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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이름: 여름 방학에는 적당히 ε=ヽ(;´・ω・`)ノε=( ・ω・)상담 들어줄게!! :06/07/28 22:34:03 ID:3hDeMUZA >>274
가끔은 싸울 필요도 있는 거지? ㅋㅋㅋ
288 이름:소파 ◆5PM/Zsfwgw :06/07/28 22:35:23 ID:3E0EAVv8>>279
그럴지도 모르겠어. 괴롭지만.
340 이름:소파 ◆5PM/Zsfwgw :06/07/28 22:55:20 ID:3E0EAVv8목요일 저녁
메일을 읽은 뒤, 나츠키의 방으로 조용히 올라갔다.
소 "들어간다?"
나 "응"
나츠키가 책상 앞에 있다, 의자 위에 앉아서
방 입구 쪽을 보고 앉아 있었다.
나 "오늘은 미안"
소 "이제 됐어. 나도 나빴으니깐"
나 "용서해주는 거야?"
소 "그러니깐, 됐다니깐. 단지 한가지만 약속해줬으면 하는데"
나 "머, 뭐?"
소 "더 이상, 가족이 아니라든지, 그런 말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나 "응…"
소 "확실히, 아직 나츠키가 우리 집에 온지 한 달도 안 됐지만
가족이 되라는 건 어려울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아빠도 엄마도 나도, 나츠키를 가족으로서 생활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걸 근본부터 부정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해야될까 ………무리하지 않을 정도로"
나 "약속할게. 나, 소파한테 너무 응석 부렸어."
소 "응석 부리는 건 싫지 않아. 단지, 그렇게 말하지 않았으면 하는거니깐
그것만은 약속해준다면 얼마든지 응석 부려도 받아줄게"
나 '그러면 안 돼……내가, 또 소파한테 폐를 끼칠지도 모르잖아?"
소 "폐라고 생각해본 적 없어"
나 "그래도…"
소 "그래도, 가 아니야. 응석 받는 쪽이 "응석부려" 라고 하고 있는 거잖아"
나 "고마워……정말 고마워, 소파"
소 "너무 신경 쓰지마"
나 "나, 소파를 화나게 해서 정말 후회했어. 뭐라고 해야할지, 너무 같이 있어서, 안 보였다고 해야할까"
소 "………그건 나도야. 그러니깐 됐다니깐. 나도 이제 화 안 났으니깐"
나 "고마워"
343 이름:소파 ◆5PM/Zsfwgw :06/07/28 22:56:16 ID:3E0EAVv8
그렇게 말하고, 나츠키가 일어서서, 문 앞에 서서 얘기하던 나한테 안겨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둘이서 선채로 안긴 적은 없었구나 라고.
나 "미안. 소파…소파한테 괴로운 일만……"
소 "신경 쓰지마. 신경 쓰지 말아줘"
나 "신경 쓰이지……소파는 한명이니깐"
소 "고마워…………"
그대로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그러고는 10분정도 지났을 때, 나츠키가 입을 열었다.
나 "이제 잘거야?"
소 "그러게"
방에 있떤 시계를 보니, 시각은 1 : 00을 가리키고 있었다.
소 "어라, 내일 큰 일인데"
나 "벌써 1시……자자자자"
소 "아, 전에 못했으니깐, 거리는 짧지만"
나 "어?"
그대로 나츠키를 발목을 들어서 공주님 안기를 해줬다.
나 "우와왓 ! ?"
소 "자자, 소동 피우지말고. 목에 손 감아"
나 "아, 응"
소 "어떻습니까? 나츠키 공주"
나 "………최고야ㅋ"
드디어 웃어줬다.
그대로 침대에 옮겨서, 그 날은 서로 안기지 않고 손을 잡은채로 잠이 들었다.
나츠키가 손이 풀리고 할 때마다, 손가락에 힘을 줘서 강하게 내 손을 잡았다.
나도 풀리려고 할 때마다 다시 잡았다.
나츠키가 조금 "후후ㅋ"라고 웃었던 기분이 들었다.
367 이름: 여름 방학에는 적당히 ε=ヽ(;´・ω・`)ノε=( ・ω・)상담 들어줄게!! :06/07/28 22:59:55 ID:BVIzsY92 그래서 결국 나츠키가 그런 씁쓸한 말을 한 이유는?
374 이름:소파 ◆5PM/Zsfwgw :06/07/28 23:01:33 ID:3E0EAVv8>>367
모르겠어.
