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서]・ω・)
[믹서]・)
[믹서]
허그허그
정리하는거 지친다ㅋ
왠지 메모장에 정리할 기력 없어
아무래도 최근, 제대로 장 보러 나간 적 없었으니깐.
그런 이유로, 전에 안내했던 초대형 마트에 둘이서 갔다 왔어.
부모는 물론 일때문에 부재
둘이서 자전거 타고 초대형 마트로 고~.
그래서 자전거에 타고 있을 때.
소 "그러고 보니까"
나 "응~?"
소 "장 보러 가는 거지?"
나 "그러게"
소 "돈 있어?"
나 "응?"
소 "아니, 전에, 펑펑 내 돈 빌렸잖아?"
나 "돈이라면 있어~"
소 "어? 진짜?"
나 "진짜로. 전부터 계속 모아왔으니깐. 그리고, 외동이잖아?"
소 "어? 어?"
나 "소파ㅋㅋㅋㅋㅋㅋ"
소 "좀ㅋㅋ돈 내놔ㅋㅋㅋㅋ"
나 "얼마 냈는지 기억 나?"
소 "2000円정도"
나 "2000円정도……못 본걸로 해줘도 되잖아?"
소 "있잖아…고등학생한테 있어서 2000円이 얼마나 큰지…"
귓가에 대고 "후웃~"
소 "우항ㅋㅋ"
나 "좋지?ㅋ"
귓가에 바람을 분다.
소 "음……아니, 안 돼ㅋㅋㅋ위험해ㅋㅋ"
나 "좀……그렇게 째째하게 안 굴어도 되잖아ㅋ"
소 "그래도 음…그래. 이번 뿐이다?"
나 "고마워ㅋㅋㅋ"
한 번더 귓가에 불어줬따
소 "하으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
계속 기다려라
788 이름:소파 ◆5PM/Zsfwgw :06/08/01 23:29:40 ID:gj3HJWR4
처음 뵈요~
>>785
오랜만
수고했어
계속.
나 "【잡화점】가고 싶어"
소 "그래"
잡화점 가서
나 "응, 서랍장 얘기인데 핑크랑 화이트랑 어느게 나?"
작고 사각형 서랍장을 두개나 가져와서 나한테 보인다.
소 "어째서 나한테 묻는거야?"
솔직히 패션이라든지 인테리어라든지 전혀 흥미 없습니다('A`)
지금까지 이런 거 전혀 안 해봤으니깐orz
나 "어째서라니……그치만 방 공동으로 쓰는 거잖아?"
소 "음 그렇긴 하지만"
나 "나 혼자 결정하는 건 아니지 않나 싶어서"
소 "아아, 그런 얘기인가"
나 "어느 게 좋아?"
소 "나로서는 블랙이 좋지만, 그런 건 없네"
나 "없네ㅋㅋㅋ"
소 "그럼 화이트가 좋아ㅋㅋㅋ역시 핑크는 괴로워ㅋㅋ"
나 "알았어ㅋㅋㅋ"
그러고도 그 외에도 여러가지 샀다.
유성 펜이라든지 공부에 필요한 것들도.
나 "그러고 보니깐, 만약에 친구가 오기로 하면 어떻게 하지?"
소 "아아, 곤란하네. 음 사촌사이니깐 딱히 방에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나 "그러게ㅋㅋㅋ하지만 남자끼리의, 같은거 없어?"
소 "내 친구들은 다 저혈압이라 남자끼리 무하무하에로에로토크 안 하니깐 괜찮아"
나 "ㅋㅋㅋ"
소 "그런 넌 어때? 여자끼리 대화 안 해?"
나 "여자끼리 집에 모인다는건 난 별로 없을걸ㅋㅋ"
소 "후응~. 밖에서 만나서 밖에서 해산?"
나 "그런 느낌이 많을 지도"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잡화점 탈출
계속 기다려라
나 "지갑 안, 괜찮아ㅋ?"
소 "어어, 난 누군가의 때문에 위기입니다"
웃으면서 미소로 대답했따.
나 "그러게, 누구지. 정말 소파 불쌍해"
울고 싶어졌다.
심정을 말하자면, 바이오하자드에서 "해냈다, 핸드건 탄활도 채웠고 좀비 나와라"라고 했을 때
보스가 나와서, 아무것도 못 하고 게임오바 본 심정이려나.
소 "후후, 불쌍하지"
나 "아, 소프트 아이스크림!"
무시입니까, 그렇습니까.
나 "안 먹을래?"
