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도 저번 달에 돌아가셔서
사촌의 어머니의 언니 즉 엄마의 자매가
유일한 친척으로서 데리고 살기로 됐는데
이제부터 난 어쩌면 좋은 건지
48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00:59:56.14 ID:6iM/DAVS0
매일, 놀러다닐 수 없게 된다('A`)
못 박아놨어.
나보고, 위로해줘 라든지
위로해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오늘 집에 가니깐, 갑자기 그런 얘기를 하더니
밤에, 회사에서 돌아온 아빠랑 같이 집에 왔다.
정말, 외로워하는 얼굴하고는
덕분에 방까지 뺐겼잖아
아햐햐햐・・・하하・・・하아...
외견은 문제 없지만, 내면이 위험해
바로 때리려고 달려들고
내가 뭐라고 하면 바로 울거나 이르거나
상대하기 힘들다는 거야
어째서 이렇게 된 거지
삼가 안 하고 말하겠지만, 좀 더 오래 살아주라고・・・
일단 2층에 창고 같은 게 있어서
거기에 옛날에 썼던 소파가 있어.
거기서 자기에는 문제 없지만
하, 하하하・・・
상대는 부모를 잃은데다 위험한 성격이고
평범하게 상대했다간, 절대로 아빠한테 혼날거야ㅋㅋㅋㅋㅋ
ㅋㅋㅋ우엑ㅋㅋㅋㅋㅋㅋ
집 나가고 싶어ㅋㅋㅋㅋㅋㅋ
음, 맞긴 맞을지도 모르겠다.
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데레 정도겠지만
うーん、当てはまるっちゃ当てはまるかもし
내 머릿속 여자친구는 그렇게 해서 츤 : 데레 를 드디어 4 : 1로 만들었어.
데레를 개척해가는 건가
가능하면 해볼래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저녁 식사가 끝나고, 방을 비우게 됐으니깐
혼자서 짐 정리하고 있을 때, 2층 화장실에서
소리를 최대한 죽이고 울고 있었어
울지 마라 좀, 이 쪽까지 무거워지잖아('A`)
좀ㅋㅋㅋㅋㅋㅋㅋ츤 너무 많어ㅋㅋㅋㅋㅋㅋ
데레가 없는게 당연하지!!
진짜 고1
>>28
아니, 진짜 그런 느낌.
작년 정월 때도 만나자마자 내 코를 힘껏 잡더니
"아아야야야야"라고 고통을 호소했더니 "자" 라면서 코를 오른쪽으로 꺾었어
덕분에 코피대량발사ㅋㅋㅋㅋㅋㅋㅋ
친척한테 폐 많이 끼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괴롭힘 당했는데
이제와서 동정따위 할 수 있겠냐 ㅋㅋㅋㅋㅋㅋㅋ
웃을 때마다 날 때린다고?
덕분에 등쪽 신경이 소멸한 느낌이 들어
왜 울고 있었어?
돌아가신 부모를 떠올리고 울었나?
그렇지 않을까.
아직 한 달도 안 지났고, 아직 15살(올해로 16)이니깐
마음의 정리라는게 안 되지 않았을까?
솔직히 울고 싶은 건 나라고
같은 학교인데다가, 사람을 쉽게 때리고
사람 방 뺏어가지, 부모가 죽었다고
절대로, 내 부모는 편애할거야
후하ㅋㅋㅋㅋㅋㅋ나ㅋㅋㅋㅋㅋ
존재할 의미가 소멸되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
우핫ㅋㅋㅋㅋㅋ아프겠다ㅋㅋㅋㅋㅋㅋ
한 살 위네
이제부터 재밌어질걸?
부서졌을 줄 알았는데, 의미도 없이 건강하니깐 부서질 일도 없었고('A`)
"뭐하는 거야!" 라고 엄마한테 한 소리 듣기 직전였을 때
"아, ㅇㅇ가"
"이모, 이 녀석, 벽에 코 부딪혔나봐"
"아냐, 너, 뭔 소ㄹ"
"너무 까불지마!"
왜('A`)
>>40
재밌어지면 좋겠다.
같은 반이 되면 진짜 죽고 싶겠다('A`)
2. 가서 놀린다
3. 상냥하게 대한다
목욕은 중1까지는 같이 했어.
정월이라든지 여름 방학 때 친척집에 1년에 몇 번 모였을 때지 대충.
>>42
어느 것도 불가능.
내가 할 수 있는 건 "영원한 방치" 정도('A`)
오늘부터 가족이 된 거니깐, 너무 마음에 없는 소리 하지마
('A`)
너마저 부모처럼 말하지마
>>47
파르훼?
음 잘 모르겠지만, 아마 그런 느낌
못 됐다…(´・ω・`)
근데, 왜 널 때리는 거야?
진짜 싫어하면 무시한다고
여성경험 부족한 내가 말해본다.
왜냐면, 때린 손이 상대한테 닿는 것 조차 싫어하거든.
정말 미스테리
하지만 거절한다
>>52
지금까지 나한테 친절했던 적도 없었는데
나만 친절해질 필요가 있을까・・・?
>>53
덮치라는 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리('A`)죽을걸
>>54
몰라
날 스트레스해소로 쓴 거 아냐?
나도 쓸모 없지만, 나한테 득될 게 하나도 안 떠올라.
그야, 위로해주고는 싶지.
