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좀 있으면 시작할건데,
이 스레에서 다 할 수 있으려나요?
832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3:34:03.89 ID:vhbiWwSO
암튼, 잠시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833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3:34:48.05 ID:UaZzjFwo
후쿠짱 왔다━━━━━━(゚∀゚)━━━━━━!!!!!
834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3:37:02.06 ID:Hw.SVUDO
기다렸어요 !
840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5:26:44.55 ID:vhbiWwSO
기다리셨습니다. 일 지금 끝났습니다.
시작합니다
842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5:29:17.79 ID:vhbiWwSO
토요일 아침, 난 아침 5시에 잠이 들어 11시에 일어났다.
자, 사토미한테 연락해볼까・・・
하지만, 안 받는다.
난 메일을 보냈다.
"좋은 아침, 오늘은 날씨가 좋네, 연락 기다릴게요"
그 말만 보냈다.
애초에 싸웠던 원인도 내가 나빴다.
내가 바쁘다는 건 늘 있는 일였지만,
그래도 사토미는 내가 바빠도 항상 미소로 맞이해줬다.
843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5:31:03.89 ID:vhbiWwSO
내 사무실 앞에서 4시간 기다려준 적도 있었다.
사토미는 항상 나를 기다려줬다.
하지만, 4일에 나는 일을 일찍 끝내, 사토미를 맞이하러 갔다.
그리고 사토미를 놀래키려고 생각해
직장 앞에서 기다렸다.
그러자 사토미한테서 메일이 왔다.
"오늘은 회사 사람들하고 식사하러 갈겁니다"라고.
나는 어째서인지 엄청 화가 났다.
그리고 사토미한테 전화했다.
845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5:32:45.49 ID:vhbiWwSO
나 "있잖아, 나, 지금 니 회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사토미 "에??? 그래???"
나 "그러니깐, 오늘은 나랑 밥 먹으러 가자"
사토미 "어???그치만・・・"
나 "괜찮잖아"
사토미 "・・・알았어・・・빨리 갈테니깐・・・집에서 기다려줄 수 있어・・・?"
나 "하아아아아??????"
사토미 "미안・・・그치만, 모두한테 간다고 했고・・・
식당 예약이라든지・・・"
나 "아 됐어!!!"
846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5:34:20.65 ID:vhbiWwSO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런 식으로 화를 냈는지 전혀 모르겠다・・・
아니, 난 최악이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 혼자서 컵라면을 적다이 먹었다.
사토미는 실제로 일찍 우리 집에 와줬다.
하지만, 내 기분이 풀리지 않았다.
사토미는 일부러 나를 위해 빨리 집에 왔는데 ・・・
사토미 "미안해・・・"
사토미는 사과했지만 나느 삐쳐있었다.
847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5:35:55.49 ID:vhbiWwSO
사토미 "있잖아 있잖아, 지금부터 어디 갈까?"
나 "나 내일 현장 있어서 무리"
사토미 "응・・・"
나는 혼자서 TV를 멍하게 보고 있었다.
사토미도 나도 아무 말 없이 보기만 했다.
그리고 나는 사토미한테 말했다.
나 "있잖아・・・오늘은 가라, 모처럼 일찍 집에 왔는데・・・재미없어・・・"
정말 난 바보가 아닌지・・・
그 만큼 사토미를 그리워했던 내가 사토미한테 폭언을 뱉고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최악였다.
848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5:37:37.06 ID:vhbiWwSO
사토미는 가만히 있다가, 일어나・・・
집을 나갔다・・・
나는 사토미가 정말로 갈 줄은 몰랐기 때문에 놀랐다.
그리고 쫓아가야지 싶었지만・・・
그것 조차 할 수 없는 억지를 세우던 내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걱정되 집을 나와 사토미의 뒤를 쫓았다.
사토미는 근처 택시를 잡아 그대로 가버렸다・・・
아마 울고 있었다・・・고 여겨진다.
849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5:39:09.92 ID:CIjSgIDO
아직 보고 도중이지만
한 마디만 할게.
바보 자식아 !
851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5:41:36.05 ID:vhbiWwSO
>>849
맞는 말
사토미하고 처음으로 싸웠다・・・
왜 싸웠지 ?
의미를 모르겠다・・・
완전히 내가 잘못했잖아・・・
그 생각이 겹쳐져・・・사토미한테 전화했다.
사토미는 전화를 안 받았다・・・
대신 메일이 왔다
"지금은 조금 지쳤어요. 잘 자요"
이게 끝였다・・・
나는 어째서인지 엄청 화가 났다.
850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5:39:14.27 ID:vhbiWwSO
나는 금방 타츠야한테 전화했다.
타츠야는 집에 있었다.
나 "타츠야・・・있잖아・・・나 사토미랑 싸웠어"
타츠야 "뭐하세요ㅋㅋㅋㅋㅋ"
나 "있잖아, 사토미가 제대로 집에 오면 메일 줄 수 있겠어?"