소 "사준다면 정말 먹고 싶어"
나 "ㅋㅋㅋㅋ어쩔 수 없군ㅋㅋㅋ어른인, 나츠키님이 사줄게ㅋ"
소 "오오, 대인배(책 읽듯이)"
나 "정말로 기쁜거야?"
어라? 화났어ㅋ?
소 "기쁩니다ㅋㅋ나츠키 누님ㅋ"
나 "후훙~ㅋㅋ좋아ㅋㅋ"
난 쵸코, 나츠키는 바닐라를 선택. 메뉴가 2개뿐이였지만.
소 "하지만, 어째서 소프트 아이스크림? 말고도 여러가지 있잖아. 구이라든지"
나 "내가 아이스 좋아하는 거 까먹었어?"
소 "어, 아. 아니 물론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나 "후훙~, 좋아"
여기서 밴치에 앉는다.
소 "하아, 평범한 장 보는 거 였을텐데"
그렇다, 평범한 장보기 였을 뿐인데, 지금 보니 2시간도 지났다.
나 "음, 괜찮잖아ㅋㅋ즐거우니깐"
소 "그러게"
나 "있잖아 있잖아, 좀만 먹어도 되?"
소 "풋ㅋㅋㅋ누가 볼지 모르잖아ㅋㅋ"
나 "음~…………"
나츠키가 슬금슬금 나한테 다가온다.
조금 붉어졌던 뺨이 인상적이였다.
계속 기다려라
나도 사랑한다
계속
소 "좀ㅋㅋ여기선 하지말자ㅋㅋ"
가능한 목소리를 줄여서 얘기했지만 나츠키는 무시.
아니, 주변으로부터의 시선이 뜨겁습니다.
"이런 데서 뭐하는 거야…" 라고 나를 보고 있는 듯한 시선이 그렇게 얘기하는 기분이 듭니다('A`)
나 "앙~므으……응~, 쵸코도 맛있네ㅋㅋ"
소 "……창피해"
나 "귀까지 새빨갛네ㅋㅋㅋ"
소 "그야 창피하잖아…가깝고ㅋㅋ"
그 때 알아차린거지만, 어깨가 붙어 있었다.
진짜로, 분위기 파악 못 하는 그냥 바보 2명으로 밖에 안 보였을 거라고 생각해.
나 "내것도 먹을래?"
소 "아니, 괜찮습니다"
나 "글쿤, 먹고 싶은건가ㅋㅋ"
나 "자, 앙~"
소 "됐……"
므귯
소 "하암~!"
나 "어라, 조금 묻어버렸네"
소 "나도 그 타이밍에 잘도 먹었네"
내 입에 묻히려는 순간에 입을 열어서 먹은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
그 타이밍에 잘도 입을 열었지. 응응.
나 "좀. 입 주변에 묻었는데?"
소 '음…티슈 있어?"
나 "없어"
소 "어라. 잠깐 화장실 갔다 올게"
나 "기다려봐"
나츠키의 손가락이 내 내 입술 근처에 묻은 소프트크림을 닦아낸다.
나 "음, 맛있어ㅋ"
뭐하는 겁니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계속 기다려라
우와~ 실시간 처음이야 ! !
처음 뵙겠습니다ㅋㅋ
사랑해
>>862의 리스가 신인 건
소 "……그만 돌아간다, 창피해"
나 "정말ㅋㅋ소파는ㅋㅋ"
제기랄, 이런 상황에서도 미소짓기는.
눈부셔, 나츠키씨 너무 눈 부셔요. 눈이 망가질 것 같습니다.
초대형 마트에서 탈출.
소 "자, 뒤에 타"
나 "오케이~, 짐은 바구니에 넣을게"
소 "어"
나 "이야~, 오늘은 재밌었어ㅋㅋ"
소 "난 창피했다고"
머리가 바람에 날린다.
나 "소파 냄새ㅋ"
소 "구릴걸"
나 "웅흐~ㅋㅋㅋ좋은 냄새ㅋㅋ"
소 "ㅋㅋㅋㅋ"
나 "소파 냄새ㅋㅋ"
소 "고마워"
나 "축제 기대된다ㅋ"
소 "그러게. 같이 가는건가?"
나 "그렇겠지ㅋㅋㅋ"
소 "그치ㅋㅋㅋ"
나 "기대되~~~~~~"
소 "나도~~~~~~~"
아무리 봐도 평범한 바보 2명입니다.
너그럽게 못 본척해주세요.
