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똥싸고 왔어…
저 자식, 뭘 넣은 거야…
한 번 더 화장실 갔다 올게・・・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ㅋㅋㅋ
학생이 화장실에서 똥 쌀 수 있어?
아니, 왜 못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집에 정로환이 없다는 걸 발견했어
엄마…사두라고…
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941
갖고 있지만, 정액 안 들었으니깐
인터넷은 못 해
나았어
설사 대단해애애애ㅋㅋㅋㅋ
샤워하고 나서
오늘 사온 해리포터 읽고 있어
그거, 내가 엄마한테 부탁했던 녀석인데…('A`)
뺐어와서 남자다움을 보여라ㅋㅋ
부모 자고 있다고ㅋㅋㅋㅋ
지금 뺏었다간 나, 죽을 지도.
갭이 너무 심하니깐
언제, 뭘 당할지 상상 못 하니깐
어떤 의미로는, 지금보다 더 질이 안 좋아.
하루히는 들은 적 있지만 보거나 읽은 적은 없어
음, 그러고보니깐 아마 그렇겠지
저거 상 하권이라고ㅋ
낫토 먹은 다음에 두부 먹는 거나 마찬가지 아냐?
뭐라고 할까 순서가 엉망이 되버리잖아
여러가지 피곤해
미안…
왠지 너무 피곤해
전 스레에서 물어보려고했는데 못 했으니깐 지금 물어보는데
장래의 전망이라든지 있어?
장래의 전망?
그건 구체적으로 나츠키랑 어떤 관계가 되고 싶다든지 그거?
그런게 확실하게 결정됐다면 존경받을지도 모른다는 얘기야
직장은 아직・・・
가고 싶은 대학정도는 적당히 결정해뒀지만
내 필사적인 점이 잘 표현됐어ㅋ
그런 의미냐ㅋ
소파는 어쩌고 싶어?
사촌을
결혼하고 싶다든지, 그런건 아니고
사촌하고는 지금 관계로 되
단지 행복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소파에게 있어서는 (지금 얘기) 나짱은, 가족의 일원이라는 느낌?
일걸
평소랑 대할 때는 변함 없지만
미안, 전 스레에서부터 이 질문뿐이구나
내가 표현 방법이 안 좋았어.
그 날 자고 일어났을 때의 상태로 가는 게 아니라
오른쪽으로 치우쳤으면 그걸 베이스로 왁스를 그쪽으로 바른다는 얘기야
그냥 냅두진 않으니깐ㅋ
너무 심할 때는
샤워로 다 내린 다음에 머리 만지고 그래
지금 나츠키는 뭐해?
자고 있어
나만 모닝콜 때문에 일어났어
자기 전에 뭐 얘기했어?
그러고보니깐 얘기했지ㅋㅋ
정리할테니깐 기다려줘ㅋ
밥 먹으면서 정리할테니깐 시간 걸리겠지만ㅋ
좋은 의미로 한 소리야
싫어했던 건 틀림 없는데
상대가 생각보다 원만하게 구니깐
바꼈다는 건 일리 있을 지도 모르겠다
너무 바뀐 거 아냐? 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깐, 그 때 나 너무 대담한 소리했구나
자 소파군, 오늘의 일정은 뭔지 써보렴?
예정말인가
딱히 없어.
어딘가 델꼬 갈까나…
근처의 여러 가게, 역까지의 경로를 확보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곤란하다고
친구 만나면 눈을 둥글게 해서 볼 것 같은데
>>592
확실히
근데 안내라고 해도…
가이드 같은 거 못 한다고ㅋㅋㅋㅋ
산보를 겸해서 역까지 걸어가는 거라도
갑자기 내일 학교 가는 거랑은 많이 다를걸?
역까지 도보로 5분 조금이고
항상 자전거로 2분 정도.
그러고보니깐, 자전거 한 대밖에 없잖아…
살짝 쑥쓰러워졌잖아 ㅋㅋㅋ
피곤하겠지만…
평소라면 MD들으면서 2분밖에 안 걸렸는데
좀 더 기다려라
"미안, 나 먼저 잘게. 조금 지쳤어"
"응? 무슨 일 있었어?"