타츠야 "OK요ㅋㅋ얼른 화해하세요ㅋㅋ"
나 "알았어ㅋㅋ"
그로부터, 30분 뒤 타츠야한테서
"누나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라고 메일이 와 일단 안심했다.
그리고, 내 안에 후회가 생기기 시작했다.
852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5:44:22.38 ID:vhbiWwSO
이런데도 내가 이렇게 걱정하는데・・・
그런 감정이 생기고 있었던 거다.
나는 아무말도 안 하고 잠이 들고
다음 날 일어나보니・・・그래도 후회가 막심했다.
내가 사토미를 화나게 했나・・・?
당연하잖아・・・뭔 소리를 하는 거야?
나는 일단 현장에 입회해, 멍하니 작웝인들을 바라봤다.
나는 사토미한테 메일을 보낸다・・・
"오늘, 일찍 끝날 것 같으니깐 밥 먹으러 갈까?"
그렇게 보내자 사토미한테서 돌아온 답장은
"오늘은 나른하니 됐어요"
였다・・・
853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5:46:31.21 ID:vhbiWwSO
난 나 혼자 화가 났다
이 자식・・・내가 가자고 하는데도・・・
그 생각이 강해졌다.
나는 혼자 분풀이를 하며 집에 가,
자위라도 하려고 장롱 속 DVD를 뒤지고 있으니・・・
사진이 나왔다.
그 사진은 고2 때 바다에서 찍었던 사진였다.
나는 그걸 계속 쳐다봤다.
나랑 사토미가 투샷으로 찍혀있던 사진였다.
내 안에・・・뭔가가・・・내 앞에 비춰지기 시작했다・・・
855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5:48:55.41 ID:vhbiWwSO
사토미랑 처음 만난・・・그 교실 장면・・・
사토미랑 학급 위원이 됐을 때・・・문화제・・・
그리고 이사・・・
바다에서 재회・・・
노을을 보며 대화했던 장면・・・
그리고 두번째 재회・・・
세번째 재회・・・
사귄 날의 수족관 데이트・・・
첫 키스・・・
여러가지가 새삼 떠올랐다.
나는 그자리서 장롱을 더 찾아봤다.
여러가지 물건들을 꺼내며・・・겨우 찾은 게・・・
그 러브레터였다・・・
857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5:50:46.95 ID:ayAvFwIo
러브레터 너무 대활약인데
858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5:50:55.80 ID:vhbiWwSO
찾자마자 바로 바닥에 누워, 중삐리 시절 내가 필사적으로
예쁘게 쓰려고 열심히 연필로 지우고 쓰고 지우고 쓴 다음
그 위로 펜으로 다시 쓴 글자가 아직도 남아있었다.
나는 조금 웃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사토미가 화났다.
나는 어째서인지 사토미는 화를 안 낼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어느 새 사토미한테 응석을 부리고 있었던 것이다.
사토미가 여자친구가 되자 그런 기본적인 것 조차
놓치고 있었던 거다・・・
859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5:53:00.93 ID:vhbiWwSO
그리고
그 날 나는 결심했다・・・
사토미를 다른 아무한테도 주고 싶지 않다・・・고・・・!
사토미한테 프로포즈를 하자고・・・
난 사토미를 좋아해・・・그렇게 생각해,
아무한테 이 마음과 결단을 들어줬으면 해서 스레를 세웠다.
이게 내 옛날 이야기를 하게된 계기입니다.
그리고 평소처럼 항상 서론이 길어져서 죄송하지만・・・
지금부터가 볼론 최종회・・・나와 사토미의 "지금"을 얘기하겠습니다
862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5:54:36.87 ID:vhbiWwSO
참고로, 이 스레에서 옛날 얘기를 하고 있은 동안에
사토미하고는 못 만났습니다.
전화는 2번 정도 했습니다. 사토미도, 이미 화는 나지 않았찌만
나도 사토미도 아직 뭔가가 풀리지는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18일에 내가 만나자고 했지만,
사토미의 회식이 18일에 겹쳐지게 됐습니다.
나는 그 이전의 일이 있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사토미도 언짢아했습니다.
863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5:56:54.60 ID:vhbiWwSO
나는・・・울 것 같았다.
이렇게, 사토미가 좋은데・・・
이렇게도 사토미를 떠올리는데・・・
왜 잘 안 풀리는 거지・・・
난 왜 이렇게 바보 같은 짓을 저지른거지・・・
그 생각으로 가득했습니다・・・
얘기는 처음으로 돌아가, 19일 토요일에 메일을 보내
사토미한테서 전화가 왔다.
사토미 "좋은 날씨네・・・"
나 "응"
사토미 "・・・"
나 "・・・"
864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5:58:40.58 ID:vhbiWwSO
나랑 사토미는 아무 말도 안 했다.
그리고 침묵을 먼저 깬 것은 사토미였다・・・
사토미 "오늘부터 있잖아・・・"
나 "응・・・"
사토미 "연휴 중에는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나 "어????"
사토미 "・・・유우군 (제 본명입니다ㅋㅋ)・・・일 있지・・・?"