하지만, 더 이상 그 얘기는 접하기 싫어.
안 물어봐도 되………지?
370 이름: 여름 방학에는 적당히 ε=ヽ(;´・ω・`)ノε=( ・ω・)상담 들어줄게!! :06/07/28 23:00:34 ID:UvU0ogkR >>343
손가락에 힘을 줘서 라니……벌써 러브러브 네요 너네들……
근데 소파여
어제 나츠키의 대사 중에 "소파처럼 무거운 짐을 지고 있지 않아"같은 게 있었는데
무거운 게 뭐야?
너, 뭐 지고 있는 거 있어?
377 이름:소파 ◆5PM/Zsfwgw :06/07/28 23:02:30 ID:3E0EAVv8>>370
뭐지?
내가 집에서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건가
그리고 다들 말하고 있는 것처럼 "나츠키"가 무거운 짐이 아니니깐
383 이름: 여름 방학에는 적당히 ε=ヽ(;´・ω・`)ノε=( ・ω・)상담 들어줄게!! :06/07/28 23:02:53 ID:IWI/OyIp 소파 멋있어~
388 이름:소파 ◆5PM/Zsfwgw :06/07/28 23:04:19 ID:3E0EAVv8>>383
모두의 덕분이야
만약 이 스레가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어.
상담할 수 있다는 건 좋구나.
나츠키는 그럴 상대가 없구나…일단 엄마가 있지만.
387 이름: 여름 방학에는 적당히 ε=ヽ(;´・ω・`)ノε=( ・ω・)상담 들어줄게!! :06/07/28 23:04:03 ID:i+MMOlVe 소파에게 질문
Q:이후 나츠키에게는 어떻게 접할겁니까?
야한 의미가 아니라
392 이름:소파 ◆5PM/Zsfwgw :06/07/28 23:05:27 ID:3E0EAVv8>>387
지금까지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
단지, 좀 더 상냥하게 하지 않으면
이번 일로, 나츠키가 아직 정서불안정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고.
407 이름: 여름 방학에는 적당히 ε=ヽ(;´・ω・`)ノε=( ・ω・)상담 들어줄게!! :06/07/28 23:08:46 ID:3vSJcJHK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417 이름: 여름 방학에는 적당히 ε=ヽ(;´・ω・`)ノε=( ・ω・)상담 들어줄게!! :06/07/28 23:09:48 ID:MyX2VbwO >>407
ミ∧
ミ ・ヽ 냠냠냠
ミ /\ノ
~(゛゛""゙゙〈 w
〉,---‐、 l 〉
/ | |/ wwwww
421 이름:소파 ◆5PM/Zsfwgw :06/07/28 23:10:53 ID:3E0EAVv8>>417
모에~
448 이름: 여름 방학에는 적당히 ε=ヽ(;´・ω・`)ノε=( ・ω・)상담 들어줄게!! :06/07/28 23:17:57 ID:GjA4xSGu 암튼 먼저 말해두지. 소파여
ttp://fdempa.com/kagi/chinko.html
뽑아라
449 이름:소파 ◆5PM/Zsfwgw :06/07/28 23:19:26 ID:3E0EAVv8>>448
ㅋㅋ
453 이름:소파 ◆5PM/Zsfwgw :06/07/28 23:20:08 ID:3E0EAVv8암튼 오늘은 이제 사라질게
보충수업이 이번주까지 가득이니깐 일요일부터 느긋하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럼
어제는 정말 고마워
모두에게 감사하고 있어.
나 혼자라면 어떻게든 안 됐을거야
452 이름: 여름 방학에는 적당히 ε=ヽ(;´・ω・`)ノε=( ・ω・)상담 들어줄게!! :06/07/28 23:19:51 ID:ooTPUMhI 소파, 이건 지금 말할 때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말하고 싶으니깐 말할게
지금은 상냥하게 해준다는 것도 좋지만 고백받은 거에 대해서 이대로 우물쭈물하게 하지말고
이제부터 긍정적으로 생각해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어? 아니면 지금은 제대로 생각하고 있어?
461 이름:소파 ◆5PM/Zsfwgw :06/07/28 23:21:35 ID:3E0EAVv8>>452
고백에 관해서는 오늘, 얘기해볼게
가족사랑이라든지 연애감정이라든지.
그런 부분, 애매하게 한 건 나니깐, 확실히 할게
오늘 아침? 내일 할게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ㅋㅋ 솔직히 졸려, 오늘은( ´つ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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