"아니, 잔디깍기라든지, 배도 조금 아프니깐"
"어라라"
"음, 그런거니깐 이빨 닦고 잘게"
"그럼!…나도 잘게"
왠지 이상한 곳에 악센트를 넣은 것 같았는데, 그냥 스루
둘이서 이빨 닦고, 예전 내 방으로
"잠깐 갈아입을테니깐 여기서 기다려줘"
"그래"
장롱의 서랍이 열리는 소리라든지 옷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라든지
이상하게 크게 들렸다.
살짝 상상한 나, 변태
"됐어~"
T셔츠에 반바지…
음? 잠깐, 그 반바지는
"어라? 그거, 내거 아냐?"
"맞어"
맞어, 가 아니라('A`)
"자자, 자자"
"하아……음, 괜찮겠지. 불 끈다"
"응, 알았어~"
블라인드를 조금 열고 가로등의 빛이 방에 들어오게 하고 자는게 내 취침 스타일
나랑 비슷한 사람 없나. 친구한테 말했더니 "토나와"라고 들었는데…
"후~"
왠지 소파에서 자게 될줄은 1주일 전까지는 생각도 못 했는데…
"잘 자~"
"잘 자"
(자나…?)
"…………"
(그럼 나도 자볼까나)
"이이이 있잖아"
"응, 안 잤냐"
"응, 얘기해도 될까?"
"뭐야, 더듬기는. 중요한 얘기?"
"잡담인데…"
"별로 상관 없어ㅋㅋ"
"왜 웃어ㅋ"
"아니, 잡담하려고 더듬을줄은 몰랐으니깐"
"별로 상관 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하아…그래서, 뭔데ㅋ?"
"응, 아니, 설마 이렇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어 라는 이야기"
"아아, 그렇군"
"엄마가 죽고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라고 전에 얘기했잖아?"
"응"
"근데 설마, 소파랑 같이 살게 될줄은 몰랐으니깐"
"나도 설마 소파에서 자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어. 아아. 상상도 못 했지"
"아ㅋㅋ화났어ㅋㅋ?"
"화났다기 보다는 슬퍼하고 있지"
"ㅋㅋㅋㅋㅋㅋ"
"침대에서 자고 싶어?"
"그야 자고 싶지만'
"어쩌지"
나츠키가 상체만 일으킨다.
어두웠으니깐,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투로 봐서는
왠지 나쁜 짓을 꾸미고 있을 때의 표정였을 거라고 생각된다.
"……소파, 둔하네"
"설마, 한 침대에서 둘이서 잘 생각이냐…내 침대 좁으니깐 무리하지마"
"무리 안 해, 봐바, 나 슬림하니깐ㅋㅋ"
"니가 말하지마"
"그럼 슬림 아니야?"
"아니, 슬림입니다"
"좋아. 그럼 침대에서 잘래? 안 잘래?"
"거꾸로 물어벴는데, 잤으면 좋겠어? 아니면 재우고 싶은거야?"
"내가 먼저 말했으니깐 대답해줘ㅋ"
"………안 자"
"어어어어어어어?"
"그야, 너, 아무리 그래도…친척이라도 너…"
"의식하고있어ㅋㅋㅋㅋㅋㅋ소파ㅋㅋㅋㅋㅋㅋㅋ너ㅋㅋㅋㅋ"
"웃지마…"
"미안ㅋㅋ미안ㅋㅋ"
"그래서, 내 질문에 대답해. 잤으면 좋겠어? 재우고 싶은 거야?"
"음?……음~……"
"너도 의식하고 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라니깐ㅋㅋ잤으면 좋겠어ㅋㅋ 조금 시험하고 싶은게…"
"뭘"
"됐으니깐 이리 와서 반대방향 보고 누워봐"
말 한대로 침대에서 누워서 반대 방향을 향한다.
"어 그대로"
몸 밑으로 손이 들어온다.
"우하ㅋㅋㅋ안기 쉽다ㅋㅋ"
"抱き枕(다키마쿠라 - 안고 자는 베개)냐…?"
"맞어맞어ㅋㅋㅋㅋ우리 집에 호맥 다키마쿠라 있었는데
짐이 되니깐 버렸거든"
"아 그러냐……"
"그럼 잘 자~"
"네 네"
가슴이 닿아서 잘 수 없잖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제와서 나츠키가 뭘 생각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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