나 "아니・・・휴가 냈어・・・"
사토미 "어??? 그래???"
나 "응・・・"
사토미 "그렇구나・・・미안"
나 "아니・・・나도 제대로 얘기 안 했잖아・・・"
865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00:18.10 ID:vhbiWwSO
사토미 "・・・・"
나 "・・・・"
우리는 다시 조용해졌다.
사토미 "・・・왠지・・・잘 안 되네・・・우리ㅋㅋ"
사토미는 약간 씁쓸한 목소리로 웃었다.
나는 가슴이 아팟다.
아아・・・안 되는구나・・・우리는・・・
그 생각이 강했다.
867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6:02:22.19 ID:CIjSgIDO
왠지…계속 못 보겠어…
868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04:24.09 ID:vhbiWwSO
사토미가 돌아오면 연락한다, 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나는 엄청 엄청 풀이 죽었다.
오랜만에 토할 것 같았다.
이제 안 되겠다・・・
우린 이제 안 되는구나・・・
그렇게 생각해 나는 스레에 한 마디도 쓸 기력이 없어져,
단지 방에서 멍하니 TV를 봤다・・・
그러자, 핸드폰이 울렸다.
뭐냐・・・이 녀석은・・・
이타쿠라였다
870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06:24.29 ID:vhbiWwSO
이타쿠라 "안녕하세요 ! ! ! 좋은 아침부터 잘자까지 당신 곁에
있는 이타쿠라입니다 ! "
나 "어・・・오랜만"
이타쿠라 "어두워어어어어어어어 ! ! ! 어두워 너 ! ! !"
나 "목소리 넘 커"
이타쿠라 "왜애애 ? ? ? 이시하라랑 헤어졌냐 ? ? ? ?"
나 "하하・・・그렇게 될지도・・・"
이타쿠라 "아, 그래ㅋㅋ음 그럼, 지금부터 갈게ㅋㅋ"
나 "하아 ? ? ?"
이타쿠라 "지금, 모리군 차로 ○○에 있어"
나 "바로 옆이네"
이타쿠라 "아니, 갑자기 갔다가 너랑 이시하라가 한참
하고 있으면 싫잖아"
나 "분위기・・・파악은 하게・・・됐구나"
이타쿠라 "응 그럼 ! ! "
그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871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6:07:58.36 ID:MDsSOTwo
역시 이 세 사람이 아니면
873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09:28.63 ID:vhbiWwSO
이타쿠라랑 모리군은 10분 뒤 내 방에 있었다.
정말로 차로 왔다.
참고로 고향에서 여기까지 차로 7시간 정도 걸린다.
진짜 잘도 왔다.
이타쿠라랑 모리군이 술을 마시기 시작했지만
나는 마실 생각이 안 들었다.
모리군이 나한테 지금 상황에 대해 얘기하라고 했다.
난 이 2주간의 얘기를 두 사람한테 얘기했다.
이타쿠라 "그래 ! ! ! ! 수고했어 ! ! !"
참고로 이타쿠라는 결혼했습니다. 모리군은 독신.
875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11:52.00 ID:vhbiWwSO
모리군 "바보 아냐ㅋㅋㅋㅋㅋㅋ진자 옛날부터 넌 바보야ㅋㅋㅋㅋ"
모리군이 웃는다. 실컷 웃어댔다.
그 날 밤 결국에 나도 마시고 말아・・・
취한 상태로・・・잠이 들었다・・・
일요일
나는 철썩철썩 하면서 누군가가 내 얼굴을 때리는
감각에 잠에서 깼다.
보니 모리군이 내 뺨을 치고 있었다.
나 "왜・・・?"
나는 잠이 덜 깬 눈으로 일어났다.
두 사람은 이미 옷을 입고 짐을 챙기고 있었다.
이타쿠라 "3분 안에 준비해!!!!!"
877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13:32.82 ID:vhbiWwSO
나 "・・・・어 ?"
모리군 "얼른!!! 정체가 심하단 말이야!!!"
나 "어??? 어디 가는데・・・?"
이타쿠라 "이시하라네 집인게
당연하잖아아아아아아아!!!!!!!!!"
나는 놀랐다.
모리군 "참고로 3분 지나면 진짜로 버리고 갈거야"
내 머리가 안 움직인다・・・하지만, 유일하게 알 수 있었던 건・・・
이 녀석들이 진심였다는 것이다.
나는 서둘러 갈아입었다.
878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9/09/23(水) 16:13:59.38 ID:nc42VB.0
설마…
이타쿠라 멋지다
879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6:15:23.18 ID:CIjSgIDO
전에도 이런 일 있었지…
880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15:23.80 ID:vhbiWwSO
나 "・・・있잖아, 이빨 닦아도 돼・・・?"
이타쿠라 "빨리 닦어"
나 "네・・・"
나는 일단 지갑만 챙기고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떠올랐다・・・러브레터・・・!!!
나는 바로 방으로 돌아와 러브레터를 챙기고, 모리군 차를 탔다.