부모 잃는 게 괴로운건, 알 수 있으니깐.
하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A`)
이럴 때일수록 머리 회전이 나쁜 난 패배조.
>>67
아마 교통사고였던 것 같은데
그건 나쁜 마음이 있어서가 아니라 남자는 안 부서질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나도 옛날에 그런 여자친구 있었어
그럼 웃게해줘라 무리하더라도
남자는 안 부서진다니・・・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라면 곤란해
>>72
그런 거 할 용기아 있으면, 어떻게든 했겠지
치킨이라 미안('A`)
쑥쓰러워서, 못 할지도
이런 일이라도 없었으면, 절대로 의식 안 했을 텐데・・・
후・・・・
역시 의식하고 있는 거냐ㅋㅋㅋㅋㅋ
고작 15살인데 가족이 없어진거니깐, 지금 상황이 어떤 건지 뻔하잖아
>>1이여 진짜 혼자 냅두지마
됐 으 니 깐 하 고 와
의식이라는 건, 사랑이라든지 그런 거 아냐 ㅋㅋ
>>84
너무 어려운데・・・
짜증낼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
>>85
없어. 외동아들.
아녔으면, 내가 방에서 쫓겨날 리가 없잖아 ㅋ
>>86
못 덮쳐ㅋㅋ
부모 있다니깐?ㅋ
집 쫓겨날 걸ㅋ
지금 니가 할 수 있는 일이면 되니깐
암거나 해줘
할 수 있겠냐
진짜 사소한 것도, 어려워
잠깐 세탁물 개서 방에 갖다 놓고 올게
근데, 사촌은 평소에는 어떤 느낌?
아직 깨어있으면 얘기 좀 하고 오는게 어때?
사촌은 평소에는, 밝은 타입
짜증나지도 않고, 얘기하고 있을 때는 재밌어.
음, 나만 맞지만.
>>93
12:00정도까지 방에서 울고 있었어
왠지 괴로워서 소리 하나 못 걸었어
지금은 자는 듯.
그럼 세탁물하러 갈게ㅋ
그건 니가 특별한 존재니깐 힘들겠지만 너한테는 마음을 허락하고 있는 거니깐
역시 너밖에 없잖아
아침까지 얘기하면, 조금은 풀리지 않을까?
평소처럼 대한다면 이상적이겠지만, 그걸 >>1이 할 수 있을지
적어도 혼자 냅두지 않는게 좋아
그리고 >>1한테 말해두겠지만, "나가" 종류의 말은 금구니깐
어떤 싸움을 하더라도 절대로 말하지 마
>>99
그런가
그럼 좋겠는데.
>>100
캔맥주ㅋㅋ나도 사촌도 진짜 고등학생ㅋㅋ
>>101
나가 는 역시 나도 말 안 해
그럴 때일수록 요리해야지
다 같이 식탁에서 밥 먹고 있으면 가족 같이 느껴질 거잖아
내일 쉬는 거면 간단한 팬케익이라든지 만들어주면 되잖아
단지, 어디까지 자기가 먹고 싶으니깐 만든 것처럼 해둬
하지만 난 내일 안 쉬니깐 자러 갈게
"부모가 죽는다는 건 슬프다고 생각해
남겨진 애들을 생각하면 괴롭겠지
그러니깐 우리는 죽지 않는 부부가 되자"
라고 하면 되잖아?
요리 못 해ㅋㅋㅋㅋㅋㅋㅋㅋ
낫토바・・・아니 암 것도 아냐
>>107
왜 갑자기 프로포즈를・・・
것도 상대가 그럴 맘이 생기면 곤란하지
>>108
그랬으면 나도 좋겠어
>>109
그런가・・・
아빠랑 같이 귀가
엄마가 "앞으로도 잘 부탁해"같은 느낌으로
긴장 안 해도 되, 같은 걸 얘기했어
사촌도 "네, 감사합니다"라면서 웃었어
밥 먹을 때는 같은 학교니깐 교복 사러 가지 않으면 이라든지
방은 어떻게 할지, 난 완벽하게 잊혀졌다.
식사가 끝나고, 학교 과제를 정리하고
방 정리했어.
사촌의 교과서라든지는 나중에 교복 살 때 같이 살 듯.
그 후에는, 계속 인터넷했으니깐 잘 모르겠어
도중에, 왠지 울고 있는 소리가 들렸어.
오늘부터, 난 소파야
( ^ω^)난, 뭘 위해 살아가는 거지
하고 있으면 사촌한테도 가사를 돕게 하는 게 좋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있기 보다는, 가사라도 도우면 자기 안에서도 이 집에
있어도 될 이유가 되
맞벌이니깐
둘 다 일때문에 바쁠 때는
세탁 청소정도는 하고 있어
요리는・・・・・・・・・못 하니깐 안 만들어 ㅋㅋㅋ
식재료가 쓸모 없어져 ㅋ
정월 때, 몇 번 요리 돕는 걸 목격했어
사촌의 이름, 하나코아냐ㅋ
그러게, 왠지 얘기해볼 계기가 있으면 좋겠다・・・
이대로는 어색할 거고
사촌도 지내기 어색해지겠지
기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오늘은 자러 갈게요.
내일, 스레가 남아있으면 조금씩 상황이라도 보고할 거라고 생각해요
너무 풀이 안 죽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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