상을 뛰어넘는 내용였다.
그 후지다씨가 NEET였을 줄은.
의외의 공통점을 발견해, 더욱 거리를 좁힌 나와 후지다씨는,
이 뒤에도 서로의 신뢰를 더욱 깊게 만들게 된다.
하지만 당시의 나는, 지금부터 맞이할 너무나 큰 벽의 존재를,
이 때는 알 수가 없었따・・・
그리고 남겨진, 몇 가지 『수수께끼』・・・
우에하라씨는 언제 복귀하는 건가?
후지다씨가 리더를 하지않는 이유는?
새로 찾아온 두 사람, 내 첫 후배가 될 인물은?
그리고, 스레 제목이 의미하는 한계・・・
모든『수수께끼』가, 차회에 드디어 밝혀진다 !
어떻게 되는 거지 나!? 어쩌지 나!? 계속!!
차회, 제 5부・최종장
『이제 난 한계일지도 모르겠다』
57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10:42:54.84 ID:wDMg6SQ0
드디어 스레 제목의 핵심에 도달하는 건가
57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10:43:01.15 ID:t3dMG6ko
드디어 최종장인가 !
57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10:51:22.22 ID:zGPSe1U0
응, 재밌어ㅋ
최종장이 스레 제목이라니,
어떤 모에 애니인거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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