모리군 "자 그럼ㅋㅋㅋㅋㅋ왠지 중학교 시절이 떠오르네ㅋㅋㅋㅋ"
이타쿠라가 텐션 높게 외쳤다.
모리군 "그 때는 집에 없었잖아ㅋㅋㅋㅋㅋㅋ"
모리군이 악셀을 밟아 급발진했다.
881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17:18.90 ID:vhbiWwSO
나 "・・・모리군・・・내가 운전할까?"
이타쿠라 "넌 조용히・・・프로포즈 대사나 생각해둬어어어!!!!!"
그렇게 외쳤다.
난 왠지 내 가슴 구석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차이는 순간이 보고 싶은데"
"차이면 스케이트보드 타고 집에 가ㅋㅋㅋㅋㅋ"
하며 놀렸지만, 난 정말로 가슴이 뜨거워졌다.
그리고 눈물이 나왔다.
하지만,
이타쿠라 "우는 건 아직 일러"
그래서 나는 눈물을 닦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882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19:12.61 ID:vhbiWwSO
난 있잖아, 정말로 정말로・・・
최고의 친구를 둬서 기뻤어・・・!
내가 죽을 때, 또는 이 녀석들이 죽을 때, 꼭 그렇다고 말할거다.
하지만 지금은 쑥스러워서 안 해.
아마 이 녀석들도 그건 마찬가지겠지.
우리는・・・달렸다・・・!!
사토미・・・한테・・・!
・・・정체가 초 심했다. 출발해서 2시간 경과했을 때에는
세 사람 다 심심해서, 끝말잇기를 시작해・・・그것도 질렸다.
이투카라가 "밤 될 때까지 PC방 안 갈래?" 라고 얘기했다・・・
883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6:20:41.19 ID:CIjSgIDO
왜 PC방ㅋㅋㅋㅋㅋㅋㅋ
884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20:55.87 ID:vhbiWwSO
어떻게든, 9시간 걸려 우리는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미 시각은 밤 9시를 지나고 있었다.
여기서부터 사토미네 집까지 약 2시간・・・
여기까지 오니 우리도 텐션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이타쿠라 "도착했어어어어어어!!!!
가라아아아아아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얼마 안 남았어!!!"
모리군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텐션이 너무 돌아와 왠지 미치고 있었다.
나도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사토미가 있는 마을에 왔다・・・
이제 얼마 안 있어 사토미를 만날 수 있다・・・
나는 두근거리고 있었다.
885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22:35.67 ID:vhbiWwSO
사토미네 집에 도착한 건, 밤 11시를 지났을 때였다.
이타쿠라 "근데 있잖아・・・"
모리군 "응"
이타쿠라 "이시하라・・・집에 있는 거야?"
나 "어?"
이타쿠라 "다른 남자 집에・・・"
모리군 "아아・・・맞어 맞어"
나 "왜 지금 그 얘기하는 거야?"
이타쿠라 "그럼・・・일단 목 매달 때 쓸 수 있게 밧줄부터 사둘까?"
나 "그만해・・・"
왠지 괜히 더 긴장됐다.
886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24:29.73 ID:vhbiWwSO
모리군 "있잖아・・・"
나 "응?"
모리군 "・・・결혼 반지라든지・・・안 샀어・・・?"
우와・・・그러게・・・
이타쿠라 "그럼・・・다음 기회인가"
모리군 "음・・・그게 좋을지도"
두 사람이 나한테 겁을 줬다.
하지만, 나는 두 사람을 무시하고・・・각오했다.
두 사람은 긴장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 "있잖아・・・잠깐 시동 끄고, 다른 곳에 있어주라・・・?"
내 말에 두 사람은 조용히 끄덕이고 차에서 약간 멀어졌다.
887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26:21.50 ID:vhbiWwSO
나느 차에서 내려 사토미 집 근처 공워네 들어갔다.
여기서 난 6년 전에 사토미랑 다시 만나자고 맹세했다.
지금, 난 다시 이 장소에서 맹세를 할 생각이다・・・
영원히・・・사토미를 지켜나가겠다고・・・
나는 핸드폰을 꺼내・・・메일을 보냈다.
"지금, 전화해도 돼?"
벤치에 앉아 사토미의 답장을 기다렸다.
하지만, 꽤나 답장이 안 온다.
담배에 불을 붙이고 사토미를 기다렸다.
・・・정말로 사토미는 다른 남자한테・・・?
내 안에서 불안함이 엄청 생기고 말았다・・・
888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28:18.11 ID:vhbiWwSO
15분 뒤・・・사토미한테서 전화가 왔다.
나는 두근거렸다.
왔다・・・!
나는 서둘러 전화를 받았다.
나 "여보세요・・・"
사토미 "・・・미안, 목욕하고 있었어・・・"
나 "아, 응・・・"
나는 애매한 대답을 했다.
엄청・・・엄청・・・긴장됐다.