너네들 훼라치오~( ゚∀゚)ノ
다음 스레에 보고?
>>942가 폭탄발언
우리들은 모두 훼라치오의 건으로 묶인 동료들이야
폭탄발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들 넘 빨러ㅋㅋㅋ
조금 진정해라ㅋㅋㅋ
물론
조금은 진정해ㅋ
나츠키가 침대에 털썩하고 쓰러졌다.
베개에 얼굴을 묻어서, 기쁜듯이 "응흐~, 응흐~"하고 말하고 있다.
나츠키의 어딘가가 망가진 것 같다.
소 "오늘, 텐션 높네ㅋㅋ"
나 "오늘 하루종일, 계속 재밌었어ㅋㅋ"
소 "그렇냐 그렇냐"
나 "맞어, 맞어ㅋ"
소 "좋아좋아, 이만 자자"
나 "우이~!"
정말로 텐션 높다ㅋㅋ술이라도 마신 건 아니겠지ㅋ?
소 "자, 잘 자"
나 "넵, 잘 자!"
이야, 소리가 높아요ㅋㅋ부모님 깬다니깐요ㅋㅋ
소 "텐션 높아ㅋㅋ진정해ㅋㅋ"
나 "응응"
소 "진정하라니깐ㅋㅋ"
나 "우히~ㅋㅋ"
소 "야, 야!"
내 셔츠를 들추고 셔츠 안으로 들어오려고 한다.
소 "뭐하는 거야ㅋㅋㅋ좀ㅋㅋㅋ야ㅋㅋㅋㅋ"
나 "소파의 생살ㅋㅋㅋ우훙~ㅋㅋ"
소 "너, 술 안 마셨으니깐 진정해ㅋㅋ"
나 "그러게, 좋아. 쿨 다운"
소 "오, 변화하는게 빠르네"
나 "그럴리 없잖아ㅋㅋㅋㅋ"
소 "우왓 ! ?"
나츠키한테 무리하게 눕혀지는 나
난 누운채로, 나츠키가 그 위에서 내 얼굴을 주욱 본다.
나츠키의 머리카락이 조금 내려와서, 또 거기서 좋은 냄새가.
나 "히히히"
소 "됐・으・니・깐……진정해"
나츠키의 뺨을 꼬집어본다.
나 "응규~"
소 "자, 내려와 내려와"
나 "아아, 재밌었다ㅋㅋㅋ"
소 "난 조금도 재미 없었어…"
나 "히히히"
소 "('A`)"
계속 기다려라
나 "소파~……"
소 "이번엔 뭐야?"
갑자기, 조용해진, 아니 반대로 색기 들은 목소리로 나츠키가 말을 걸어온다.
나 "안 더워?"
소 "전혀 괜찮으니깐 벗거나 하진 마라?"
나 "ㅋㅋㅋㅋ들켰다ㅋㅋㅋ우히~ㅋㅋ"
소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제 됐어ㅋㅋ지쳤어ㅋㅋ여기서 끝ㅋㅋ"
폭풍이 지나갔다는 겁니다. 좋은 일입니다.
소 "정말, 어떻게 되는 줄 알고 당황했어ㅋ"
나 "후훙ㅋㅋ소파의 이성을 흠칫 무너뜨리고 싶었는데ㅋㅋ"
소 "역시…"
이성의 붕괴를 노렸다면 또 다시 공격이 기다리고 있다는 겁니까….
나 "소파의 강철 같은 이성을 언젠가 무너뜨려볼꺼야ㅋㅋ"
소 "그만해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
소 "그만하자ㅋ?"
나 "…"
소 "그만해주시겠어요?"
나 "음~"
소 "…그만해"
나 "일단 오늘은 자자ㅋㅋ"
소 "…네"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
만약 내 이성이 날라가면 어쩌지…
평소대로였지만, 평범하게 얘기하고 끝였으니깐ㅋㅋ
오늘은 이만 잔다~
잘 자. 훼라치오
'Old Story > Sof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정이 있어서 동갑 사촌하고 살게 됐다 Scene 36 (1) | 2011.02.01 |
---|---|
사정이 있어서 동갑 사촌하고 살게 됐다 Scene 35 (0) | 2011.02.01 |
사정이 있어서 동갑 사촌하고 살게 됐다 Scene 33 (1) | 2011.02.01 |
사정이 있어서 동갑 사촌하고 살게 됐다 Scene 32 (0) | 2011.02.01 |
사정이 있어서 동갑 사촌하고 살게 됐다 Scene 31 (0) | 2011.02.01 |