나 "있잖아・・・실은・・・"
사토미 "응・・・"
어떻게 말을 꺼낼까・・・어쩌면 좋을지를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동요했다・・・
나 "와버렸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9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29:56.52 ID:vhbiWwSO
사토미 "어 ? ? ?"
나 "아, 아니・・・와버렸어ㅋㅋㅋㅋㅋㅋㅋ"
사토미 "・・・어디에・・・?"
나 "어디라고 할까・・・그・・・사토미 집・・・앞 ?"
사토미 "어????"
사토미는 놀랐다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잠시 뒤 말을 이었다.
사토미 "어 ? ? ? 어디 ? ? ? 없는데 ? ? ?"
나 "아, 아니 근처 공원인데ㅋㅋ"
사토미 "어???그래???"
나 "있잖아・・・어쩌면・・・좋으려나ㅋㅋㅋ"
뭐야 나는
892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31:54.09 ID:vhbiWwSO
사토미 "그 그러니깐・・・막 목욕하고 나와서・・・머리 젖었는데・・・"
사토미는 당황하면서 말했다.
사토미 "아, 그래도・・・어쩌지・・・아빠가・・・"
아, 맞다・・・사토미네 아버지 엄했지.
잊고 있었다・・・
어쩌면 좋지・・・?
사토미 "있잖아・・・"
나 "응?"
사토미 "조금만 기다려줘・・・아빠 잔 뒤・・・여도 돼?"
나 "아, 그래도 괜찮아・・・?"
사토미 "응・・・아마도・・・"
나 "알았어ㅋㅋ기다릴게ㅋㅋ"
사토미 "미안・・・"
나 "응ㅋㅋ됐어ㅋㅋ"
멋대로 내가 찾아온 것 뿐이고
893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36:09.35 ID:vhbiWwSO
전화를 끊고 이타쿠라한테 메일을 보냈다.
"조금 늦어질거야, 먼저 가도 돼"
그렇게 보냈다. 이타쿠라한테서 답장이
"기다릴게. 나(私 여성스러운 1인칭), 당신을 기다릴게"
왤케 기운이 넘치는 녀석인지.
난 아니 우리는 기다렸다.
난 공원 조명을 보면서 사토미를 기다렸다.
사토미랑 만날 수 있다.
지금부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토미를 만날 수 있다・・・
사토미를 만날 수 있다면 난 몇 시간이든 기다려도 좋아・・・
그렇게 생각했다.
894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38:08.80 ID:vhbiWwSO
어째서지?
왜?
난 이렇게 좋아하는 사토미랑 싸운거지 ? ? ?
나는 정말로 반성했다.
그리고 후회했다.
만약에・・・만야게 사토미랑 헤어지게 되면・・・
그 생각이 나를 무섭게 했다.
울 것 같았다・・・
그리고・・・휴대 재떨이에 담배가 꽉 찼을 때・・・
사토미가・・・도착했다・・・
사토미는 파카를 걸치면서 나를 보고・・・미소를 지었다.
난 사토미의 그 모습을 본 순간・・・모든 불안감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BGM을 감상하시며 읽어주세요.
895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40:13.71 ID:vhbiWwSO
사토미가 눈 앞에 있다.
난 그것만으로도 만족했다.
사토미가 너무 좋았다・・・
난 그걸 통감했다.
그리고, 난 사토미를 천천히 안았다.
머리에서 샴푸의 좋은 냄새가 났다.
사토미도・・・내 등에 손을 감았다.
우리는 한 동안 서로를 안은 채로 있었다・・・
사토미 "・・・무슨 일이야・・・?"
사토미가 상냥하게 물었다.
나 "・・・좋아해・・・사토미・・・"
사토미 "・・・응・・・ㅋㅋ"
나 "있잖아・・・"
사토미 "응・・・"
897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41:49.89 ID:vhbiWwSO
나는 생각했던・・・프로포즈 대사를・・・・・・
나 "내 무덤에 성묘하러・・・와주지 않겠어・ ・・?"・・・・
좋아・・・난 그렇게 생각해 고개를 들어 사토미를 쳐다봤다・・・
사토미 "어???성묘・・・?어???무슨 얘기야???"
사토미는 나를 째려봤다.
망했다・・・그녀는 천연였지・・・
898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43:10.27 ID:vhbiWwSO
나는 당황했다.
나 "아, 아니 아니 ! ! 그런 뜻이 아니라・・・"
사토미 "무슨 일인데 ? ? ? 어디 아픈데 있어 ? ?"
아아아 조용해, 이 천연녀 ! !
나 "아니라고 ! ! ! 그게 아니라・・・그・・・"
사토미가 나를 걱정하듯이 바라본다.
그리고, 사토미의 손이 내 소매를 강하게 잡았다.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던 모양였다.
899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45:19.86 ID:vhbiWwSO
난 있잖아・・・웃음이 나왔어.
그리고・・・정말로 웃었어.
사토미 "어??? 왜 그래・・・?"
나 "・・・아니 ㅋㅋㅋㅋㅋ 사토미・・・있잖아・・・"
나는 주머니에서・・・
그 색이 바랜 러브레터를 꺼냈다.
나 "이거ㅋㅋ"
사토미 "뭐야 이거?"
나 "러브레터ㅋㅋ"
사토미 "어?"
나 "실은ㅋㅋ나 중학교 때 이거 썼어ㅋㅋ근데 주려고 하니깐・・・
니가 이사가버렸어ㅋㅋ"
나는 사토미한테 러브레터를 건넸다.
900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46:53.30 ID:vhbiWwSO
원형은 흰 봉투였었지만, 노랑 크림 색이 되고만 러브레터.
사토미 "・・・아ㅋㅋㅋㅋㅋㅋㅋ그랬어ㅋㅋㅋㅋㅋㅋ"
나 "계속 주려고 했는데ㅋㅋ하지만 못 줬어ㅋㅋ그러니깐・・・
지금 너한테 줄게ㅋㅋ"
사토미는 그걸 받고 나를 힐끔 쳐다봤다.
사토미 "・・・읽어도 돼・・・?"
나 "응ㅋㅋ근데 나도 뭐라고 썼는지 기억 안 나ㅋㅋ"
904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51:15.48 ID:vhbiWwSO
사토미는 웃으면서 봉투를 열었다.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편지지를 꺼냈다.
나도 옆에서 엿봤다. 내용은 원문 그대로 쓸게요ㅋㅋ
"이시하라씨에게.
이시하라씨 잘 지내세요?
난 잘 지내요. 갑자기이지만 난 이시하라씨가 좋아요.
계속 좋아했어요. 이사 가는게 너무 힘들어요.
이시하라씨를 못 마나게 되는 건 너무 힘들어요.
만약 괜찮다면 앞으로도 전화나, 편지라든지,
그리고 만나고 싶어요.
지금은 못 만날 수 있을지다로, 앞으로도 난 계속
이시하라씨를 좋아할거라, 이시하라씨가 나를 필요하게 되면
언제든지 어디든지 갈거에요.
무슨 일이 있어도 좋아합니다.
믿어주세요. "
905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53:22.29 ID:vhbiWwSO
글씨가 더러웠다ㅋㅋ
다 읽었을 때, 사토미한테서 러브레터를 뺏고 싶었다.
부끄럽고 최악이야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생각했다.
사토미도 편지지를 보면서 떨고 있다・・・
웃음을 참고 있는 거겠지・・・
하지만, 사토미는・・・훌쩍하며 소리를 냈다.
그리고・・・내 얼굴을 본다・・・
눈에 눈물이・・・고여있었다・・・
사토미는・・・울고 있었다・・・
906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57:48.77 ID:vhbiWwSO
나 "・・・사토미・・・"
사토미는 아무 말도 안 하고 울기 시작했다.
나는 어쩌면 좋을지 몰랐다.
사토미가 웃었다.
그리고・・・・
사토미 "고마워・・・ㅋㅋ정말로・・・고마워・・・ㅋㅋ"
말을 끝내고 내 품에 얼굴을 묻었다.
나는 사토미를 꽉 안았다.
나는 기뻤다.
그런 유치하고 더러운 글씨의 러브레터를 읽고・・・
울어주다니・・・
907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6:59:22.55 ID:vhbiWwSO
그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정말로 자연스럽게 말이 나왔다・・・
나 "결혼・・・하자・・・!"
내가 그 말하자, 사토미는 놀라 몸을 일으켜・・・내 얼굴을 쳐다봤다.
나 "절대로・・・절대로 행복하게 해줄테니깐・・・
부탁해・・・결혼・・・하자・・・!"
나는 사토미의 눈을 보고 그렇게 말했다.
908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7:01:09.22 ID:vhbiWwSO
사토미는 조용히 나를 보고・・・
그리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사토미 "・・・아・・・아까・・・성묘 얘기는・・・"
이제 이해한거냐ㅋㅋ
나 "맞어ㅋㅋㅋㅋㅋ그 뜻이야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웃었다.
이제 통한거냐ㅋㅋ
909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7:02:45.98 ID:vhbiWwSO
사토미는 나를 더 강하게 안았다・・・
그리고・・・
사토미 "・・・・네・・・ㅋㅋ"
그리고 내 얼굴을 보고・・・미소를 지었다・・・
나도 사토미를 안았다・・・
그리고・・・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910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7:05:21.66 ID:CIjSgIDO
지우개가
하나로
돌아왔어 !
912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7:06:24.45 ID:vhbiWwSO
사토미 "・・・계속 ・・・계속 옆에 있어줘・・・ㅋㅋ"
나 "물론・・・!"
사토미 "나도・・・옆에 있을거니까・・・ㅋㅋ"
나 "응・・・!"
우리는 다시 서로를 강하게 안았다・・・
누가 미리 써놨지만ㅋㅋ
처음 만난 날에 반으로 떨어진 지우개가・・・
드디어 하나가 됐어・・・
913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7:06:52.88 ID:ayAvFwIo
축하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행복해라!
914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9/09/23(水) 17:07:05.47 ID:hBKXh.Uo
이이이이이이이이이얏호오오오!!
915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7:07:30.24 ID:vhbiWwSO
우리가 안고 있을 때・・・
뒤 숲에서 슬금 슬금 소리가 나더니・・・
이타쿠라 "얏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모리군 "축하해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두 사람이 흥분해 소리를 지르면서 등장했다ㅋㅋ
917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7:09:03.93 ID:vhbiWwSO
사토미는 놀랐다.
사토미 "어 ? ? ? ? 뭐야 ? ? ? 이타쿠라군 ? ? ? 모리군 ? ? ?"
나 "아 왠지 축하해주러 따라왔나봐・・・ㅋㅋ"
이타쿠라 "너네들 느려어어어어어어!!!!
우리 모기한테 엄청 물렸잖아ㅋㅋㅋㅋㅋㅋ"
모리군 "그래도・・・축하해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이타쿠라랑 모리군은 밤인데도 신나게 소리를 질렀다.
921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7:11:02.86 ID:vhbiWwSO
나는 사토미한테 사정을 설명.
사토미도 "고마워ㅋㅋ"
그렇게 말하고 웃고 있었다.
그 날 사토미를 그대로 집으로 돌려보내고,
난 이타쿠라랑 모리군 셋이서 어째서인지 흥분해
발가벗고 강가에서 뛰고 놀았다.
의미는 모르겠지만, 암튼 우리는 흥분했던거지ㅋㅋ
다음 날, 난 사토미를 마중 나가 둘이서 놀았다.
그리고, 어제 둘이서 돌아왔습니다.
사토미는 신칸센 지정석였지만 나는 자유석에다 서서 갔어ㅋㅋ
신칸센 사람 너무 많어ㅋㅋ
사토미는 지정석인데도 불구하고 내 옆에 있어줬어.
923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7:13:05.09 ID:vhbiWwSO
이상으로・・・
이게 나랑 사토미의 "지금"입니다・・・
이제부터 상견례를 하러 다닐겁니다.
앞으로도 가끔 사울 일도 있겠지만,
무슨 일이 있으면, 다음에는 이 스레를 보겠습니다ㅋㅋ
그리고, 이 때의 마음을 떠올려 둘이서 힘내겠습니다.
읽어주신 모두들, 정말로 감사합니다ㅋㅋ
마음으로부터 정말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걸로・・・내 옛날 이야기・・・
끝납니다・・・!
924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9/09/23(水) 17:13:24.99 ID:hBKXh.Uo
축하해, 진짜로 축하해 !
아니 처음부터 본 보람이 있었어 ! !
근데 발가벗고 뛰어논건 너무 심했잖아ㅋㅋ
925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7:13:48.25 ID:iFFqdQDO
고향에서 돌아와 스레 열었는데 후쿠다 있었네
프로포즈하기로 했으면 고향 내려가는 거 왜 안 막았어?
그리고 성묘는 좀 아니잖아ㅋㅋ 머 몇가지 걸리는게 있지만
다행이야.
앞으로도 힘든 일이 있겠지만,
두 사람은 행복하게 해나갈 수 있다고 믿고 있어.
축하해.
>>925
아니, 전에 내 멋대로 화를 내 싸웠던거라・・・왠지 막을 수가 없었어
922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7:11:36.31 ID:CIjSgIDO
있잖아…이거, 1000되면 끝나는 거야?
여러가지 얘기하고 싶은게 있는데,
앞으로 100이면 부족하잖아.
>>922
죄송합니다.
끝낼거에요.
하지만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기쁘네요
927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7:14:55.41 ID:OtQHYNoo
무슨 소리하는 거야 !
여기서 후쿠다의 레스가 끝나면,
언제 사토미가 스레에 나오겠냐고 ㅋㅋㅋㅋㅋ
다음 스레 정도는 있어도 되잖아,
사토미가 레스를 달거니깐ㅋㅋㅋㅋㅋㅋ
>>927
없어 없어ㅋㅋ
사토미한테 못 보여주지ㅋㅋ
928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7:15:07.75 ID:UaZzjFwo
후쿠짱 축하해
슬슬 중이병으로부터 졸업하고,
운명의 여자를 놓치는 거 아니다ㅋㅋㅋㅋ
그리고 결혼식 초대장을 얼른 나한테 발송해(`・ω・´)
931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7:16:01.40 ID:Hw.SVUDO
축하해 !
라고 생각 안 하니깐…///
처음부터 봐서 좋았어
라고도 생각 안 하니깐…///
932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7:16:07.71 ID:mDJ5HMDO
수고
재밌었어 축하해
둘이서 행복하길
934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9/09/23(水) 17:17:45.67 ID:8Bz3hIAO
후쿠짱 축하해 !
처음부터 계속 봤는데 이거 봐서 좋았어
운명이라는건 정말 있나봐ㅋㅋ
고마워
계속 행복해야돼
그리도 한 번 더 축하해
935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7:18:32.36 ID:g9Ff4Q.o
지금까지 수고했어
앞으로 이어질
긴 여행길
둘이서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937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7:18:45.47 ID:/qzyaASO
운명의 사람과 계속 행복해주세요.
그리고 알고 있겠지만, 친구도 더 소중히 해.
940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7:20:05.33 ID:Q2ZjMsAO
>>1 너한테는 절대로 행복해질 저주를 걸었어
941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7:20:54.83 ID:vhbiWwSO
여러분 감사합니다 !
깔끔하게 1000으로 끝날 것 같아 다행이네요ㅋㅋ
진짜로 여러분이 제 긴 문장을 읽어주셔서 기뻐요 !
정말로 감사합니다
946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7:24:10.05 ID:vhbiWwSO
그리고, 얘기는 약간 바뀌겠지만,
마츠다이라는 지금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생겨 조금 더 예뻐진 것 같습니다.
타츠야는 꽤 성실해서, 대학교에서 사귀던 애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카즈미도・・・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ㅋㅋ
다들 행복한 것 같아 정말로 다행입니다ㅋㅋ
951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7:27:59.93 ID:vhbiWwSO
그리고, 모리군은 사회인이 되고나서 인기가 있네요ㅋㅋ
어째서지?
지금 생각해보면 나한테 그 중삐리 시절의 만남이 다 운명입니다
사토미도 그렇지만・・・모리군하고도 만났고 ㅋㅋ
952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7:29:15.94 ID:CIjSgIDO
모리군 이미지가 슛 ! 의 하라마츠인데ㅋㅋ
>>952
굳이 말하자면, 코이케 테페이랑 닮았어ㅋㅋ
중삐리 때는 키모 오타였지만, 지금은 콘택트로 바꿔서 미남이야
여자친구 생기면 중삐리 때의 사진을 이타쿠라가 보여주고 있어ㅋㅋ
957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7:32:14.23 ID:5Ejtftgo
카즈미도 행복한 것 같아 뭣보다 다행이다.
근데 왜 카즈미의 근황을 알고 있는 거야?
>>957
후후후ㅋㅋ
나한테도 정보망이・・・
음, 저번에 대학 때 친구를 만났을 때 들었어
난 기뻤어ㅋㅋ진짜로ㅋㅋ
음, 그야 아주 조금은・・・복잡한 기분은 들기도 했지만・・・
968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7:41:54.75 ID:vhbiWwSO
음, 슬슬 내 핸드폰 수명이 다 된 것 같아・・・
이 쯤에서・・・
딱히 판권이 있는 것도 아니니・・・이런 얘기라도 괜찮다면 드릴게요.
음, 특정 되지만 않는다면 전 뭐든 상관 없어요ㅋㅋ
맘대로 사용해주세요ㅋㅋ
이렇게 기뻐해주셔서 정말로 기쁩니다ㅋㅋ
그럼, 난 슬슬 사라질게요・・・
모두들 정말로 고마워!!!!!!
또, 무슨 일이 있으면 그 다음을 쓸지도 모르겠지만・・・
그럼・・・여러분・・・
다시 만날 그 때까지・・・
974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7:44:37.50 ID:5Ejtftgo
무슨 일 있으면 또 보고하러 와.
기다릴게.
바이 바이 ノシ
976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9/09/23(水) 17:45:22.21 ID:hBKXh.Uo
고마워 후쿠다
사이 좋게 지내라
또 만나면 좋겠다
981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7:47:14.96 ID:Tg6vekDO
후쿠짱 다음에 봐 !
힘껏 행복하게 지내 !
988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8:22:02.22 ID:vhbiWwSO
지금,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현관에 사토미가 기다려주고 있었습니다
괜히 핸드폰 만지면 "바람피는 거야?" 라고 물을 것 같아・・・
정말로, 이걸로 작별입니다・・・
모두・・・정말로 고마워!!!
그럼!!!!!
992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8:29:20.69 ID:I6A1Qtoo
영원히 행복하길 !
꼬추 뽑아라
꼬추 뽑아도 자식들한테 둘러싸여라
996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8:43:22.46 ID:Tg6vekDO
다들 행복하길 !
ノシノシ
998 :후쿠다 ◆vZuPaMM3aQ[] :2009/09/23(水) 18:45:03.41 ID:vhbiWwSO
그럼・・・
정말로 모두・・・고마워・・・!!!
다음에 봐!!!!!
999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8:46:45.61 ID:5Ejtftgo
*'``・* 。
| `*。
,。∩ * 이 스레를 연 모두 행복해져라~
+ (´・ω・`) *。+゚
`*。 ヽ、 つ *゚*
`・+。*・' ゚⊃ +゚
☆ ∪~ 。*゚
`・+。*・ ゚
1000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9/09/23(水) 18:46:49.62 ID:g9Ff4Q.o
1000이라면 후쿠다랑 사토미의 애가 두 사람의 묘에 성묘하러 온다
행복하길ノシ
잠깐 옛날 얘기를 하고 싶어졌어
부제 [3번의 우연이 일으킨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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